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명성교회에서 열린 전진대회에서 정용재 감독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전진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렸다.

다음달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될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전진대회는 소강석목사(평화통일기도회 대표준비위원장)의 취지설명과 이영훈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가 모인 이유는 기도하기 위해서”라면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이 이 땅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밝혔다.

1부 예배 시간에는 전용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크리스천의 애국심’(느1:1-1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느헤미아는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자랐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알았기에 예루살렘의 황폐함 앞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일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도 역사를 잊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광복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 지구촌의 평화를 위하여 △동성애, 이슬람, 역사교과서등 한국교회 현안 과제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전진대회는 이정익목사(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평화통일기도회 대표대회장)는 “광복 70년 집회의 의미가 크다. 나라, 민족, 한국교회가 이 대회를 잘 치러내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다음집회는 평양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다음달 9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는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