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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 묻는다,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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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7월 15일 (수) 11:48:54
최종편집 : 2015년 09월 25일 (금) 05:54:13 [조회수 : 4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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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 묻는다,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지난 7월 7일 열린 감신사랑 동문기도회에 대해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감신사랑 동문기도회>가 가지고 있는 ‘사랑’은 어떤 종류의 사랑인가? 내가 포함되지 않은 ‘타인들’을 죄인 취급하면서 과연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도대체 이런 사랑법은 어떤 사랑법인가? 이 극단적인 사랑법은 점령군이나 이단심판관처럼 고압적이고 애정이 결핍된 정죄에 불과하다. 더구나 교수와 학생을 보편화 일반화하여 정죄한 기준이란 모두 자본주의 경쟁주의 논리에 철저히 예속된 것에 불과하다. 학생들의 수능 등급과 수련목시험 성적, 교수의 등재학술지 논문수와 연봉 문제 등이 그렇다.
수능 등급이 학생들의 ‘저질’과 ‘고질’을 판단하는 등급이요 암기 위주의 수련목시험 성적과 자립교회 달성 여부가 ‘우수한’ 목회자에 대한 판단 기준인가? 등재학술지에 싣지 않고 발표한 논문은 아예 쓰지 않은 논문인가? 광야에서 외쳤던 예언자들처럼 거리기도회에서 가슴으로, 삶으로 울부짖는 설교는 대형교회 강단에서 외쳐지는 설교에 비해 질적으로 낮은가? 우리 신앙과 실천의 기준인 ‘정의’와 ‘사랑’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성찰을 요구한다.
2. 아무리 얽힌 실타래도 실마리를 찾으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감신이 개혁되어야 하고 올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현재 얽혀 있는 감신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장 현안을 풀어야 한다. 현안을 무시하고 개혁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 기도회의 설교나 발제에서는 이런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 아니 오히려 감신의 인사비리와 불법도청, 재정비리 문제를 제기한 이들에 대한 일부 동문들의 반응이 “감신의 위상” 운운 아니었던가? 불의를 드러내고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 감신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이라 판단한다면, 불의를 용납하고 무마하는 것이 감신의 위상을 지키는 것이란 말인가? 불법과 불의는 자행되는 순간 이미 감신의 위상을 떨어뜨린 것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내부의 목소리를 죄악시한다면 자기 자신이 과연 어디에 서 있는지부터 다시 살펴야 할 일이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바른 길에 서 있는지!
3. 감신을 바꾸고 개혁하자고 하는데 교수를 죄인 취급하고 학생들을 무능아로 취급한다면 누가 학교를 개혁하는 주체라는 말인가? 결국 이 기도회의 목적은 이사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보다 정확하게, 이사회의 일부 세력이 감신의 학문성을 좌지우지하고 보다 쉽게 길들여, 세속적인 경쟁주의와 성공주의 질서에 복종시키려는 시도를 돕는 것은 아닌가?
지금 감신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진상조사위의 보고서를 철저히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감신 개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문목회자 자신의 신앙고백과 삶의 실천을 철저히 되돌아볼 소중한 기회이다. 보다 깊은 기도와 회개, 성찰을 기대한다.
2015년 7월 14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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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위의저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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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진단을"님에게,
남의 발언이나 글에 대한 댓글은 먼저 상대방의 글을 정확히 읽은 뒤에 달아야 된다고 봅니다.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기면서 비판하는 것은 시정잡배 또는 병들고 노쇠한 정치 야바위꾼들이나 할 일이지 앞으로 정직한 목회를 지향해야할 신학생이나 정직을 가르쳐야할 목회자/신학교수가 선택할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귀하의 댓글을 "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서 발표된 내용과 비교하며 얼마나 엉뚱한 공격을 해대고 있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1. "'감신죽이기기도회'의 참여자들 대부분은 철저하게 교권에 빌붙었습니다. 아니 교권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습니다." 귀하의 이 주장은 기도회에 참석한 분들을 모독하려는 의도에서 쓴 글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일단 사실관계 확인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참석한 대부분 목회자들(약 120명)은 귀하가 매도하는 것(“교권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주축”)만큼 감리교를 마구 주무르는 분들이 아닙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크고 작은 다양한 교회에서 목회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고 바쁜 목회일정에도 불구하고 감신이 쓰러져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 가운데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분들입니다. 귀하는 그 분들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는 것 같이 조롱조로 치켜세우지만, 참석자들 가운데 그렇게 엄청난 권력지향적인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몇 분이 잘 알려진 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혹시 그분들을 보고 그 모임의 주축을 ”교권을 휘두르는 사람”들로 규정한다면 그것은 논리적 비약일 뿐 아니라 사실도 아닙니다. 또한 "김*인환 이사장"이 그 모임에 참여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그 모임에서 "교권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개교회 목회에 성실한 목회자들입니다. “교권을 휘드르는” 그런 엄청난 실력자(?)는 그 모임에 없었습니다.
