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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에를 지겠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이하루 선생의 故 일아 변선환학장 어록 캘리그래피 작품전시회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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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10월 06일 (화) 23:00:20
최종편집 : 2015년 10월 12일 (월) 07:55:25 [조회수 : 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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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에를 지겠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

“스승은 그렇게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그리고 제자는 다시 스승의 길을 가는 것이다”

“시대를 고민하지 않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며, 시대를 아파하지 않는 지성은 지성이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재가 아니라 순교자이다”

“제자는 황금보다 귀한 노다지다. No touch!”

“전 인류를 구원하실 때까지 기독교인만의 구원이란 있을 수 없다”

“신앙과 학문, 교회와 사회, 경건과 실천 그 어느 것에도 절름발이가 되지 마라”

 

제자사랑이 유난했던 故 일아 변선환 학장의 어록을 작품화한 이하루 선생의 캘리그래피 전시회가 감신대100주년기념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한마디 한마디가 울림이 있고 그의 깊은 신학적 성찰과 신앙이 제자사랑과 함께 묻어난다.

이 어록은 변선환의 제자 69명이 어록의 사연과 함께 선생과의 추억을 담아 모은 에세이집 ‘선생님, 그리운 변선환 선생님(신앙과지성사)’에서 발췌했다. 에세이집에는 이하루 선생의 변선환어록 캘리그래피 작품들도 실렸다.

전시회에 앞서 변선환어록 작품전 오픈기념식이 있었다. 송병구 목사(색동교회)가 사회를, 송순재 교수(감신대)가 기도를 했고 한인철 교수(연세대)가 축사 했다. 테너 김성수 외 5명의 음악가들이 전시회 오픈에 앞서 작은 추도음악회를 열었다.

한인철 교수는 전시회 오픈식에서 "변선환 선생님은 오늘 우리들 가운데서 살아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갔던 길을 계속 진군하는 한 그분은 계속 살아 계실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하루 선생은 변선환 학장의 사진에 캘리그래피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변선환어록 캘리그래피 작품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 캘리그래피(영어: calligraphy, 그리스어: κάλλος kallos '아름다움' + 그리스어: γραφή graphẽ '쓰기')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뜻한다. (위키백과사전)

   
▲ 이하루 선생

이하루 : 하루하루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간다는 이름말을 가진 이하루 선생(53. 본명 이주석. 색동교회)은 서양화를 전공한 광고디자인 전문가이다. 오랜 기간 손 글씨로 잠언의식을 담아냈으며 아날로그 방식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람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그의 진면목은 날마다 연재중인 ‘바이블25’ App의 ‘이하루의 손편지’에서 느낄 수 있다. 현재 감리교 기관지 <기독교세계>에 연재중이다.

 

   

▲ 신경하 감독이 변선환 학장에게 들었던 말이 캘리그래피된 작품을 들고 있다.

"우리 심사반에 속한 세 사람 위원 중 나와 또 한사람, 이렇게 둘은 변 교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미리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교수님을 만났고, 곧 닥칠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였다. 자칫 잘못되면 파문당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밝히며, 설득하였다.

우리는 이런 제안을 했다. "이제 2개월밖에 남지 않은 감신 학장직을 내려놓고 사과문을 하나 쓰시면 우리가 기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변 선생님은 우리의 선의에 고마워했지만, 결코 우리 말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날 아침에도 책을 한 보따리 가져와 오히려 우리를 설득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멍에를 지겠다. 나를 십자가에 못박아라"고 하셨다. 우리는 심사를 거부하고 위원직을 사임하였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다"

(추억에세이집 '선생님 그리운 변선환 선생님' 中 신경하 作 '나를 십자가에 못박아라'편에서 발췌)

 

 

전시회 오픈식

 

   
▲ 이하루 선생의 변선환어록 작품전시회 사회를 맡은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 기도 - 송순재 교수
   
   
 
   
▲ 축사 - 한인철 교수
   
   
 

 

 변선환 어록 캘리그래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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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독일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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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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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165.132.230.201)
2016-05-27 13:48:54
귀한 노고
영혼의 울림,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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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감신 졸업생 (203.246.117.146)
2015-10-09 18:13:23
그리운 선생님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20년,
우리들의 자랑스런 선생님, 변선환 선생님.
존경할 어른도 진실한 지도자도 없는 부끄러운 감리교단의 현실이기에 선생님이 더욱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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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Santiago (58.140.112.246)
2015-10-10 18:16:31
그나마
지금이라도 그 분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분의 신학이 되살아나는 것은 다행입니다.
그를 종교재판에 회부해
종교적, 인격적 살인을 한 것은
역사 속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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