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구성원들의 개혁의 열망이 뜨겁다. 그러나 개혁의 방법은 천차만별이어서 중론을 모아가기란 쉽지가 않다.

감리회 장정개정위원회가 17일 오후 서울 종교교회에서 대전공청회에 이어 두 번 째 공청회를 열고 장개위가 준비한 개정안에 대한 평가와 다른 의견들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공청회보다 배가 많은 25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서울공청회에 참석했다. 공청회에 들인 시간도 당초 예정한 2시간20분의 갑절인 4시간 40분 동안 진행됐지만 시원한 가슴을 안고 돌아간 공청회 참석자는 많지 않은 듯 했다.

지난 대전공청회와 비교하여 여성을 포함해 젊은이들의 발언이 많았고 원로 목회자, 장로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여성과 젊은이 그룹은 총대 선출시 성별·세대별 할당제를 채택해 줄 것을 호소했고, 3개신학대학 총장들은 신학교지원을 위한 부담금을 입법의회에 상정해 달라는 내용의 결의서를 제출했다.

원로인 신수복장로나 전윤 장로는 “공청회를 한다면서 확정된 안을 내놓지 않은채 ‘듣겠다’고만 하는것은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혹평하는가 하면 “헌법을 결정하지 않고 법률안을 다루는 것에 대해 순서가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헌법사안인 감독회장제도를 확정하지 못하고 2년전임과 겸임제를 모두 공청회에 내놨기 때문이었다.

안종원 원로 장로는 “2년마다 감독선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해서 2002년도에 본인이 입법제안해서 4년전임제를 채택했는데 왜 다시 2년제를 하자는 것인지에 대한 심층분석과 역사적 통찰이 있어야 겠다”고 지적했다.

연수원과 산돌학교, 그리고 서부연회의 폐지설이 나돌자 각 단위·단체의 관계자나 이해당사자들의 존치를 위한 발언과 활동이 있었다. 특히 산돌학교 학부모가 공청회장을 찾아 존치발언을 하고 학생들은 피켓을 들고 존치활동을 벌였다.

서부연회는 공청회가 열리기 직전 본부에서 실행부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장개위에 서부연회 폐지논의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는가 하면 연수원 운영위원회의 홍성국 위원장(경기연회 감독)은 문건을 내고 오히려 연수원의 ‘영성훈련국’의로의 조직 확대 및 강화를 주장했다.

장개위는 각 질의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던 대전공청회와 달리 분과별로 질의를 받고 한번에 답변하는 방식을 취했다. 답변 과정에서 가끔씩 참석자들과 논쟁이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은급법서 격돌, "다음 기회에 개정" 여지 남겨

뜨거운 감자는 역시 은급법이었다. 지난 회기에서 은급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김교석 목사는 장개위가 마련한 은급법안을 두고 ‘차선도 아닌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조목조목 허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입법의회에 개정은급법을 내놓지 말고 더 연구하여 다음 기회에 내놓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는게 불편하지 않은 은퇴자들의 양보와 희생도 강조됐다. 은급기금의 고갈이 예상되는 마당에 은퇴하는 교회에서 노후를 충분히 보장받았다면 더 어려운 은퇴자를 위해 은급비를 양보할 수 있는 결단도 있어야 겠다는 제안이었다. 흡족하지 않더라도 적게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도 주문됐다. 이런 제안은 주로 평신도 쪽에서 나왔다.

장개위는 사회의 국민연금 등과 비교해 감리회 은급비의 구성비율이 교회부담금 75%, 목회자 본인의 기여금이 25%로 구성되어 있고 40년 목회시 국민연금의 5.8배, 사학연금의 3.8배보다 월등히 많은 본인 기여금 납입액의 70배에서 200배를 수령할 수 있다는 등의 수치를 제시하면서 새 은급법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외 은급제도의 문제해결을 위해 부담금 성실납부, 이중수령 금지, 개인연금 가입 등과 감리회 재산의 효율적 운용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 은급법의 문제들이 지적되자 장개위원장은 ‘은급법 재정을 다음번으로 넘기는 경우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은급법에 대한 포럼이 25일 11시 석교교회에서 민간주도(?)로 열린다고 한다.

교역자최저생활보장법이 젊은이들에게 감리회에서 목회해야 하는 자긍심의 토대임을 강조하며 재론 해 줄 것도 요청됐다. 장개위는 이에 대해 “부담금 부과가 아닌 다른 기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청회 후 더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안이 없으므로 공청회 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방식의 장개위 답변은 공청회 내내 반복됐다. 장개위원장이 공청회 시작전 설교에서 “설명하는 공청회가 아닌 듣는 공청회”라고 성격을 규정했지만 이 방식은 다소 공격적이거나 예민한 질문을 받았을 경우 답변을 피한다는 인상을 주기도 했다.

▲ 신기식, 이종범, 마범식, 허남성, 송주일, 지학수

 “선거권자 1/3 추첨해서 투표하자”

선거법에 대한 관심도 지대했다. 장개위는 모든 정회원과 동수의 평신도에게 선거권을 부여기로 이미 결정했으나 '선거권자가 확대되었다 해도 금권선거 방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문제제기에 부딪혔다. 늘어난 선거권자 만큼 금권선거의 규모도 커지지 않겠냐는 우려였다.

금권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거당일(혹은 투표직전) 선거권자 전부를 대상으로 추첨(제비뽑기)하여 1/3만 선거권을 주어 투표를 실시하면 선거권자가 사전에 특정되지 않아 금권살포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금권선거가 크게 방지될 것'이라는 논리가 다수의 참석자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었다.

상위 2-3명의 득표자를 놓고 제비뽑기하여 당선자를 결정하자는 안도 몇몇 참석자에게서 제안되었지만 결국 “선거권자 1/3을 추첨하여 투표하는 안을 적극 재검토하겠다”고 원기배 3분과위원장이 말했다.

장개위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입법의회에 상정할 개혁입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래는 녹취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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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장개위 2차공청회

2015. 8. 17. 서울 종교교회

김충식 위원장 설교

좋은 안을 많이 듣는 장정개정을 하겠다. 예년 공청회는 거의 결정이 된 것을 가지고 와서 설명회하는 형식으로 하고 의례적이고 형식적이어서 거의 바뀌는 것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번엔 좋은 안을 많이 듣고 심사숙고하여 논의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장개위가 귀를 바짝 열고서 좋은 안을 많이 듣는 장정개정을 하겠다. 국민일보 겨자씨란에 '말을 배우는데 3년이 걸리는데 말을 듣는데는 80년이 걸린다' 하더라. 두 번째로 개혁입법이 되게 하겠다. 개혁은 누구나 하는 좋은 말인데 개혁이라는 것이 두드려 깨고 혁명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개혁은 제자리를 찾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교회는 교회되고, 성도는 성도되고, 목사는 목사되고, 감리회는 진정한 감리회로 되는 것이 개혁입법이 아니겠는가. 예를 들어 본부문제만 하더라도 구조조정 조직축소의 개편을 하기도 하겠지만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신나게 일하게 해주는것도 개혁이 아니겠는가? 또, 감리회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개혁이 아니겠는가? 최대한 개혁입법이 되게 하겠다. 세번째, 감리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한 장정개정을 해보자는 것이다. 감리회 부흥과 발전은 모두가 염원하는 것이다. 미래학자도 앞으로 교인수가 점점 축소될 것이라고 예언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이 이걸 모두 믿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부흥발전을 해야 할텐데 제도적, 법적인 뒷받침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선교하게 할 수 있게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정이 되도록 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장정개정하려 한다. 미래의 초석을 세울수 있고, 다는 못하더라도 기초라도 세워놓을 수 있는 장정개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경말씀에 “너희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지어져 간다”고 했는데 이번에 우리 모두 좋은 장정을 만들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 감리회가 더욱 많이 성장하고 살아날 수 있는 장정개정이 되길 바란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라.

▲ 김충식 장개위원장의 설교

축도 석준복

상임위 소개 - 김충식

내빈소개 - 김한구(동부) 최재화(중앙) 감독, 박종천, 박민용 협성 총장. 소개

▲ 상임위원 소개

이번 공청회는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려 한다. 여러분이 제안하신 것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장개위에 내놓고 충분한 논의를 할 것을 약속 드린다. 서기가 기록은 하겠지만 가능하다면 문서로 내주시면 더 좋겠다. 순서지에 따라 1분과부터 설명을 해드린 후 여러분들이 1분과 안에 대해 제안이나 여러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다 듣고 나서 설명을 해드리겠다. 한 분과마다 40분이 배정됐다. 가급적 시간을 지켜달라. 질문은 1분 내외로 해주시면 진행상 도움이 되겠다. 1분과 서기 장로님께서 나오셔서 그동안 얘기되어진 것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다.

▲ 1분과 발표 : 지기석 1분과 서기

1분과 발표 : 지기석 1분과 서기

방금 소개받은 지기석 위원이다. 장개위 1분과에서 헌법, 의회법, 조직과 행정법을 분과위와 전체회의 거쳐 개정안 만들어 공청회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김충식 - 보고된 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 공청회 후에 최종결정을 할 생각이다. 일차적으로 의논했던 것을 말씀드렸다. 제안하실 것 있으면 하시라.

차흥도(충북) “의사진행 발언”

- 의사진행발언이다. 2년 겸임제 제도를 설명하면서 “감독회장은 영적 지도자이며, 동시에 개체교회를 담임하므로 영성을 유지하며, 본부에서 별도의 급여를 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가? 개체교회를 담임하면 영성이 있고 안하면 영성이 없다는 말 이해할 수 없다. 그럼 기관목사들은 영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인데 아주 좋지 않은 표현이다.

김충식 - 참고하겠다.

김태진 (서울 장로) - “서부연회 존치하라”

서부연회 실행위원이다. 서부연회는 22개의 선교관리지방이 있어 존재한다. 94년 재건했고 98년에 12개 지방에서 22개지방으로 개편됐다. 이는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전역을 서부연회 선교관할로 확대한 것이다. 이 지방은 북한선교회를 위해 조직된 것이다. 통일70년을 맞은 이때, 서부연회는 북한과 동북3성 선교를 하고 있다. 드러내고 하는 선교가 아니다. 서부연회를 폐지한다거나 선교국 이관은 있어선 안된다. 지금은 북한선교를 위해 없는 선교회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데 없앤다는 것을 재고해 달라.

김충식 - 논의를 충분히 하겠다.

이상길 (서울 원로장로) - “감독회장4년전임제 해야”

수고하시는 장개위에 박수해 드리자(박수). 징정이 잘못되어 감리회가 잘못되엇다고 보지 않는다. 오로지 장정을 지키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자기의 욕구를 채우려는 욕심 때문에 문제가 야기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위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다.

4년제 전임감독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단점에 대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2년 전임제를 개정안을 내놓았는지 의문이다. 나도 국의원 여러차례 해봤고 본부나 연회일 해봤지만 2년제는 구조를 다 파악할 수 없는 짧은 시간이고 감리회 위상을 세우기 위해 대표기관에 나가서 일추진이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4년 전임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2년전임제를 내놓았는지 답변을 듣고 싶다.