2. 그 모임에 참석한 분들은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럴 자유가 그분들에게 있습니다. 학내 사태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학내 사태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 분들은 당일 모임 이전에 학교 보직 교수들, 교수 평의회 소속 교수들, 그리고 학생회 임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주연목사와 최범선목사가 각각 나름의 관점을 가지고 학내 사태를 진단한 것입니다.
그것은 "김*환 이사장"과 박총장을 곤혹스럽게 만든 것이지 그들을 지원한 것이 아닙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그 모임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감신에 길을 뚫어 보고자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모인모임이지 어느 한편을 지지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3. 교수평의회나 정체가 불분명한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는 “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있는 듯합니다. 교단 목사들이 다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것 같아 마음상하기도 하고, 자기들의 의로움이 손상당하는 것 같기도 해서, 그들이 하는 모임과 기도를 손상해보려고 애쓰는 듯합니다. 본인들과 지지 세력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출몰해서 “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 대해 게릴라식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감신사랑동문기도회"의 목표는 교수평의회를 괴멸시키는 것이 아니고, 감신의 정상화입니다. 교수평의회가 생각하는 감신의 정상화와 그들이 생각하는 감신의 정상화의 방향과 방법론이 부합되지 않는다 해서 "감신사랑동문기도회"를 공격하는 것은 교수평의회가 그토록 원하는 민주적 방식의 학교운영과 모순되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음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다원주의적 가치관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적대적으로 대한다면 교수평의회는 무엇을 위해 돌을 던지고 있는 것입니까? 민주주의를 파괴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것인가요? 또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면서 학내 민주주의를 달성하려는 것인가요? 다원주의는 밥벌이를 위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고 실제 가면 뒤의 모습은 독재자들에 불과한 것인가요? 진리,정의와 학교를 그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일까요?
3. "옛날에 지네들도 공부 못했음이 뻔한데"라고 했는데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감신이 학부 신입생을 오랫동안 50명이내로 뽑았을 때 그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명문대를 갈 수 있는 실력이 있음에도 감신에 들어온 이들, 평범한 성적을 가지고 들어온 이들, 실력이 좀 부치는 이들이 섞여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입생과 관계된 문제의 핵심은 학부 신입생이나 M.Div. 신입생들이나 점점 수준이 약해져간다는 것입니다.
4. "자기네는 아주 공부 잘한 사람으로 기문둔갑하고"라고 했는데, 이주연목사나 최범선목사의 발제 그리고 토론에서 그런 말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다만 왜 점점 학교 수준 (교수의 연구 수준을 포함해서)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는가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위의 3항에서 지적한 것처럼 사실이기도 합니다.
5. "감신학생을 7등급으로 만들고"라고 했는데 이것은 명백히 사실왜곡에 해당합니다. 그날 모임을 기사화한 당당뉴스에 의하면, 귀하의 주장에 상응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주연 목사는 중세 암흑기를 예로 들며 감신대에 과연 우수학생이 얼마나 유치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7등급이 합격하는 현실이고 학교당국은 부인하나 8등급마저 입학했다고 하는데, 7등급은 고등학교 국어책을 읽고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서 과연 이런 학생들도 최고의 영적활동과 성직 교역이 가능한지를 물은 것이다."
그 기사에 의하면 7등급 내지 8등급 학생들도 입학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이지 감신학생 전체가 7등급이라 말한 것이 전혀 아니므로, 귀하가 "감신학생을 7등급으로 만들고"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 왜곡과 무책임한 선동에 해당합니다.
