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란 국토를 보존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자손 대대로 지속하는데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광복 70 주년인 올해의 여름 날씨는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일제 식민지의 강압에서 독립과 해방을 위해 애국지사들은 몸과 목숨을 바쳤고 한국전쟁에서는 군인들이 나라를 지키다 희생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군인들과 경찰, 소방관들은 국민의 안전과 나라를 위해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땅에 사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국가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정책으로 국가의 장래를 위태롭게 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면 그 또한 국가의 죄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60-70 년대의 국가의 최우선 정책은 경제성장과 산아제한 정책이었습니다.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희생시켜서라도 두 마리 토끼의 국가정책이 최우선 정책이었습니다.

경제성장의 정책은 중공업과 수출주도형의 정책과 산아제한 정책으로 여자들은 불임수술을 남자들은 정관 수술을 장려하기 위해 예비군 훈련을 면제 해 주면서 까지 정관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는 지구가 인간이 포화가 되어 사람이 지구에서 떨어지는 포스터 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식량부족 까지 문제 삼아 두 명만 낳자고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두 명도 많다 딸 아들 구별 말고 한명만 낳아 잘 기르자고 정책 캠패인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너도 나도 가족계획의 정책에 참여 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가족계힉 정책이 성공한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

그래서 그런 가족 계획정책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가족 구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핵가족 시대로 접어든 것이지요.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으로 바뀐지 반세기도 안 되어 이번에는 인구 부족 문제로 국가정책이 출산장려 정책으로 급선회 하였습니다.

한번 출산 억제정책이 사회에 정착하여 국민들의 삶의 지배하고 있는 이상 또 다시 국가 정책을 믿고 출산을 한다는 것은 국가의 정책을 신뢰하기가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뉴턴의 관성의 법칙은 작용·반작용 법칙이라 하지요. 외부로부터 물체에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정지하고 있던 물체는 계속해서 정지해 있으려 하고 운동하고 있던 물체는 계속 운동하려고 하는 성질을 말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으로 쏠리는 것이 그렇습니다.

한번 출산을 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출산을 하는 사회분위기로 바꾸려고 하면 그만한 국가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미 한자녀 두자녀의 육아경함과 교육경험으로 인해 고비용의 육아비용과 고비용의 교육비에 진절머리가 나 있는 이상 당연히 결혼도 하지 않으려 하고 출산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현상입니다.

60-70 년대 가족계획이 국가최우선 정책일 때 교회는 설교로 국가정책에 호응을 하여야 한다며 성도들을 성경과 복음으로 위장을 하여 국가정책을 홍보 했습니다.

요즈음 또 다시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지게 하려면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국가정책에 호응하는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가 우리 인간의 생각과 국가의 정책에 따라 가변적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국가정책을 들러리 서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는데 교회는 그런 죄악을 무수히도 저지러고 있습니다.

국가경제개발의 최우선 정책으로 환경파괴와 생태계 걱정은 언급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지금과 같이 환경운동을 언급하였다면 반국가 인물로 낙인 찍 힐 정도로 위험시 하고 금기시 하였습니다. 수질이 오염되고 자연이 파괴되는 것은 불가피한 경제성장의 산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런 경제개발 최우선 국가정책이 지금은 생태보전, 환경보존정책이 최우선 국가정책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50 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국가정책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국가정책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막지 못한 교회 또한 책임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 동안 군사독재권력의 시녀역할만 했을뿐 국가의 안위와 미래에 대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결과 지금은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국가는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 역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고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세계가 파괴되고 되는 것을 방관하는 것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고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 오게 하였습니다.

국가가 한사람의 보통 국민이라도 귀중하게 여겨야 하며 절대로 소홀하게 보호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이런 국가정책의 근시성과 안일함으로 인해 국가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또 하나 국가정책에 우려를 말하고 싶은 것은 부동산 정책입니다. 증시 활성화 대책입니다. 올림픽 개최라는 대의명분 아래 수도권의 재개발로 아파트가 엄청 지어졌습니다. 거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투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 부동산 과열이 식나 했더니 요즘 다시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데 아파트는 증가 하고 있다면 미래에 어느 시점에서는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적어진다면 또 한 번 사회적 혼란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빈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일본을 증오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샤회적 컨셉은 일본을 뒤따라가고 있기에 염려가 됩니다. 일본에서 부동산 폭락은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 폭락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을 하고 있겠습니까?

사회적 고비용으로 인해 결혼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했다 하더라도 고비용의 교육비, 육아비로 인해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면 결국 인구의 구조적 대붕괴로 이어지고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모든 부동산시장이 몰락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아파트의 수요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있지만 요즘 다시 이상과열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사회적 혼란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국가정책의 죄악의 또 하나는 4대강 사업입니다. 4대강 사업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시키는 사업인데도 교회는 이를 방조했습니다. 또 한번 국가정책의 죄악을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자연은 고유한 자연의 창조질서가 있습니다. 그런 질서에 따라 홍수도 가뭄도 극복하고 조절하는 것인데 우리 인간이 개입하여 오히려 파괴를 하고 있다면 그에 대한 자연의 반응은 엄청난 재앙으로 갚아 줄것입니다.

한강을 포함한 낙동강 영산강 금강 4대강 개발은 국가를 이용하여 개인의 야욕과 건설, 토목공사업자들 돈 벌게 해주려고 한 것이라는 사실은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멀쩡한 강 뒤집고 엎어서 문제 생기게 하고 그로 인해 생긴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메꾸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대운하 프로젝트가 반대가 많아 땜빵 정책으로 4대강 정비사업이 실시한겁니다. 환경은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지요. 이미 완공되어진 후에 낙동강은 녹조라떄로 인해 수질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이 땅에 영원히 지배 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집단입니다. 단순히 교회안에서 친목도모와 우리끼리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밖에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죄를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가면 갈수록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고, 노인인구는 늘어나고, 소득의 양극화가 깊어지고, 교회 또한 부자교회 가난한 교회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죄악이 넘치는 사회를 구원하기 위한 등대지기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회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등대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어둠의 세력에 지배당하고 있어 빛이 새어나갈 구멍이 막혔습니다. 제한된 공간안에서 조명의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소금 역시 교회안에서 조미료의 맛만 내고 있습니다.

맘몬주의가 득실대는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이미 대세는 목회성공지향주의로 넘어 갔습니다. 망해가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땅에 누가 복음을 전하러 가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새로운 의미의 광복절을 맞이 해야 합니다. 모든 구조적 죄악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가정책의 죄악의 시스템을 개혁하여야 합니다. 교회 또한 현실적인 목회성공위주의 복음메시지를 개혁하여야 합니다.

국가의 죄악과 교회의 죄악을 동시에 개혁하는 복음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기도하고 선포하는 것만이 우리나라를 살리고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 갈 수 있는 이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한 땅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로 건강한 국가정책으로 건강한 복음의 메시지를 들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니다. 현재는 그리 않을지라도 미래의 시대에게는 그런 건강한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맘몬이 우리 인간을 지배 하지 않는 사회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