김수진 (산돌학교 학부모) - “산돌학교 존치해야”

산돌학교 학부모 김수진이다. 조직개편에 관한 것이어서 말씀드린다. 소문을 듣고 걱정이 돼서 달려왔다. 산돌학교 존립근거가 없어지는거 아닌가 걱정이다. 2013년에도 이런 일 있어서 놀랐는데 △우선 산돌학교가 감리교가 운영하는 대안학교가 맞는지 묻고 싶다. △연수원이 폐지되고 교육국에 편입된다고 들었는데 그럼 산돌학교의 위상이 어떻게 되는지 △연수원 폐지하게 되면 산돌학교는 어떻게 되나? 연수원 매각하면 나가야 되는가? △애향숙 학교법인에 예산을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이참에 산돌학교도 감리회에서 직영하는 학교로 만들 의향은 없는지 여쭙고 또 부탁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산돌학교에 많은 지원과 관심 가져달라. 우리 생각 서면을 내겠다.

김충식 - 질의나 제안을 모두 마치고 답을 해드리겠다.

▲ 산돌학교 학생들의 피켓시위

▲ 산돌학교 학부모들이 맨 앞자리를 자리했다.

박기창 (원로) - “연회제도 폐지하자”

지금껏 연회제도로 인한 감리회 발전을 부인하지 않는다. 연회제도의 비효율성이 제기되고 있어서 감리회 발전위해 폐지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 연회제를 폐지해야 하나?

△2년마다 되풀이되는 선거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감리교사태의 촉발이 선거에서 비롯된 것을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개혁의 제1순위는 선거의 횟수를 줄이는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 기감은 타 교단처럼 기침, 기장, 기성, 순복음은 총회, 지방회, 교회 등 3중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감리회도 3중구조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비효율성이 크게 재고 될 수 있다. 현재 11개연회 연간 예산이 100억이다. 2년은 200억이다. 여기에 2년마다 감독선거를 해야하는데 각 연회별 2명씩 출마하여 15~20명으로 볼 때 10개연회에서 선거비용이 40~80억으로 추산된다면 무리겠는가? 2년 연회예산과 선거비용을 합하면 240억, 280억이다. 이런 비효율성을 개혁 대상에서 제외할 것인가 묻고 싶다.

△감리회 영성퇴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선거때마다 ..는 끊이지 않고 계파간 갈등조장, 학연간 갈등심화, 정치집단이 이익집단이 되어 교리와 장정을 왜곡시키고 선의 비효율성이 난무하면서 감리회 영성과 감리회 영성을 짓 밟고 있다면 무리겠는가? 연회폐지야 말로 위의 영성퇴보를 획기적으로 막을 수 길이라 본다.

△장로의 양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일 수 있다. 각 연분야의 장로들이 이합집산으로 집단 이기주의를 확산시키며 분열을 조장하고 서클 형성을 조장할 뿐 아니라 통합을 해치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 무리한 주장이겠는가?

△본부와 개교회와 연회의 소통을 원할히 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서로 윈윈하듯말이다. 본부와 개교회간 정책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는 개교회 중심의 정책을 펼수 있음을 의미한다.

△감리회선거 사태를 계기로 감리회는 새틀을 마련해야 한다. 연회 폐기는 구조와 운영의 원할한 개혁을 의미한다. 모둔 분야에서 개혁성이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1인 체제의 감독과 감리사 중심의 체제 변화, 그리고 교역자와 평신도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한 보다 개교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개혁의 길로 나가야한다고 본다. 이와같은 이유로 연회제도의 폐지를 통한 의회제도의 획기적 개혁을 제안한다.

김충식 -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내놓은 안은 우리 장개위도 미처 알지 못한것도 있다. 우리 장개위원도 여러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여 논의하겠다.

▲ 차흥도, 김태진, 이상길, 김수진, 박기창, 김영대

김영대(충북) - “서부연회 폐지 반대한다”

감리회가 그동안 대 사회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감당해온 교회임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개화, 독립, 근대화, 민주화 등에 감리회가 앞장서 왔는데 마지막 남은 과제는 통일이다. 지금 광복70년을 맞아 사회적 분위기도 통일을 어떻게 일구어 낼 것인가에 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서부연회를 폐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 생각한다. 고비용 저효율이라 했는데, 서부연회는 자원하는 교회들이 모여 부담금 내고 운영하는 반 자치적 연회다. 그러므로 고비용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그리고 선교의 문제를 비용의 문제로 얘기하는 것도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선교는 사명이고 명령이기 때문에 비용이 적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서부연회는 반드시 존속되어야 한다.

김충식 - 먼저 공청회에서도 그 말씀이 있었다. 서부연회건은 우리가 충분히 들었다. 그러니 더 이상 말씀안하셔도 되겠다.

이상윤(중앙) - “연수원 폐지 반대한다”

1978년 교단이 분열되었다가 합동된 후에 ‘5천교회 100만신도 운동’을 공식 채택하는 교회성장운동을 일으켰다.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분열의 불신을 해소하는 일 중에 하나로 성장동력을 재가동했던 것이다. 현재 감리회는 목사 1만800명, 선교사 1천명, 장로 3만명이다. 이 상황에서 연수원 존폐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소모적이다. 타 교단이 못가진 이 연수원은 원래 독일 함부르크 미션아카데미에서 60만불을 얻어 이를 토대로 표용은 감독회장시절인 1992년도에 완공했다. 초창기 ‘에큐메니칼 선교훈련원’으로 시작했다가 좀더 보수적 교회정서에 맞추려 ‘연수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최근에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회원 연수교육, 각종 성경공부, 해외교환프로그램 등을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선교동력이 과거엔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교회가 목회자의 영성과 지도력 개발, 나아가 글로벌 선교과제를 수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의 적합한 기구를 만들지 못해 애쓰는 판에 연수원을 폐지하여 교육국으로 후치시키자는 주장은 상당히 정략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고 인식과 선교전략에서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연수원을 존치하되,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영성개발과 훈련프로그램을 좀더 보강하고 보다 세계화된 선교과제를 추진하도록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김충식 - 고맙다. 연수원 문제도 아까의 산돌학교와 더불어 심도있게 다시 논의하겠다.

유은식(중부) - “잘못된 장정조항 고쳐라”

△전문인 장정 17페이지와 57페이지에 역사 기술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 1884년 6월 24일 매클레이가 한국에 도착한 날은 맞는데 그가 한국에서 선교윤허를 받은 날은 7월 2일이다. 그런데 전문에 ‘1884년 6월 24일 고종황제로부터 병원학교와 병원사업을 윤허받고’라는 것은 잘못됐다.

△행정법 소속목사에 대한 자격문제가 나오는 177단 76조 1항에 ‘정회원으로서 기관파송을 받은이는 개체교회 담임자와 동일하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185단 84조 3항에 보면 ‘소속목사는 감리사 자격이 없다’고 되어 있다. 소속목사와 담임목사가 동일하다 하면서도 뒤에가서는 감리사 출마할 수 없다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선거에서의 갈등은 자꾸 자격을 제한해서 생긴다.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 조항은 고쳐야 겠다.

위원장이 개혁이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것이라 했다. 이 조항이 10년전에 삽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자꾸 차별해서 자격제한을 두는 것이 선거 갈등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방회를 통합하겠다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통합해서 자꾸 제한하는 것도 선거의 갈등을 내포하는거 아닌가 해서 이 세가지 말씀을 드렸다.

김충식 - 역사신학적 문제는 역사신학자의 조언을 듣을 것이고 모순이 되는 조항도 충분히 논의하겠다. 연회통폐합의 문제도 여럿이 문제제기 하고 있다. 이것도 충분히 수렴하겠다.

▲ 이상윤, 유은식, 전윤, 김석순, 최소영. 이필용

전 윤(충청 원로장로) - “헌법부터 결정해라”

31회 총회입법의회를 앞두고 장개위원들이 수고가 많다. 여기와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 장정개정을 하려면 근간이 헌법이어야 한다. 헌법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이 감독회장제 2년겸임이냐 전임이냐다. 장정개정은 헌법에 맞춰야 한다. 그런데 2년겸임이냐 전임이냐 하는것도 결정못했다면 이자리는 공청회가 아니라 의견 수렴의 자리에 지나지 않는다. 확실한 이슈를 내놔라. 2년전임이냐 2년겸임이냐. 확실해야지 이런식이면 입법의회에서 통과안된다. 항간에 개정위원중에 어떤 분이 선거에 유리한데로 결정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러면 장정개정안된다. 확실히 빨리 결정하라.

김충식 - 빨리 결정해서 날짜 모자라지 않게 하겠다.

김석순 (서울 원로)- “표기상 문제 신경써라”

공청회 자료에 감독회장제 개정안을 ‘감독회장 임기는 2년겸임(혹은 2년전임)으로 하고...’ 라고 했다. 2년이냐 4년이냐하는 문제는 임기의 문제이고, 겸임이냐 전임이냐 하는 문제는 직임에 관한거다. 그런데 구분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감독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전임(혹은 겸임)한다’라고 구별해 달라.

김충식 - 조문정리할 때 참고하겠다.

최소영 (여성지도력개발원) - “총대의 성별 쿼터제 도입해 달라”

총회대표할당제에 대해 말하려 한다. 세계교회는 여성 50%할당제를 규정하고 있다. 이는 성별 세대별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감리회는 의사결정에서 이를 전혀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총회 여성대표가 3.5%에 불과했다. 교회의 70%가 여성인데 통계표를 보니 57%로 줄었더라. 이미 여성들은 감리회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해서 실망하고 떠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여성들을 교회의 의사결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청년들의 감소율은 평균 교인감소율의 4배이다. 이럼에도 총대의 평균연령이 65세 이상이라는 것은 심각하다. 교육적 선교, 미래적이고 조화로운 공동체를 위해서는 성별 할당제의 도입이 절실하다. 많은 여성들이 30%를 요청했지만 장개위에서 20%로 줄였다고 한다. 여성 30%할당제 의무화를 요청드린다.

또한 50세 미만 50%, 이상50%의 세대별 도입도 절실하다. 총대선출방법 중요하다. 총대의 여성선출을 따로 모여 50세미만 50% 이상 50%로 하면 전혀 문제안된다. 이에 책임있는 답변 바란다.

김충식 - 장개위에서 20%로 결정하지 않았다. 시간을 짧게 해달라. 1분과를 3시에 마치려 한다.