최범선목사가 "감신대가 3류 대학으로 전락한 것을 인정하고 이제부터라도 교수와 이사회, 교단이 함께 머리를 맛[맞]대고 학교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라고 주장했는데 이것의 방점이 어디에 있습니까? 학교를 새롭게 살리자는 데 있지 않습니까? 죄인을 구원시키자는 말의 방점이 구원에 있는데도 왜 우리를 죄인이라 부르느냐고 괘씸하다고 부르르 떠는 이들이 있다고 합시다. 귀하의 발언은 그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심지어 7-8등급 학생도 입학하는 수준에 대해 개선하자고 하는 주장에 대해 혹시 귀하는 왜 7-8등급 학생이 입학한다는 사실을 밝혔냐고 분노하는 것인지요?
6. 귀하는 "그 책임을 모두 학교에 전가했습니다. 사실 일차 책임 소재지는 바로 감신사랑모임기도회를 한 사람들입니다"라고 주장했는데, 귀하의 주장과 정반대로 이주연목사는 감신의 아픔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다음 인용에서 정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감신은 교수 이사회 학생 동문 교단이 신앙 조직 재정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동체입니다. 모두가 책임져야 합니다." 덧붙여 모두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 하지만, 학교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감신대 교수들에게 먼저 책임이 물어져야한다고 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서는 권한을 가진 것만큼, 연봉을 받는 것만큼, 우선 순위가 결정되어야 합리적인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뜨거운 마음을 가진 이라면 누구라도 뛰어들어야 합니다."
길게 글을 썼습니다. 귀하가 기초적인 독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 그럴리가 없다면 그러한 정도의 독법은 가능한데도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왜곡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기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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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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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낀개낀... |
당당뉴스에 논쟁이 제대로 붙었네요. 여러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몇가지 우려를 적어봅니다.
첫째로 <감신사랑 동문기도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 모두 그 구성방식이 의뭉스럽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20년 가까이 목회를 하는 감신동문인데 <감신사랑 동문기도회>나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에서 단 한번도 연락이 온 적이 없습니다. 그 취지가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인식을 공유하고 조직을 구성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알음알음하게 진행되는 것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절차적 정의가 배제된 채 일개 임의단체가 총장과 이사장을 앉혀놓고 대놓고 훈계를 하는 <감신사랑 동문기도회>는 그 작태가 교만하다고 할 수 있으며(그러니까 큰 교회가 난리친다는 근거없는 비판도 받는 것이다), 그 실체나 구성원이 어떠한지도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라는 허명 하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마구 쏟아놓는 것 또한 마뜩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단체 모두 '동문'이란 이름을 너무 쉽게 갖다 붙인 것은 아닌가 합니다.
둘째로, 두 단체 모두 이러저러한 비판을 통해서 감신사태에 대한 수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진지한 성찰과 대책을 내 놓는 것이 아니라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느낌입니다만, 현 감신의 문제를 어디에서 어떻게, 누가 풀어낼 수 있는지 그 지형도를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그 맥점에 힘을 쏟기보다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여기다가 푸신 것은 아닌지요? 아니면 누구 말마따나 정치적인 함의를 가지고 일부로 논점을 흐리고 계신 건지요? 그 어떤 것이든 여기서 멈추시고 피아를 구분하기 전에 동문이라는 공감대에서 다시 시작해보심이 어떠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교수도, 학생도, 또 위의 두 단체의 구성원도 그야말로 다 '동문'이니까요. 정치적인 문제, 차후 총장선거의 문제, 이사직이나 교수임용의 문제... 쉽게 풀리지 않을 난관이지만, 까짓 하나씩 풀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불필요한 낙관론처럼 들리시겠지만, 그래도 전투 게이지를 잔뜩 올려놓고 누구든 걸리면 쏴댄다는 무차별 테러에 가까운 기도회나 글쓰기보다는 유익할 겁니다.
요즘 사회에서는 '절차적 정의'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 프로세스 자체가 투명하고 그로 인하여 누가 어떻게 이득을 볼 것인지를 드러내지 않는 그 어떤 시도도 정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산만하고도 감정적인 논쟁은 그만 끝내시고, 그 문제해결 과정과 그로 파생되는 정치적 손익계산(감신 공동의 유익을 구하면 더 좋겠지만, 암튼 감투나 지위가 바뀌는 지형도는 분명하게 드러나야겠죠)까지 일목요연하게 밝히시는 것이 정말 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기도의 제목이나마 제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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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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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진단을"님에게 (2)
귀하는 이*림교수를 둘러싼 소위 “인사비리”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감신 사태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니 그럼 그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해 봅시다.
