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명 붙이기

“주님은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주십니다(시 147:4). 별들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고 특별한 소명으로 부르십니다. 여러분은 모두 별입니다. 여기 함께 별을 밝힌 우리는 밤하늘 같은 세상에 새로운 무늬를 엮어갈 새로운 별자리입니다. 우리의 반짝임, 우리 삶의 이야기들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 나라의 별자리입니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 창립15주년을 맞아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3층 소예배실에서 기념예배를 드리며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별이 되자고 다짐했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감리교 젊은 여성들의 지도력 양성을 위해 2000년에 창립됐다.

“별, 그대”를 주제로 드려진 15주년 기념예배에는 유춘자 이사장과 조화순 고문, 김명현 원장을 비롯해 개발원 이사들과 연구원들 등의 개발원 식구들과 여교역자회, 기독여민회 등 여성계에서 활동하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교회안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감리회 안에 구조적으로 이뤄지는 성차별을 고발하면서 평등공동체가 이뤄지길 탄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그렇지만 목회현장에서 사모 혹은 목회자로, 사회에서 이웃을 돌보는 섬김이로, 세상의 불의와 맞서는 예언자로 살아가는 여성들로부터 현장의 소리를 듣고 힘을 얻어 “어두울 때 눈을 감지 않고 세상을 밝게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예수의 별이 나타나자 암울한 헤롯의 도시가 두려워 떨었던 것처럼 참석자들은 예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성찬예식을 통해 예수의 별을 품고 세상을 밝히는 별이 되고자 했다.

이들은 예배실 가운데에 펼쳐져 있는 밤하늘을 상징하는 검은 천위에 자기의 별 명을 적은 노란 종이별을 붙이며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 나라의 별자리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모저모

▲ 말씀과 성찬의 예전 - 김영란     ▲ 말씀과 성찬의 예전 - 최옥희     ▲ 성찬예식 - 김순영 김명희 이사 공동집례

▲ 평화의 인사

▲ 창립15주년 특별제작곡 "펼을 품은 사람들"(구본기 연구원 작사 작곡) -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연구원들 노래     ▲ 조화순 고문과 김명현 원장이 노래에 맞춰 별이 빛나는 듯한 동작의 춤을 췄다.

▲ 예배지기 홍보연 부원장

▲ 서로의 빛으로 별세상 만들기 - 윤문자, 이경자, 김영분, 이미경 이사

▲ 파송의 춤

▲ 바깥원과 안의 원이 번갈아 가며 별 우물에서 빛을 받아 흩뿌렸다.

▲ 감사의 말씀 - 김명현 원장     ▲ 떡 케이크 커팅

▲ 개발원 이사회

▲ 개발원 연구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