이필용 (서울 원로장로)- “모순된 각종 장정조항 바로 고쳐라”

△의회법에 보면 총회는 의회제도에 기초한 감독제라고 정체성을 규정했다. 1930년 창립총회 당시 의회선출시 교역자와 평신도를 동수로 한다는 선언이 있음에도 18년전 평신도를 10명으로, 목회자를 20명으로 하는 불균형 때문에 제왕적 감독제도의 등장이라고 지적했고 또한 이게 반영되기를 바랬는데, 이론적으론 이렇게 하면 감독회장은 사회만 보아야 한다. 다른 의견을 말하려 한다. 안건심의 혹은 표결시 ‘가부동수인 경우 사회자는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두어 경색된 국면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

△또 조직과 행정법에 보면, 관리부장의 직무규정에, 예를 들어 예배당 신축이나 개축하는 과정이 총회유지재단의 재산관리와 맞물려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런데 상대되는 의회법에 가면 구역회 규정은 전혀 동떨어지게 규정하고 있다. 경기연회 어느 교회가 과거 1천여명이 모이던 교회가 지금은 150여명 모인다더라. 감독까지 배출한 교회라는데 신축에 400만원이면 될 것을 리모델링하면서 000만원이 들어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 생겨 모순되는 조항 고쳐서 문서 제출했다.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

이경덕 (서울) - 이번 장개위 핵심은 개혁아니겠는가? 감독회장제의 분명한 단일안을 제출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개위의 안은 무엇인가?

김충식 - 최종결정은 공청회 후에 할 것이다.

이경덕 (서울) - “2년 전임 감독회장제 하자”

2년 겸임제로 다시 돌아갈 것 같으면 지난 40년 동안 해오던 것으로 과거로의 회귀여서 이것은 개혁이 아니다. 4년전임제는 권력도 집중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 현 시점에서 가장바람직한 것은 2년 전임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임기후 은퇴한다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김충식 - 참조하겠다.

신수복 (원로장로)- “헌법부터 결정하고 법률개정해야”

장개위가 왜 장정개정을 해야 하는지 중요한 키포인트를 잃고 헤메고 있다. 왜 문제인지 왜 개정해야 하는지를 고민한 후 헌법을 정하고 이후 헌법에 기준하여 법률규정이 되어져야 일관성 있는 장정개정이 된다. 그런데 헌법도, 법률도 설문조사에 불과하다. 차라리 설문조사하는 공청회가 효과적이겠다.

한가지 묻겠다. 2년전임제가 됐던 겸임제가 됐던 4년제가 됐던 입법의원들이 결의를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헌법을 정해놓지 않고 여러 법률을 제안해 놨는데, 만일 헌법이 부결되면 법률은 어떻게 하실것인가? 그러기에 헌법개정부터 만들고 헌법을 기둥으로 법률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늘 내놓은 것은 설문조사에 불과하다. 장개위가 장정전체를 놓고 헌법은 뭐고 법률은 뭔지 전체적으로 개정안 만들어야지 이런식이면 헌법이 부결되면 법률도 부결되는 것이다. 아까 위원장님이 성도는 성도답게 목사는 목사답게 되는게 개혁이라 했는데 한가지가 빠졌다. ‘감독은 감독답게, 감독회장은 감독회장답게’ 하면 문제 없다. 법률이 통과되면 감독회장에 출마할 것인가?

김충식 -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은 안했으면 한다.

신수복 - 개정안보니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청중웃음). 오해받지 않도록 심사숙고해서 감리회 살리는 장정개정 해주기를 부탁드린다.

김충식 - 그리하겠다.

▲ 이경덕, 신수복, 안종원, 백성헌, 송정호, 김희권

안종원 (서울 원로장로) - “4년 전임제 채택의 역사 알아야”

- 역사를 좀 아셔야 겠다. 1974년 총회에서 김창희 감독을 4년제로 뽑은게 마지막이었다.. 1976년 모 연회가 반란을 일으켜 감독을 선출했다. 그래서 갑자기 감독이 세 명이 되버렸다. 그래서 78년에 분열될 위기의 감리회를 통합하기 위해 복수의 감독을 뽑았다. 이후 2년에 한번씩 감독을 선출하여 복수감독제가 됐다. 22년동안 2년마다 감독선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해서 2002년도에 본인이 입법제안해서 4년전임제를 채택한 것이다. 이것을 왜 갑자기 2년으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심층분석과 역사적 통찰이 있어야 겠다. 2년제냐 4년제냐를 먼저 결정하고 나서 전임이냐 겸임이냐가 결정되어야 한다. 24년간의 나쁜 병폐를 왜 다시 반복하나. 선거에너지를 선교에너지로 바꾸자 해서 4년제로 바꾼거다. 관리와 실행의 잘못이지 제도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역사를 아셔야 한다. 역사를 모르면 망한다.

김충식 - 젊은이들의 생각도 들어보자.

백성헌 (감청 부회장) - “총대선출 세대별 쿼터제 도입하라”

미래세대로서 장정개정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장정개정 중요 슬로건 중 하나가 젊은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장정개정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총대제도의 세대별 쿼터제를 말하고 싶다. 20-30대도 총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개정이면 좋겠다. 젊은 세대가 경험이 없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기회가 없고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데 미래세대의 능력이 발굴되고 키워져갈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총회에 들어가서 총회를 보고 배울수 있게 해달라.

김충식 - 성별, 세대별, 다양한 계층의 총회제도가 되도록 하겠다.

송정호 (중부) - 먼저 질문하나 하겠다. 내가 제안하면 얼마나 반영되나?

김충식 - 내가 이렇다저렇다 결론을 말할 순 없지만 장개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

송정호 (중부) - “2년 전임제를 지지한다”

감리회가 살려면 선거를 없앨 수 밖에 없다. 현시적으로 없앨 수 없다면 최대한 선거를 줄여야 한다. 그러므로 내 생각엔 선거인단을 추첨해서 은퇴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감독종신제가 아주 적합하다고 본다. 아까 어떤 분이 말씀하기길 왜 4년을 해보지도 않고 바꾸냐 했는데 그거 옳은 말씀이다. 100억 이상을 선거에 쏟아 붓는 것은 감리회가 큰 죄악을 저지르는 거다. 종신제가 힘들다고 하면 감독은 2년전임제가 되어야 한다. 감독은 전임으로 사역해야 이 거대한 감리회를 잘 섬기고 직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 감리회도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건실하게 존속할 수 있는 것은 전임 감독제, 전임 감리사제도 때문이어서 소신을 가지고 연속성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적으로 자기의 영성과 시간을 투신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은퇴시 예우라는 비용문제 때문에 겸임제가 나온 것이라고 알지만 이 시점에서 감독의 개념정리를 새롭게 할 필요 있다. 감독은 감리회의 최고 영적지도자로서 자기를 희생하여 감리회를 섬겨야할 직분이지 감리회가 그를 섬기고 희생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감독에 나설이는 이 점을 먼저 생각하고 결단한 후 출마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겸임제는 있을 수 없다. 왜냐면 겸임제는 자기가 담임하는 교회일도 바쁠텐데 감리회를 위해 생각하고 기도하고 새로운 것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겸임제가 될 경우, 감독의 부업 정도로 전락할 위험있다.

이은한 (서울 장로) - “연회·지방회 통폐합 찬성”

많은 지적사항이다. 공청회하려면 개정안을 만들어 내놔야 하는데 감독회장제로 2년 전임제가 결정됐다더니 다음날 뒤집어 져서 그게 아니라며 2년 전임과 겸임 두 개 안건이 거론되더니 장개위전체회의에서 어떤 결정과정 없이 두개안을 내놓고는 공청회 이후 결정하겠다 한다. 헌법안의 두 개 안이 부결되면 4년 전임으로 돌아간다. 그간 4년 전임제 문제가 무엇이 잘못인지 다 알고 있다. 권력집중 등의 문제 검토가 미흡했다. 개특위를 만들고 많은 시간 감리회개혁을 토론했는데 얼마나 장개위에서 반영했는지가 나타나 있지 않다. 감독회장이 4명의 전문위원을 지정해서 장개위 만들었으면 어떻게든 개정안을 만들어 냈어야 했다. 두가지만 말씀드리겠다.

△감독회장제 2개를 내놓으셨다. 감독회장선거사태로 어려움 겪었음에도 한 해 걸러 한번씩 감독선거만 하고 앉아 있어야 할 건지 말씀드리고 싶다. 겸임제는 말도 안되는 것 같고, 전임제로 돌아온다고 해서 감리회 행정파악하고 결제하고 이끌어갈지 문제 있다고 본다. 타교단에 혹은 세계에 나가 일할 때 권위와 위상도 문제있다. 두 가지 내놓고 의견들어 결정하신다 했지만 2/3 결의얻지 못하면 부결된다는 문제와 어느안이던 채택했을 때의 문제들 감안해서 결정해 달라.

△연회와 지방회 줄이는 것 대 찬성이다. 벌써 2년제 감독회장제를 전임제와 겸임제로 했을 때 누가 출마할 것이라는 안좋은 얘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연회 줄고 지방회 줄면 연회부담금, 지방부담금 반으로 줄것이고 남는 예산으로 미자립교회목회자 생활대책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감독하려는 분 때문에, 혹은 감리사 하려는 분 때문에 연회·지방회 통폐합 안된다는 얘기 나오고 있다. 공청회 의견들 참고하고 여론 참고해서 얼른 통과될만한 개정안 만드시라.

김희권 (서울 장로) - “기독교타임즈 독립채산제하려면 이사회 폐지해야”

지킨다는 전제하에 장정개정안 만들고 있다. 그런데 상충되는게 있다. 자료집 5번에 본부개편안중 총량제를 실시해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좋은 개정안을 내놓으셨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기독교타임즈는 독립채산제로 하고 어떤 예산지원도 안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기탐은 예전에도 독립채산제였다. 그런데 경영을 부실하게 해서 인건비가 누적됐고 이걸 이유로 노동청에 임금청구를 소송했다. 판결은, 타임즈 이사장이 감리회 감독회장이기 때문에 누적된 인건비를 감리회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장개위는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독립채산제니까 돈 안줘도 된다는거다. 이 문구대로라면 똑 같은 절차를 되풀이 할 것이다. 고로 독립채산제 하려면 이사회를 폐지해야 한다. 존속하려면 독립채산제라는 말은 유명무실이다. 이렇듯 상치되는 문제를 잘 생각해서 다시 내놓기 바란다.

김충식 - 잘 알겠다. 1분과에서 답변해 주시겠다.

▲ 답변하는 채재관 위원

채재관 - 답변

1분과 채재관 목사다. 1분과 의제가 뜨거운 감자와 같은데 많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대전공청회보다 갑절이나 오신 것 같아 책임도 크다.

여러분의 발언을 정리해 보면, 감독회장제에 대해서 전윤, 신수복, 이경덕, 안종원, 송정호, 이은한 님 등이 말씀해 주셨다. 저희들의 고민은 이 헌법사안이 입법의회에서 통과될 것인가 하는 고민을 안고 아직까지 결정을 못했는데 쓴 말씀을 하셔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잘 아시는대로 지난 30회 입법의회에서 2년겸임제가 80%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공포가 안되 시행이 안됐을 뿐이다. 그런 안이 있는데 그 사이에 사회적, 선교적 변화가 있던 것도 없는데 과거 공포가 안된 안을 무시할 수 없어서 개혁특위가 가동이 되고 오랜 동안의 과정과 여론을 수렴해서 개특위안을 만들었다. 거기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4년제와 2년제 두가지를 같이 개특위안으로 올렸다. 장개위도 마찬가지의 고민을 하고 있다. 이 헌법사안만큼은 사실 정해놓고 시작을 했어야 했는데 더 열어놓고 들어보자고 해서 공청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부연회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발언하시는 분들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서부연회를 법률로 보충해줘야지 폐지해서야 되냐고 장개위 회의에서 발언했던 당사자다. 서부연회라는 틀을 만든 분, 통일이라는 아젠다를 놓고 서부연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을 잘 알고 노고에 감사도 하고 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서부연회가 대북창구역할을 한다고 했으면 창구역할에서 정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부연회폐지안은 개특위에서 만들어져 올라온 안이다. 수개월에 걸쳐 논의됐던걸 이제야 알았다면, 글쎄... 대북에만 신경써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정보력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안이 논의되는 동안 서부연회에서 아무 자료제출이 없었다. 폐지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왜 폐지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활동을 했어야 했는데 막상 전체회의 의결하는 날 자료가 올라왔다. 우리 공동체 내에서도 정보력에 한계를 보인다면 과연 대북창구역할 감당할는지...