귀하는 이번 학내 사태가 “인사비리”를 고치려는 교수평의회 소속 교수들과 거기에 동조하는 학생들의 정의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믿으시고 그 관점을 변호하려 하시는데, 주장하는 대로 현 감신 사태가 어떤 권력다툼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진실로 감신을 바로 세우려는 정의감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이*림교수에게 향한 비판의 화살은 감신 구성원 모두에게 골고루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인사비리의 당사자인데 타인에게만 인사비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신에 정의를 세우려는 열망을 보이시는 귀하에게, 같은 잣대를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적용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이*림 교수가 기독교윤리를 전공하지 않았는데도 감신 교수로 채용되었다며 그것을 인사비리라고 교수평의회가 주장하니, 같은 논리를 다른 교수들에게도 적용해 주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지 않고 기독교 교육을 가르치는 교수, 신학전공하고 나서 종교철학 가르치는 교수, 석사를 신약전공하고 선교학을 가르치는 교수도 인사비리에 해당합니다. 그들도 내쫓는 운동을 시작해 주세요.
2. 이*림교수가 기독교 윤리에 대한 박사논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교수가 공부했던 대학원 과정, 박사 과정 중 전공 과목 들은 게 너무 약하다고 해서 윤리교수가 아니라고 하는 주장을 교수평의회가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같은 논리를 적용해서 외국에서 아예 그런 과정조차도 밟지 않고 박사논문만 하나 달랑 쓰고 감신 교수하는 이들도 인사비리에 해당되니 다 쫒아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참에, 표절이 주특기인 교수, 책마다 짜깁기로 범벅을 한 교수, 하나님이 없다고 선언하고 무신론자로 커밍 아웃한 교수, 쓸데없는 공사를 벌이거나 물품을 구입 해서 학교 재정에 피해를 주고 리베이트 의혹에 시달리는 교수, 수의 계약을 통해 학교에 피해를 주고 리베이트 의혹에 시달리는 교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서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치고 감신 이미지를 갉아먹게하는 교수, 직원들의 나태와 방만함을 같은 패거리 동지의식을 가지고 감독하지 않는 교수들,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서도 감히 강단에 서는 교수들, 자기 친인척에게 유리하게 강의배정을 하는 교수, 자격미달 강사에게 정치적 동기로 강의를 배정하는 교수, 보신을 위해 수시로 거짓말하는 교수, 규정에 어긋나게 과주임교수를 10여년간 독점하는 교수, 이단 비스무레한 목사와 세습한 목사에게 연구비 받은 교수들, 책 출판할 때마다 교회에 손벌리고 학교에서도 지원금 받아 이중수혜 원칙을 어기는 교수,“신학과 세계”지에 2차 자료만 가지고 쓴 논문 발표한 교수들, “신학과 세계”에 각주도 제대로 달지 않고 쓴 논문 발표한 교수들, 대학원 수준도 안되는 너절한 논문과 책을 발표하고 건당 몇백만원씩의 학교 지원금을 받아가는 교수들, 남의 표절을 덮어주고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려 받은 교수들, 명백하게 표절한 논문과 책을 발표한 교수를 자기 패거리에 속한다고 방패로 에워 싸주는 교수들, 패거리 조직의 힘을 믿고 연구안해 강의 시간에 자기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는 교수, 허접한 실력이 탄로날까 두려워(?) 수업 중에 어떤 질문도 허용하지 않는 교수, 매번 똑같은 시험 문제를 제출해 학생들이 시험족보만 공부하도록 하는 인심좋은 교수, "생명과 "상생'을 주장하나 자기 패거리에 들어오지 않으면 끊임없이 이지메를 시켜 캠퍼스에 죽음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교수들, 십수 년간 똑같은 낡은 노트로 강의하는 교수들, 스스로 만든 면책특권을 내세워 예수의 신성과 구세주 되심을 부인하는 교수들, 신학적으로 반자본주의를 천명하는 광명한 천사이나 실제로는 가장 천민자본주의적으로 사는 위선적 교수들, 학내 민주화를 요구하나 실제적 삶은 가장 권위주의적인 교수들, 다원주의를 부르짖으나 실제로는 가장 독선적인 얼치기 교수들, 酒家에서 엑스타틱 스피릿과 주님을 만나는 교수들, 조그만 신학교에서 연봉을 무려 일억 오천씩 받으면서도 입만 뻥끗하면 정의을 외치는 교수들, Ph.D.없이 교수와 강사된 이들, 원칙없이 틈만 생기만 학교 돈 뜯어먹으려고 혈안이 된 걸신 들린 교수들, 이전에는 이*림 교수가 온전한 윤리교수라고 했다가 이제는 윤리교수가 아니라고 말바꿔 학교 혼란에 일등공신이 된 교수, 멀쩡하게 제대로 전공논문 쓴 교수를 자격이 없다고 사람들을 세뇌하고 선동해서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학생들 수업권을 침해하고 행정을 마비시키고 감리교 이미지를 실추시킨 교수들도 사실여부를 철저히 조사한 뒤에 다 내쫒아 주세요. 