산돌학교, 연수원폐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이 개정안은 우리 장개위에서 나온게 아니고 본부에서 나온 안이다. 제가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개혁의 요구 사항을 파악할 때 두 세 번째로 꼽는 것이 본부개편안이더라. 내가 감독회장에게 본부개편해야 된다고 말했더니 감독회장은 한명도 줄일 수 없다고 하더라. 그걸 현 행정실장이 설득을 해가지고 2020년까지 인원 16%를 감원하기로 하고, 그러면 15명을 줄이는 거다, 또 임금 피크제를 실시하고 해서 감리본부도 이제 개편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개편하던지 본부에 맡겼다. 그런데 연수원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교육국 관할하에 들어가는 것이다. 교육국에서도 연수원이나 산돌학교의 효율적 관리가 될 것이니 너무 심려안해도 되겠다. 여러분 의견 귀 기울여 듣겠다. 개정안 마련되도록 충분히 숙의하고 고려하여 반영하겠다.  (1분과 - 1시간 20분 소요됨)

▲ 2분과 발표 : 박재홍 2분과 서기

2분과 발표 : 박재홍 2분과 서기

2분과 의제는 은급법, 경제법, 과정법이다. 2분과 의제중 중요한 것만 보고한다. 나름대로 고심했지만 특별히 은급법은 최선을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 차선밖에는 도무지 찾을 수 밖에 없었다는 자책적 고백을 여러분에게 드리지 않을 수 없다.

▲ 김교석 목사 “지금 은급개정안은 차선도 아닌 최악이다. 은급법 개정 다음에 하라”

김교석 (중부) - “지금 은급개정안은 차선도 아닌 최악이다. 은급법 개정 다음에 하라”

은급법에 대해 글을 많이 썼는데 관심이 없던거 같다. 최선이 아니고 차선이라 했는데 이건 차선도 아니고 최악이다. 이번 장개위에서 은급법을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넘겨라. 은급기금 곧 고갈될텐데 고갈되고 나서 다시 시작해야 제대로 된 안이 나오지 이렇게 해선 유지될 수 있는 안이 나오지 않는다. (개정안에)소급해서 3회 내지 않은 것을 내게 한다고 했는데 교역자들이 안낸다 했나? 신은급법에서 내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다시 내라고 한다. 법적용의 원칙에서 불소급의 원칙이 있다. 그런데 소급해서 내라고? 고칠때마다 소급해서 내야한다면 은퇴한 분들도 소급해야지 왜 기존 교역자들만 소급 적용하나. 그렇게 특별법 만들때마다 소급하면 되지 않겠나. 이건 법 적용 원칙에 맞지 않는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질문하겠으니 대답할 수 있으면 나와서 대답하시고...

김충식 - 빨리 말씀해 주시라. 시간이...좀...나중에 종합적으로 말씀해 주실 것이다.

김교석 - 밤새서라도 하자. 이 중요한 것을 간단히 하라고만 하면 어쩌냐. 교회 은급부담금을 1.5%에서 2%로 만들고 본부부담금 1%에서 0.5% 가져온다 했는데, 본부의 0.5% 가져올수 있나? 그럼 본부가 유지되나?

유재성 - 그리하면 밤새해도 안된다. 그 내용 장개위에서도 다 알고 있다. 요점만 말하시라. 여러분이 대기하고 있다.

김교석 -

△첫 번 질문은 본부에서 0.5% 가져올 수 있는지다.

△두 번째, 교회부담금 최저액을 50만원으로 한다 했는데, 50만원이면 2천500만원 결산하는 교회는 2%고, 1천만원은 5%다. 500만원 결산교회는 10%를 내야한다는 거다. 이게 조세정의나 경제정의에 맞는지 답변 바란다.

△교역자부담금을 100만원으로 한다 했는데 100만원은 커녕 50만원도 못받는 교역자 수두룩하다. 조세원칙에 있어서 ‘면세점’이라는게 있다. 100만원 안되는 수입의 경우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그런데 감리회에서는 아무리 어려운 교회도 50만원을 내고, 그리고 교역자가 50만원 받던, 10만원을 받던, 아무것도 못받던 교역자부담금 100만원을 내야 한다는 거다. 이게 조세정의상, 경제정의상 맞는건지.. 어려운 교회를 도와줘야 하는 건지, 어렵더라도 걷어서 시행해야 하는건지 궁금하다.

△당장 은퇴하실분은 교역자 부담금을 한 두 번 내고 만다. 이제 막 목회 시작하는 젊은이는 20번을 내야한다. 그런데 개인이 부담했다는 것 밖에 없고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게 맞냐는 거다.

김충식 - 좀 짧게 하시라. 질문 그만하시라. 충분히 논의한 것이다. 답을 드릴 것이다.

김교석 - 지금 듣기 싫은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건가?

김충식 - 그건 아니다.

김교석 - "

기준금을 2만3천원로 하겠다 했는데 그건 법으로 정하는 문제가 아니고 은급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은급재단에서는 그 문제를 2000년에 2만5천원으로 정하고 15년동안 이어온 것이다. 법에 없는것을 법으로 하겠다 하는데, 법은 아니고 은급재단이사회에서 정하는 것이다.

은급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선 수입에 맞는 지출구조를 가지면 된다. 그런데 수입은 없는데 지출은 많이 하겠다고 정하니 해소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교역자 부담금의 경우 후세에 해서는 안되는 것을 하는 것이다.

또 2007년 입법의회에서 신은급법 만들면서 미래에셋에 가입하도록 했다. 가입한 사람도 있고 가입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정확한 숫자는 몰라도 2-3천명이 가입하고 절반인 1천500명정도 유지하고 있을텐데 이거 계속 유지해야 하나 해지해야 하나?

이거 당연히 유지해야 한다. 왜냐면 감리회에서 책임져주지 않을 거니까. 유지할 사람은 유지하게 해야 한다.

이사람들.. 20만원씩 1년에 240만원 내고, 거기에 2년에 한번씩 생활비 또내고... 이게 되나? 그리고 그사람들은 법을 정했기에 말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순종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무도 그들 책임져 주지 않는다. 일본에게만 사과하라고 하면서 잘못된 것에 대해 아무도 사과하는 이 없다. 은급법 이렇게 정했는데 안내면 목회연한에서 제한다고 한다. 이거 안된다.

은급부담을 가지고 연동제로 해서 그게 50만원이 되던 60만원이 되던 거기에 맞추고, 그리고 나서 모자라면 부담금을 높이던지, 아니면 다른 재원을 마련해서 높여나갈 생각을 해야지 은퇴 앞둔이는 한 두번 내게하고 목회 시작하는 이는 40년을 내야하는데 내라고 법으로 강제 해놓고는 안내면 10% 깎겠다 하면 누가 내겠나?

내가 볼 때 (장개위가)문제가 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복잡하다하고 힘들다하고 의견이 많다하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뭔지에 대해 귀를 열어라. 내가 여러 통로로 의견제시 계속 했지만 전혀 반영안한다. 그러곤 의견수렴했다고 하나? 오늘 돌아가서 또 어찌 결정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이면 은급법을 허무는 것이 될 것이다. 내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시라.

신기식 (중부) - “3개신학교, 애향숙지원 반대한다”

△김교석 목사님 배울거 많다고 본다. 장개위 법은 모든걸 지배하니까 특히 2분과는 돈문젠데, 나랏일에서도 돈문제는 민감하다. 법을 만들면 따라오지 않나 하는데..

93년부터 은급부담금의 변화를 살폈는데 어이가 없더라. 93년에 1%였다가 2003년에 1.5%로 10년만에 0.5%올랐다. 2015년에 또 0.5%올린다는 거다. 본부부담금에서 가져간다는데 그냥 은급부담금 2.5%, 본부부담금 0.5%라고 해라. 왔다갔다 해도 돈은 같다.

2000년에 은급기여금을 10년에 한달치 생활비라 했다가 2003년에 3년마다 1개월 생활비, 지금 2년마다 2개월 생활비 내라 한다. 조변석개한다. 문제를 풀어갈 기본이 없이 즉흥적으로 하는 거다. 얼마후 1년에 1개월 내라할거 아닌가. 폭동 날 것이다. 먹고살기 힘든데 이리떼고 저리떼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

2007년 신경하감독회장 시절 신은급법 만들었다. 그때만든게 실패한거 많다. 이거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고 ... 중요하다면 서두르지 말고 다음에 하는게 책임적이지 않겠나.

△신학교지원금과 애향숙 지원금 관련 질문드린다. 1999년도에 신학교부담금 1% 했었다. 다들 3개신학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 10년지나 이제 또 올라왔다. 비교했더니 그 때 안과 똑같다. 1%에서 0.5%로만 바뀌었다. 당시의 액수와 지금의 액수로 따지면 비슷할 거다. 궁금한 것은... 왜 때만 되면 부담금을 달라고 하나. 그거 나쁜 버릇이다. 10년후에 또 달라할거 아닌가. 지난 임시입법에서 통과됐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런짓 하나? 신학교지원 0.5%안 철회하기를 부탁드린다.

△부연해서, 대학인정평가를 받지못한다 학교전입금 부재로 인해 평가못받는다 하는데 왜 1만명이나 되는 학생을 모집해서 뒷감당 못하고 자꾸 교회에 손을 벌리나. 입법이 되면 큰 교회들이야 많이 내겠지만 작은교회는 부담이 클 것이다.

△애향숙과 관련해서 말씀드린다. 학교법인 0.3%(21억) 내라는 건데, 이걸로 뭐하실건지 말씀해 주시라. 그리고 애향숙이란 학교가 대체 어떤 학교인지, 그리고 유지는 되는 것인지, 3개신학대도 허덕이는데 학교법인 애향숙이 유지되고 발전되는건지 말씀해 주시라. 더구나 석준복 위원은 2분과고 애향숙 이사장인데 이런 법안 내는거 자체가 권한남용이고 특혜다. 왜냐면 여기 산돌학교도 있고 감리회학교가 얼마나 많나. 2분과 위원으로서 이런 제안하는 것 아니다. 철회해 달라.

이종범 (중부) - “신은법 지킨이들에 대한 대안 제시하라”

신은급법을 잘 준수하면 될 줄 알고 7년간 한번도 연체안하고 충실히 내왔다. 뭘 소급해서 내라는 건지 모르겠고, 법을 안지킨 것에 대해 어떡하겠다는 건지 대안도 없고, 질의하면 답변도 무책임하다. 답답하다. 법이 잘못되서 인센티브 줄수 없게 됐다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이 법을 준수한 분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개정되더라도 지키지 않겠나? 이거 집단 소송감이다.

김형국 (충북)- “농어촌선교기금조성 위한 부담금 1%”재고

농촌목회자선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여러 부담금이 요청되는 마당에 이런 요청이 부담되지만 시골에서 어렵지만 꿋꿋하게 목회하는 이들을 위해 부결된적 있던 ‘농어촌 선교기금조성 부담금 1% 지원건’과 이의 효율적 관리위한 ‘재단설립’에 대해 다시 요청드린다. 은급문제는 통탄할 일이다. 시골에서 50만원 받으면서 75세 넘는 노인들과 13년째 목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급도 해야한다. 너무 힘들다. 폭동이라고 날일이다.

김충식 - 진지하게 논의하겠다.

차흥도 - “농어촌선교기금조성 위한 부담금 1%”

방금 김형국 목사님 말씀하신 대로, 부담금 지원이 3개 올라갔다. 신학대, 애향숙, 농어촌선교대회지원 등인데, 애향숙은 조건부 올려줬다하는데 어떤 산정기준을 가지고 상정했고 왜 농어촌선교기금지원은 기각됐는지 말해달라. 그리고 농어촌에 빚지고 있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 개체교회가 감당하긴 힘들어서 제안한거다. 대안이 있어 기각한건가. 진지하게 재고해 달라.

마범식 (서울남 장로) - “은급기금 현실에 맞게 지급해야”

목회자의 노후관련된거라 목사님이 많이 말씀해 주시고 계신다. 그러나 모든 것은 얼마를 올리던 고갈나게 돼있다. 정부의 공무원연금도 마찬가지다. 고령화사회 되면서 지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그럴 것이다. 한번 당시 법으로 가입하면 고갈되던 말던 따지지 말고 평생 지급해야 원칙이나 현실이 어렵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지출하라. 단 본부에 내는 부담금은 공평하게, 그리고 농어촌 지역의 목회자는 좀더 지급하고, 큰교회의 많은 받는 분들은 좀 덜 받는게 맞지 않겠나. 모두 똑 같이 지급하려 한다면 고갈될 것이다. 그리고 개체교회 능력에 따라 개인연금을 들어 해결하도록 하는게 맞다. 은퇴후가 모두 다르던데 상황에 따라 신축성있게 운용하라.

허남성 (서울 원로장로) - “은퇴자 생활불평등은 은퇴비 양보로부터”

목회자 자녀를 둔 입장에서 은급법이 예민하다. 은급부담금 안내면 여러 제제를 한다 했다. 어려운 분들은 정말 어려워서 못내는 것이다. 큰교회서 은퇴하며 부요하게 사는 분도 있다. 반면 농촌목회자나 미자립, 작은교회서 퇴직금 못받고 은퇴한 이는 오직 이 100만원만 바라보고 산다. 지급문제 고민해야 겠다. 빈익빈 부익부는 떨쳐버리고 많은 분들은 적게 받는 분들을 위해 양보해야 하지 않겠나. (박수)

임성호 (서울) - “‘미자립교회 교역자기초생활보장 꼭 추진하라”

‘미자립교회 교역자기초생활보장 부담금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부담금 형식이 아닌 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데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더 연구해 달라. 은급이 은퇴자들의 명예라고 한다면 이 교역자최저생활보장법은 젊은이들에게 감리회에서 목회해야 하는 자긍심의 토대라고 생각한다. 위원장 설교대로 꿈과 희망을 주는 개혁입법이라고 한다면 유능한 인재들이 찾아와 목회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그 첫 디딤이 무엇이겠고, 공교회성의 강화의 측면에서 이 법안은 재고되어야 한다. 이미 과거에 이 법이 통과됐던 적 있다. 4인기준 140만원이었고 자녀에 따라 추가 지급할 것을 논의했었다. 그런데, 재논의되지 못하고 심사숙고하겠다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부담금 더 걷어야될지 말아야 될지가 자꾸 논의되는데 문제는 몇 프로 걷냐가 아니라 제대로 쓰여지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제대로 쓰여진다면 5%던 10%던 더 낼 수 있다. 허튼데 쓰인다면 폭동을 일으켜서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나. 최저생활보장법을 교단차원에서 미래를 책임지고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게 이 법 취지다. 우리보다 작은 교단인 구세군, 기장은 이미 수년전부터 자기살을 깎아가며 시행하는 법이다. 어느 교단에 비해 자산과 부담금 규모가 뒤지지 않은 우리 감리회가 수십년째 이 법을 시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교단적 자긍심을 잃게하는 것이다. 유능한 인재가 교단에 유입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젊고 유능한 인재가 이 교단에서 목회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시라. 은급법과 교역자최저생활보장법은 함께 가야한다.(박수)

유은식 (중부) - “신학대지원, 애향숙 지원 부당하다”

△미자립교회대책 강구한다면서 50만원, 100만원 책정은 충돌이다. 부담금 얼마까진 0원, 얼마까진 000원 이라고 차등해야 하고 은퇴비가 균등하게 지급된다면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까?

△신학대학지원부담금 건이 각 학교별 0.5%씩 3회라고 했다. 장정 198단 97조 감독직무 13항에 보면, 감독은 3개대학의 직권상 이사가 된다고 하고 다만 협성대는 총실위에서 결정할 때 까지 운영이사가 된다고 했다. 이 것은 감리교단에 소속된 신학교냐 아니냐 하는 정체성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왜냐면 정식으로 감리회 파송 이사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애향숙도 장정에 정한 것이 없는 상태에서 교단이 지원한다면 문제다. 이 학교재단이 어려울 때 지원해달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정식으로 감리교단에 속한 재단이 되고나서의 문제이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부담금지원요청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과정법에서 수련전도사가 수련을 마치고 무조건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 부분도 2013년에 결의되고 공포되지 못한 법안이다. 당시 수련목들이 결의를 보고 기뻐했을 텐데, 아까 누가 소급적용은 안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법안이 통과되면 2014년부터 소급적용은 안되겠는지...

△지방의 임원을 하려면 정회원 연수교육을 수회 받도록 하고 있는데 보다 강화했으면 하고, 감독후보자는 왜 이 법에 적용을 안받는지 의문이다.

양재성 (서울) - “헌법전문 개혁하자”

헌법 전문이 중요하다. 감리회 정체성이 담긴 전문의 개혁이 필요하다. 성장동력을 위해 교회와사회위원회, 생태와환경위원회, 여성과영성위원회, 평화와통일위원회를 운영하면 어떻겠는가? 환경선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선거 방식과 공영제, 연수원과 정책연구소 설치, 산돌학교 적극육성 등도 고려해 달라.

이은한 (서울 장로) - “은급대책 마련하라”

은급법과 경제법을 염려해서야 소망없다. 금촌부동산 관리규정을 보니 임무에 ‘국내외 선교, 개척 및 미자립교회, 은급, 장학사업 지원 협의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우리가 알기로 금촌부동산 4천억 재산이다. 은급위해 광화문 빌딩과 하나로 빌딩을 임대해 놓고 있다. 지난번 은급대책위가 만든 안이 반영됐는지 모르겠다. 소망적으로 마련하라. 심사숙고해서 내놓았겠지만 충분히 검토됐다면 상정해서 입법의회에 찬반 물어 결정하면 될 일이다.

▲ 답변하는 석준복 2분과위원장

답변 : 석준복 2분과 위원장

△공청회 하면서 개인적으론 청문회 앉은 것 처럼 부담스럽다. 김교석 목사님이 정직한 발언 많이 해주셨다. 제주에서 같이 목회도 했었고 은급대책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입법의회때부터 밤을 새워 토론해 가며 만들었는데 김 목사님 발언 충분히 들었다. 2년 가까이 은급을 다루다 보니까 310억의 기금가지고 은급을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해결할 길이 없는 한계를 느꼈다. 금리도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이걸 투자해서 은급기금을 늘리긴 어렵고 위험하다. 310억 투자해 수익금 만든다 해도 1년에 110억 운용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지금의 규모를 유지하는 것만도 다행스럽다 생각한다.

△우리 교단이 정말 정직한 부담금을 낸다면 이 은급문제는 3만~3만5천원까지 지급하고도 고갈되지 않고 해결된다. 감리회 100대교회만이라도 정직하게 부담금내도 되겠더라. 본부부담금 1%에서 0.5%을 은급기금으로 이관해 올 것이다. 최저부담금과 기금에 예민해 하더라. 미래에셋에 가입하라 하고서 다시 돌아오라하면서 소급적용해 다시 내라는 것 잘못된거라 생각해 나는 반대했다. 은급이사회와 같이 조율할 문제이기도 하다. 최저부담금 50만원, 교역자부담금 100만원, 미래에셋 소급 등은 은급이사회에서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법안이 한주 지나 달라지고 뒤집어지고 하는데 모든 안들을 수렴하고 받기도 하고 또 전체회의에서 토론해서 최종안은 공청회 후에 만들어서 입법의회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므로 당시당시 결정하는 것은 최종안이 아니고 여러 의견을 듣고 수정해 왔던 것이다. 김교석 목사님 말씀하신 의견 같은 것을 받아 언제던지 재수정할 수 있는 문제다. 타임즈 같은데 제안해 주시면 반영해 가겠다.

△신학교지원부담금에 대해서도 말씀 많이 해주셨다. 전체회의에서 다룬 적은 없다. 다만 3개신학대학에서 장개위에 올려놓은 것은 있다. 2분과소위에서 다루어야 한다. 결정된 것은 없다. 이사결정문제라던지, 사용처문제가 있어 3개대 총장의 의견을 청취후 전체회의에서 재론할 것이다.

△애향숙문제 - 애향숙 전체재산이 45만평이다. 이분들이 애향숙을 감리회에 내놓겠다 할 때 삼남연호에 속한 재산이어서 지난 회기 총실위에서 삼남연회 감독이던 제게 책임을 맡겨주셨다. 맡겨진 일이어서 교육부를 세 번씩 들락거리며 3년동안 열심히 일했다. 방금 어떤 위원이 ‘아직까지 애향숙이 장정에 들어온 재산이 아니지 않느냐’ 하는데, 그거 아니다. 제가 3년동안 애향숙을 모두 감리회에 등기했다. 감리회 재산이다. 재단법인 유지재단에 편입시키려 했는데, 내가 감독시절 총실위에서 ‘이거 감리회서 감당이 안된다’며 45만평 잘 발전시키기 위해 독립법인을 다시 만들자 해서 감리회 유지재단과 같은 애향숙 재단이 감리회 재산되도록 다 편입시켰다. 그리고 애향숙 이사들의 임기가 만기됐을 때, 감리회분들로 이사를 채웠다. 이 재산은 감리회것이다.

한가지 풀어야할 문제가 뭐냐면, 45만평 안에 애향숙 복지법인, 학교법인, 종교법인이 있고 45만평 부지의 제일 중심에 18만평의 학교법인이 있다. 가보면 대학원 운영을 위한 학교건물과 게스트하우스, 기숙사가 완벽히 세워져 있다. 그런데 학교법인설립인가 받고 18년이 지나도록 학생모집을 못했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가 이 법인을 폐지조치 했다. 그래서 교육부에 가서 애향숙 종교법인으로 환원해 달라했더니 안된다 하더라. 폐지가 되면 애향숙 법인과 상관없이 다른 법인으로 넘어간다. 너무 억울하기도 한데 방법이 없더라. 18만평이 감리회와 상관없는 법인으로 넘어가게 되면 중심이 되는 학교법인 18만평외의 나머지 땅은 별로 쓸모가 없다. 1년을 쫓아다녔더니 주무관처가 말하길 ‘대안학교를 하면 살릴수 있다’ 하더라. 여기에 대안학교를 하겠다는 말은 대안학교운영이 목적이 아니라 여하튼 법인을 살리고 45만평을 살리겠다는 의도였다. 원래 대학원 운영하려고 시설을 이미 갖춰놨던 터라 지금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다. 안전검사도 다 마쳤는데 한가지 문제가 돈 20억 유치를 시키는 것 외에 방법이 없어서 0.3%안을 상정한 것이다.

△농어촌선교지원문제, 재단설립 등 - 전체회의에서 뜨겁게 다뤘던 문제고 나도 적극 앞장섰던 문제다. 부담금문제도 뜨겁게 토론하다가 결국 부결됐다. 좋은 안을 주셨으니 공청회 후 농어촌선교문제도 장개위에서 재론되지 않겠나.

△교역자최저생활보장금 - 개특위에서 2분과로 올라왔던 내용이다. 역시 깊은 토론 끝에, 교회의 부담금이 과중된다는 문제가 있어 부담금 부과가 아니라 다른 기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청회 후 논의과정을 여러분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

△수련목과정문제 -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 좀 더 개방하려 했다. 2년수련과정 마치고 수련교회를 떠나지 않고 부목사역, 개척 등 여러 경로를 열어놨다.

△학원선교사 건 - 교육부 총무의 부재로 설명을 듣지 못해서 총무의 설명을 듣고 전체회의에서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답변 : 유재성 (장개위 서기)

은급법 보충설명하겠다. 이 문제는 끝도 없는 토론될 수 밖에 없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법이다. 밤늦도록 가지고 있는 상식과 경제논리를 가지고 논의했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경제논리로는 이 법은 언젠가 폐지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 감리회의 자랑거리고, 또 오랫동안 목회하시고 은퇴하시는 목사님이 기대하시는 최저의 예우 문제라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내 소신이고 믿음의 고백이다. 지금까진 제도로서는 유지하기 어려운 법인 것은 틀림없지만 지금까지 감리회가 지탱하고 모두가 공감하고 믿음으로 고민하고 쌓아온 제도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법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 여기 0.5% 본부부담금(의 은급기금 이관)은 석감독님 말씀하셨듯이 감리회 모든 교역자와 감독회장님까지 공감하는 사안이어서 여러차례 은급재단이사회, 감독회장님 등 여러분들이 논의해서 공감대를 이룬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신은급대책 수혜자들이 1958년 7월 1일 이후생들은 2008, 2010, 2012 세 번을 부었고, 2008년분, 2009년분을 안낸 분들이 있다. 잘못된 제도로 인해 희생된 분 있고, 인센티브있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결국 손해를 보는 입장이라는거 충분이 이해했다. 이 문제는 감리회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만일 2008년, 2009년, 2010, 2012년 이후에 붓지 못한 건에 대해선 본인이 정 못 붓겠다면 은급제단에서 다 불입해서 손해없이 해약시까지 대납하는 방법을 모색중에 있고, 또 본인이 계속 붓겠다면 본인이 수혜자가 되기 때문에 계속 붓게하는 등 피해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최소화 하려고 감리회 본부와 협의중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 은급비 구성비율을 검토해 보니까 교회부담금이 75%, 목회자 본인의 기여금이 25%로 구성되어 있더라. 미자립교회가 2천800개, 48%로서 절반이더라. 힘겨울 텐데 이것 얼마나 어렵겠나. 수없이 토론했다. 은급제를 지탱하고 보존해야 한다.

한번 예를 들어보면, 김교석 목사님이 아까 이제 막 목회 시작하면 2년에 한번씩 최저 120만원을 20번 낸다 했다. 20번 내면 2천400만원이다. 그 분이 70세 은퇴하시고 평균 20년 수혜받으시면 총 2억4천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제도는 경제논리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제도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탱하고 취지에 공감하고 있으므로 감리회가 유지해 간다면 감리회의 자랑스런 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공청회를 통해 꼭 이해하시라. 이 문제는 분명코 해결할 길이 있다. 나도 큰 상사에서 퇴직했지만 퇴직금 몇푼 안된다. 직접비교는 안되겠지만 목회자분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려는 이 귀하고 소중한 은급법을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가 협력해 정직한 부담금 내기라던가... 은급부장 말이 처음 목회시작하면서 불입하고 나중에 수혜받는 금액이 평균 70배라 하더라. 많이 받는 분은 불입금보다 200배를 받게 된다더라. 지금 국민연금은 5.8배, 사학연금은 3.8배를 받는다 한다. 본인 부담의 70배, 200배를 받는다면 이 은급제도는 기가막힌 제도 아니겠는가. 힘이 들더라도 고민고민해서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을 여기 내놨다. 이 취지를 이해하시고 함께 동참해주면 좋겠다.

▲ 방현섭, 장병선, 김우겸, 박희신, 박일령, 정OO

방현섭 (서울) - “은급법 강제 적용하지 마라”

만일 은급법 가입하길 원하지 않고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다면, 빠질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지 궁금하고, 200배 300배 다 좋다. 국민연금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상황에서 지금 200배 받는 분들은 58년생 그분들에나 해당되는 것이지 그 아래의 연령들은 별로 공감하지 않는 이야긴데 그걸 공청회서 설교하듯 말씀하면 안된다 생각한다. 그거 사과하면 감사하겠고, 내가 바라는 것은 어찌됐건 2백배, 3백배 다 좋은데 하실 분은 하지만 원하지 않는 분은 다시 연금보험을 든다던지 하는 사람의 여지는 남겨줘야지 이걸 강제적으로 법을 정해 선거권을 제한한다던지 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충식 - 그것도 하나의 안이니까 우리가 충분히 고민하며 논의하겠다.

장병선 (중앙) - “부담금 차등 부과하자”

지금 감리회가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진실과 정직이 실종되고 나눔의 정신이 없어졌다.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라는 모교회는 어느 해인가 십일조 0원으로 보고하고 아무 문제 없이 통과되더라. 지금 교회가 정직하게 부담금 내면 아무 문제 없다. 농어촌에서 목회하는 이들, 100만원이 느끼는 1%와 도시교회의 1%는 체감이 전혀 다르다. 이걸 예산 5천만원, 혹은 1억미만으로 나누던가, 3천만원 이하 교회는 아예 동결해준다던가, 그리고 예산이 많을수록 증액하여 부담케 하면 별 부담이 안된다. 그런데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농촌교회는 죽으라는 말이다. 이런 고민도, 원칙도 철학도 없는 주먹구구 아닌가. 기관목회자는 50% 제한다 하고... 원칙이 없다. 큰교회서 퇴직하면 아파트 받지 퇴직금 받지....

답변 : 석준복

조용조용하게 말씀하셔도 충분히 이해한다. 항상 돕는 입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금 회원께서 말씀하신거 맞는 말씀이다. 기관목회자 50% 삭감 문제를 가지고 고민했다. 이거 모순이라고 했다. 교회목회를 하면서 힘들어도 집있고 공과금이라도 교회가 부담하고 교회차량도 운용하는데, 기관목회는 이중연금이라 하는데 사실 자기가 내서 가기가 받는거고 세금도 내야하고 집도, 차도 본인이 준비해야 하는데, 이 분들 교회도 없는데 무슨 교회부담금내라는 것도 반대했다. 교회가 없는데 무슨... 그래서 똑같이 동등하게 받게 했으면 좋겠다 했다. 처음 말씀드릴 때, 조율해야 된다고 했는데 은급이사회서도 고민하고 있다. 이 문제 잘 해결될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병선 (중앙) -

언성 높여 죄송하지만 이거 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왜냐면 국민연금과 군인연금이 같은거다. 낸대로 받는거다. 그럼 목회자중에 개인적으로 개인연금 붓고 받을텐데 그럼 이 분들도 50% 지급해야한다면 법적인 문제 되는거 아니겠는가. 심사숙고해야지 그어떤 안이 있다해서 불쑥 내놓는 것은 문제가 있다.

김충식 - 종합적으로 논의하겠다.

신기식 (중부) - “중복 은급수혜 반대한다”

잠간 해명하겠다. 기관목회는 본래 출발할 때 사례비를 교회에서 지급하면서 파송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거다. 가만히 보니 신학대교수들, 본부 연회직원들, 교목, 원목들 등이 은퇴후 중복지급을 받더라. 사학연금, 군인연금... 이건 공평성에 어긋난다. 중복수혜다. 왜 50%를 플러스 해주나. 0%로 해야 공평한 거다. 담임목사 연수에 대해서만 은급혜택주어야 한다(박수).

김우겸 (중부) - “은급법 개정 서두르지 마라”

은퇴하면서 교회에서 받는 사람은 은급에서 제외해야 한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게 해라. 그럼 은급문제 많이 해결될 것이다 (아멘). 공교회성 강조하는데... 맘 아프기는, 평생 목회 잘하고 은퇴할 때 교회가 얼마나 줄까 실랑이 하며 명예훼손되고 교인들 상처받는데 이런 현상 없애려면 은퇴시 감리회가 은급을 보장해줘야 불명예스럽지 않고 교회도 고통없다. 해서, 이번에 이 문제 해결못하겠다면 좀 여유를 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어떻게 평생 목회한 은퇴분들 잘 모시고 새로운 목회 시작하는 목회자들 최저생계보장해서 자긍심가지고 목회할 수 있도록 잘 연구해야 겠다.

김충식 - 은급은 충분히 논의해서 최대공약수를 뽑아 보겠다. 최악의 경우 아까 김교석 목사님 말씀하신대로 은급법 재정을 다음번으로 넘기는 문제까지라도 충분히 고민하겠다. 3분과 하자.

▲ 3분과 발표 : 원기배 1분과위원장

3분과 발표 : 원기배 1분과위원장

이필용 (원로장로) - “통합 선거 시스템 만들자”

△선거법이 감독 감독회장 선거법, 무슨 평신도 선거법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모든 선거를 통합하는게 어떤가? 감리회서 시행되는 모든 선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용해도 되겠다.

△결격사유를 정한것도 성직에 걸맞게하려는 취지에 맞지 않는게 있다. 풀을 건 과감하게 풀어라. 크게 문제삼지 않아도 될 것은 풀어라.

이종범 (중부) - “연회서 감독선거 고려해 달라”

선거법, 재판법 초안 잘들었다. 전반적으로 찬성한다. 전 정회원에게 참정권 준거 찬성하고, 좋은 개정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연회에서 감독선출 후 6개월 텀을 두고 총회에서 취임하기전 송사를 해결하면 좋지 않겠나 하셨다. 그런데 우리 중부연회서 송사가 시작되어 퇴임직전에 이르러서야 해결되더라. 하늘 아래 임금이 둘이어선 안되듯이 취임전의 6개월여 기간동안 당선자와 현직 감독의 입장이 난감해 질수 있겠다. 연회선거가 연회활성화를 이끌어 내지 않겠냐고 하지만 오히려 선거판으로 시끄러워질 수도 있다. 고려해 달라.

박희신 (남연회장로) - “선거권자 중 1/3만 추첨하여 선거하자”, “연회 지방회 통합반대”

△평신도 입장에서 말씀드리겠다. 불편하더라도 오해마시기 바란다. 선거에 대해 말씀하시며 '금권선거 방지를 위해서'라고 했다. 자료 만드실 때 조심해 달라. 이 자료 외부에서 볼 수도 있다. 금권선거 방지? 돈 쓰지 못하게 하려면 선거당일 회원중의 1/2, 혹은 1/3의 선거인을 컴퓨터로 추첨해서 투표하면 아무래도 돈 쓰는데 힘들지 않을까? 정연회원에게 선거권 준다고 안쓸까? 두배를 쓸수도 있고 아니면 20만원 주던거 10만원줄수도 있겠지만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목사님들, 국민연금 드셔야 한다. 국가에서도 세금 매기지않나? 성직자로 안보고 목사라는 직업으로 보는 것이다.

△연회통폐합 안된다. 내가 감리사님 모시고 40개교회 다녀봤는데 너무 힘들다. 지방통폐합하면 임원들이 반으로 줄어든다. 은퇴까지 감리사 못하는 지방 속출할 것이다. 평신도 의견은 통폐합 반대가 많다. 그리고 연회는 연회장, 감독회장제는 없애고 감독 한분으로, 선거권은 전 연회원으로 확대에 찬성한다. 선거법 아무리 잘 고쳐도 마음을 바꿔야 한다. 감리회 회개의 날 같은걸 재정해서라도 변해야 한다. 돈 얘기 나오니까 목사님들 무척 민감하다.

박일령 (경기) - “선거권 확대 꼭 통과되었으면”

젊은사람들 이거 별로 관심없다. 그냥 알아서 하시면 된다. 우리의 관심은 우리가 참여하여 결정하고 책임질 만한 선거권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얘기해주면 좋겠다. 대통령도 스무살이면 뽑는데 정회원이 되고 서른이 되도 선거 못한다. 지금 그리 해주시겠다고 하는데 유야무야 되는거 같고 이거 입법에 통과된다는 보장있나? 젊은사람들에게 투표권 부여하겠다고 했는데, 꼭 통과시켜야 할 것에 집중해서 마련하는게 어떻나. 기득권 가진 분들이 ‘노’ 해버리면 어쩌나.

신기식 - “2년전임제”, “총대연동제”

젊은이는 2년제 4년제가 중요하지 않다하는데 이거 중요하다. 장정편찬사 보니 4년제 도입이 2003년, 2011년에 정회원10년급의로 선거권 확대, 총회서 선거하던 것을 총회30일전 분리해서 했고, 2005년에 신원증명서를 집어넣다. 이거 아무 소용이 없다. 행정재판법을 만들들어 교회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별 효력이 없다. 이번 재판법에 이 점을 많이 개선했다. 2007년도에 범죄경력조회회보서가 신원증명서를 대신했다. 이거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왜 법을 만들 때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냐는거다. 법을 만들었을 때 발생할 문제를 감안했어야 했다. 절대 즉흥적으로 개정하지말고 문제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어 실패한거 많았다. 네가지 질문드리고 싶다.

△감독4년이냐 2년이냐를 분석해 봤냐. 이거 상당한 차이가 있다.

△임기 종료전 은퇴하게 하는건 좋다고 본다. 감독 직책이 욕심의 대상이 되면 안되고 능력이 있다고 다 감독이 되는 것 아니지 않느냐. 감독임기 마치면 은퇴하도록 해야한다. 2년겸임보단 2년전임제가 낫다.

△감독의 서열을 매기지 말라. 역할만 다를 뿐이다.

△감독선거가 과열되는 이유는 파벌 때문이다. 110번 까지 선거해도 2/3결과가 안나왔던 이유는 것은 파벌 때문이었다. 파벌은 왜 나오나? 교권을 중심으로 교권이 형성되는 거고 총대선출부터 그 불씨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왜냐면 거기 들어가야 각 국위원에 가고.. 그래서 브로커나 선거꾼이 생기는거 아닌가. 일정한 연급이 되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선거행위 처벌은 선거법에서 해주면 되고 마지막으로 범죄경력조회회보서를 꼭 내게 해야겟느냐는 거다. 제출하되 제제를 주면 이거 밑도 끝도 없는 연좌제된다. 형량에 상관없이 무조건 법에 의해 처벌받은 사실이 없는이라고 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된다. 중앙선관위도 이런 법으로 선거못한다고 회신한 적이 있다. 장개위서 율법적 조항은 해선 안된다. 감독은 욕심을 부르는 자리다.... 2년겸임제 실시해야 금권선거 막는다.

양기모 (중앙) - “선거권자 중 1/3만 추첨하여 선거하자”

피선거권 제한하지 말고 정회원 모두가 선거하되 선거당일 선거권자의 1/3을 추첨해서 선거하게 하면 금권선거 없어질 것이다.

정OO목사 (충북) - “제비뽑기하자.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에서 역사하신다.”

송정호 (중부) - “선거권자 중 1/3만 선출하여 선거하자”

연회원 전체로 선거권 늘려 환영하고 박수 보낸다. 많이 진전된 느낌이다. 한편, 금권이 더 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연회 전체의 선거비용을 추산하면 100-150억이 든다 한다. 선거인단을 그대로 노출하면 이전보다 더 큰 돈을 쓰게 될 우려 있다. 아무리 선거법을 강화해도 저열하고 교묘한 방법들이 있다. 선거권자 많은 중부연회의 경우 20-30억이 소요된다고 본다. 선거권자의 노출을 최소화 해야 이 문제 해결된다. 선거권은 모두에게 주되 선거당일 선거권자를 1/3만 선출하여 선거하게면 금권선거 많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충식 - 말씀하고 싶은거 다 해 보시라.

송주일 (서울)- "연수원 폐지해선 안된다"

△연수원 폐지는 의아하다. 미래를 내다보고 영적성숙을 위해 훈련을 기해야 할텐데 경제논리가 앞선거 아닌가. 연수원이 교육국 밑으로 들어가면 그 기능이 더 나아지지 않게 될까 염려된다. 감리회 미래위해 더 투자되어야 한다.

△은급비 모으는 것에 대한 고민 많았는데 지출에 대한 고민은 없는거 같다. 수입이 부족하다면 지출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미자립 목회자기초생활보장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평신도가 하신 말대로 50-100만원 보장해주면 다 목회에 뛰어들 것이라고 하셨는데 어느 젊은이도 그런 이유로 감리회목회자 되지 않는다. 소명에서 나가는거다. 그 발언은 서기록에서 아예 삭제해 주기 바란다. 그 소명을 선배목사님들이 지지해 주고, 현실 때문에 목회길 막히지 않게 도와주는 것 필요하다. 현실, 발등에 떨어진 불 끄는 것 중요하지만 미래를 생각하자.

방현섭 (서울) - “제비뽑기 병행해야”

△재판법- 재판법이 기존과 대동소이한 느낌이다. 사법부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재판위원 선임절차를 감리사가 추천하는 방식이라면 이들은 가까운 사이일 개연성이 있어서 과연 얼마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지 의심이 된다. 재판법의 문제가 독립성이 없어서였다고 한다면, 재판위가 감독회장도 재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임명은 감독회장이 하겠지만 구성만큼은 따로 해야 하지 않을까? 개특위도 독립성 강조위해 법원설립을 말하던데, 장개위의 안은 독립성 확보는 좀 어렵다고 본다. 차라리 재판위원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을 만든다던가 연회시 재판위원에 입후보 하게해서 선출하는 등의 방식이 좋겠다.

△선거법 - 감독회장 제도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이셨다. 개특위가 1,2위를 놓고 제비뽑기로 하자는 안을 내기도 했다는데 왜 제비뽑기를 병기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중요한 인물인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는데 제비뽑기가 적절치 않다고도 하지만 금권선거 방지를 위해선 난 그 안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위원장님이 잠간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차기 감독회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는 위원장이 위원장 자리에 있는게 상식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신수복 (원로장로)- “선거권자 특정되면 돈 뿌리게 되어있다”

서두를거 없다. 7시까지 하자(이 당시 4시간 흐른 상태임) 중요한 자리니 저녁을 굶더라도 계속 얘기하자.

△감독회장 금권선거가 지금 장정개정의 주요 이유다. 그거 없었으면 장정개정 어려울거 없다. 우리 교회지도자들이 목회를 깨끗하게 끝냈으면 좋겠는데 끝낼 무렵이 되면 지탄을 받더라. 난 수십년간 감리교단에서 일했고, 실전을 겪었다. 이 금권선거방지 암만 해봐야 돈 안쓸 수 없다. 총대가 누구인지 결정되어 있으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물이라도 뿌려야 한다. 안 뿌리면 그 분은 성직자다. 모든 목회자가 다 성직자면 모든 구성원들이 제발 감독회장 하시라고 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금 감리회는 세습하는 교회, 대형교회...은퇴할 때 몇 억짜리 집 한 채, 퇴직할 때 몇 백만원씩 급여를 받아가는데..., 그거 다 교회돈이다. 그런데 은급비를 또 받아 간덴다. 이중삼중....교인은 봉인가? 은급과 퇴직이후 급여를 이중으로 받는 이에 대해 조사해서 그분은 은급비를 줄여 지출해서라도 정리해야 목회자들 존경할 마음 생기지 않겠나. 감독회장 지나고 존경받는 분 얼마나 있나? 아까 사담처럼 말했지만 위원장 끝나고도 입후보 안하겠다고 하면 존경 받으실거 같다. 선거권자 발표되면 그때부터 물이라도 뿌려진다. 일단 모든 정회원에게 선거권을 주고, 일주일전에 비밀리에 선거권자를 통보해 준다면 아무리 물을 뿌리고 싶어도 여유가 없을 것이다.

유은식 (중부) - “학연갈등 해결책 내놔라”

△5월이나 6월 총회개최 - 이런 선거풍토가 10월 총회전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왜냐면 총회에서 취임하고 11월 초부터 업무시작할 텓데 두달이 지난, 다시 말해 잔여임기 22개월 남겨논 시점이 내년 선거다. 이걸 연초로 앞당겨 5월이나 6월에 총회를 하면 5-6개월이 지난 다음에야 내년 선거가 시작되는데 지금 이 풍토는 선거끝나고 두달만 지나면 모두가 내년 선거를 위해 줄을 서고 한다. 총회를 5월이나 6월로 좀 앞당기면 좋겠다.

△재판법 - 법조인 나름대로 제각각 해석이 달라 혼란이 왔다. 법조인제도를 없애던지, 아니면 모여서 단일안을 내놓던지 하는게 좋겠다. 사회법에 나가면 처벌하겠다 했는데, 제소하려면 현행 공탁금이 500만원이다. 사회법에는 그만한 돈 안든다. 이거 모순아니냐. 공탁금 문제 고민해 달라.

△선거권 확대 - 선거권확대 해서 금권선거 없애겠다는 발상하셨다. 1년급부터 참여하는 선거는 참 좋고 찬성한다. 그런데 감리회 선거풍토는 학연의 문제가 너무 크다. 목원이 시작할 때, 감신이 우리말고 또 무슨 식학이 필요하냐며 50녀내 초반 데모를 했었다. 지난 역사를 보자면 총대 3,000에서 1,500으로 줄였다. 그 이유는 감신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였다. 감신이 여러 불리한 여건이 생겨서다. 후배들 확보하려는 잘 보이지 않는 이유들을 보아야 한다. 과연 선거권 확대한다고.. 학연문제 뛰어 넘겠는가? 난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이 선거법 선택하기 전에 3개신학을 통합해서 모두가 동역자라는 틀을 만들어 주면 학연은 뛰어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방을 줄인다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3개신학이 존재하는 한 이 법대로 통화된다면 목원은 명함도 내밀기 힘든 현실이 도래할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법 조항이 너무 많다. 이거하지 말라 저거하지 말라해서 그걸 피해가다 불법을 자행하는 일이 있다. 조항을 간결하게 했으면 좋겠다. 4년제 감독을 선출한다 등의 간단히 해 놓으면 좋고 시행규정을 정하면 되겠다.

김우겸 (중부) - “사문서 위조의 규정 명확히 해 달라”

심사위원도 해보고 했는데, 사실 사법제도를 잘 만드는거 굉장히 중요하고 공정재판 참 중요하다. 반면 우린 전문가가 아니라는 한계도 있다. 지혜롭게 해야겠다.

△지금 선거권자 확대하되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면 금권선거 방지하기 어렵다. 1차선거로 몇 명을 추리고 상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투표하면 감히 돈쓸 생각 못할 것이다. 선거법 한가지 고칠게 있는데, 선거운동 금지기간을 당해년도 1년으로 줄였더니 유예기간인 한 해 동안 열심히 운동하더라. 2년으로 환원하라.

△재판법 - 범과의 종류중에 ‘문서와 증빙서류를 위조하였을 때’라는 범과가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감리회가 어떤 문서를 위조했는지를 정하지 않아서 일반범과의 적용을 받는다. 교회문서는 사문서이기 때문에 공문서 위조의 처벌을 할 수 없다. 문서위조가 무엇무엇인지 엄격하게 구분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 못한다. 어느 교회에서 임시구역회 안하고도 했다고 위조해서 대출금 승인 받았는데, 담임이 직권남용과 문서위조로 고발 받았다. 그런데 총회재판에서 문서위조에 대해선 처벌하지 않고 직권남용에 대해서만 처벌했다. 문서위조에 대한 조항을 명확히 적시해 달라. 내 생각은 “문서위조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각종 회의록과 이에 관련된 서류를 말한다” 등으로 확실하게 정해주지 않으면 처벌 안된다. 대출승인 받기위해 거짓문서 만들어도 처벌 못하게 되있다.

△총회와 입법의회 대표를 어떻게 물갈이 할 수 있는지가 개혁의 단초다. 연급을 따지다보니 지금껏 가는 사람만 총회에 가는데, 지난 입법에서 각 연회에서 청원해서 올렸던 거다. 뭐냐면, 총회대표로 연속해서 2번 가면 그 다음 회기에 갈 수 없다고 해 놓으면 두 번가고 한번 쉬어야 한다. 그럼 3년에 한번 씩 물갈이가 된다. 한번도 총회에 못간다는 불만이 사그러질 것이다. 아까 누군가 한번가고 두 번 쉬자고 하던데... ..

지학수(중부) - “선거권자 1/3 추첨해서 투표하게 하라”

선거법 관련 말씀을 드리겠다. 지난 7년동안의 감독회장선거사태의 핵심은 선거무효와 당선무효다.

△선거무효라 함은 선관위가 선거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2008년 2010년 감독회장 선거에서 선거무효가 제기되어서 결국 총회가 4억8천만원을 만들어서 입후보했던 사람들에게 내줘야 했다. 부담금에서 나간 것이다. 그런데 당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었다.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해줘야 할 선관위에 바람잘 날이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선관위원을 어떻게 선출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다.

△다음 당선무효다. 당선무효는 금권선거 등의 이유로 판결된다. 2013년 현 감독회장이 교회법에 의해 당선무효가 됐다. 그런데 지금 선거권자를 두배 가까이 늘리고는 이를 어떻게 관리하겠다는지, 어떻게 금권선거를 방지하겠다는 안전장치 없이 선거권자를 확대만 해놓았기 때문에 결국 지금보다 두배의 돈이 들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1분과에서 1번으로 제안한 것이 이미 장개위에서 16대 11로 2년전임제를 결정하고는 다시 2년겸임제를 내놓았다. 그래도 대형교회서 후보가 나와야 하기에 내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던 금권선거는 방지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다.

첫째 선관위 구성을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정하고 직무와 책임을 명시해 달라.

둘째,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연회서 하게 되는데, 만일 감독회장이 선거법 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시 다시 10개 연회를 개최할 것인지? 이거 보완 필요하다.

셋째, 선거법에 보완이 필요다하. 일대일 만나라는 건데 그리해선 안된다. 절대 일대일로 만나게 해선 안되고 지방별로 묶어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론회 등 아예 선거운동 방식을 만들어 주면 감독자질을 확인 할 수 있는 토론방식이 있어야 겠다.

넷째, 선거권자가 두배 늘었다. 안전장치가 없다면 돈이 더 들지 않겠나. 후보자 입장에서는 선거권자가 특정되면 선거운동에 대한 유혹을 받게 되있다. 그렇다면 두가지의 해결 방법이 있을 것이다. 선거권자가 특정되는 방식과 후보가 특정되지 않는 두가지의 방법이다. 저 개인적으론 유권자가 특정되지 않는 방법이 좋다. 지도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선거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답변 : 원기배 3분과위원장

△선거권을 전체에게 드리자 했는데 여기에 덧붙여 선거인1/3 추첨후 투표안을 적극 재검토하겠다.

△김우겸 목사 지적한대로 선거운동 금지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놨다.

△선거에 관한 여러 제약은 선거법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금권선거자에 대한 징계안을 엄격하게 준비했다.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면 금권이 많이 사라질 것이다. 완전히 막진 못하겠지만 금권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여러 주신 안을 심사숙고해서 좋은 안을 만들겠다.

답변 : 염정식 3분과서기

△고발한정주의 폐지 검토하겠다.

△감독회장, 감독, 감리사 등 직임자 처벌에 대해서도 구체적 처벌 조항을 만들겠다. 그간 교역자의 범과로 묶었기 때문에 적용이 애매했던 점이 있었다.

△실효된 형에 대해선, 지난 30회입법에 통과된 법을 그대로 반영하려 한다. 즉 실효후 10년이 지나면 받은 형이 없던 걸로 하겠다는 취지다.

△범죄경력조회확인서가 실정법위반인데 그래도 받아야겠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래도 감독회장 선거시에는 받아야겠다고 결정했다.

△선관위 잘못해서 선거무효되면 선거비용을 부담금에서 지급했는데, 선관위 잘못이 확실할 경우 선관위원에게 구상권 청구할 수 있도록 초안 잡고 있다.

△개특위의 제비뽑기제도를 말씀하셨는데, 우린 이렇게 의논했다. 즉, 연회마다 후보 한두분이 출마하는데, 이 한 두분을 놓고 추첨해야 하는가? 그러면 1, 2등이 바뀌는 경우가 있지 않겠냐 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연회서 선거후 6개월 후 취임하면 권력누수가 있지 않겠냐 한다. 그런데 감독의 권력이 누수될 정도일까? 권력누수라할 정도의 권력이 있는가? 당선자가 내가 감독이라고 활동하시기 전에는 현 감독의 권한이 크지 않겠나. 6개월 이내 송사를 끝내면 취임에 문제없을 것이고 준비기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신기식 (중부) - “시민권자 대책 마련해라”

긴급제안이다. 미국시민권자가 감독이나 감독회장 후보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도 숙고해 달라. 이거 피선거권 검증하는 과정에서 형평에 어긋나는 점이 있다. 범죄경력조회서 제출 등도 그렇고.... 그래서 이 분들이 와서 목회하는 것이야 모르지만 감리회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면 국적을 바꾸던가...이 문제 면밀하게 검토해 달라.

이필용 (원로장로. 전 국회법사위원) - “공직선거법 초안 제공하겠다”

공직선거법과 선거규칙이 425개 조항에 걸쳐 있다. 1년반전 쯤 감독회장 선거가 곧 될 것 같아서 내 나름대로 공직선거법 초안을 만들었다. 당시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요지는 이렇다. 공개 경쟁으로 상위 2-3명을 추첨해서 선거하자는 기본 안이다. 아까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혹 이 안을 참고하겠다면 제공하겠다.

김충식 - 이제 종결하겠다. 주기도문으로 마치겠다.

(6시 40분 종료)

감리교3개신학대학 총장 공동명의 결의서 제출

감신 박종천, 목원 박노권, 협성 박민용 3개신학대 총장은 대학발전기금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미자립교히를 제외한 모든 교회가 0.5%의 부담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기금은 각 학교 구성원들이 교단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 시키고 조립의 한계상황으로 내몰린 재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3개 대학은 교직원의 자발적 발전기금 기부, 입학생 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 행정조직 개편, 임금동결, 재정건성성 효율화 등의 자구책을 제시했다. 이들 3개 신학대학은 교단에서 지원을 해줄 시 우수 신입생과 교원 유치, 시설 개선, 장학금 지급, 목회교육원 통한 개척교회, 농어촌교회, 미자립교호에 목회 프로그램을 지원학고 대학 내 감리교단의 위상 제고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사용내역을 밝혔다. 그 외, 통합신학대학원을 적극 논의하고 협성대에 본부 이사파송을 수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산돌학교

산돌학교 학부모회가 공청회장을 찾아 장개위에 질문하는 형식으로 산돌학교의 존치와 발전을 위한 장정개정을 요청했다. 산돌학교 학부모회가 이 같이 공청회에 대거 참석한데는 본부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장개위가 산돌학교가 속한 연수원의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알려진게 이유이다. 학부모회는 산돌학교가 감리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가 맞는지, 새 장정개정안에 산돌학교의 법적인 위상은 무엇인지, 애향숙 학교법인을 위해선 0.3%의 부담금을 세워주면서 연수원 직영학교인 산돌학교에 대한 지원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산돌학교의 존치와 감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산돌학교 학생 10여명도 공청회장 입구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산돌학교의 존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