이런 소문, 의혹, 평가가 사실이라면 이런 자들이 감신에서 교수랍시고 목에 힘을 주고 행세하고 있는 것이 “인사비리” 그 자체입니다. 이*림 교수 몰아내는데 앞장 서는 그 광기와 집요함으로 이번에 전방위적인 개혁을 완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귀하의 교권주의자들에 대한 반발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같은 논리를 공평하게 적용해서, 이참에 감독회장, 81학번 일부 목사들, 소위 운동권목사들, 공대위에 속한 교단 목사들을 감신에 끌어들인 "교권주의자" 교수들도 다 추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림 교수를 쫓아내려고 했던 들불같이 타올랐던 열정이 감신 개혁을 위한 꺼지지 않는 활화산이 되어, 이런 인사비리가 감신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이래야만 교수 평의회가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숨은 원인은 권력의지에 있을 뿐이고 정의가 실현되는 감신을 만드려는 것과 전혀 상관없다는 누명에서 벗어나고, 학생들도 특정 교수들에게 조종당한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학교를 사랑해서 데모에 참여한 것으로 그 정당성을 인정받게 될 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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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격한 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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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째 올립니다. |
먼저 저는 이 사건을 대단히 불의한 정치 세력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바라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해 당사자가 아닙니다. 단지 학교의 문제를 힘(force)와 교권에 기대어 풀려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려고 말씀드립니다.
본론입니다. 학생들의 시위와 점거는 인사문제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임 이사장 이*학, 변심한 총장, 그리고 자기 세력을 불리려는 이*림의 옹호세력들, 그들이 이*림 목사를 무리하게 임용하려는 파행적인 인사로 그 동안 곪았던 문제가 터졌고, 학생들은 그 문제를 인지하고 스스로 나섰습니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리고 정의가 목말랐으면, 여학생이 학교 첨탑에 올라갔겠습니까?(그 나이어린 여학생에게 심심한 존경을 보냅니다.) 혹시, 학생들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씀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목사님들. 비록 7등급이 입학하는 학교를 다닐지 망정, 목사님들이 걱정할 만큼, 줏대 없고 사리판단 못하는 학생들 아니고, 학생회 임원들 아닙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전임 이사장은 사퇴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잠시 숨을 돌릴 만한 여유를 번듯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전임 이사장은 지금의 이사장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처럼 회동 했고, 후임인 김*환 목사가 자리를 꿰찹니다. 그리고는 머지않아 화려하고 감동적인 단어가 등장합니다. "감신사랑----"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 모두 감신을 사랑한다. 그리고 사건의 핵심을 우리가 알 수 없기에 이야기 할 수도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니탓이다'라는 발제가 등장합니다.(나중에 발제자인 이*연 목사가 변명하면서, 비난의 강도를 희석시키기는 했습니다.)
당면한 현안을 피하려는 속셈에 장단을 맞추는, 감신사랑모임기도회의 주도자들의 저의는 무엇일까요? 비록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인지한 상태에서 참석하거나 주도하지 않았을지라도 말입니다. 저의나 속셈이라는 단어는 상대를 암묵적으로 비난하는 용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단어를 쓰는 이유는 사건의 본질에서 겉돌면서, 굴비 엮듯이 다른 문제를 '감신죽이기' 모임이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열 받을 만하지요. 나는 이것이 문제라고, 이 문제에 대한 사리판단을 좀 하시라고 했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니가 문제’라고 하면서, 좀 미안하니까 “나도 문제인가?”하니 말입니다.
물론 참여자들 중에는 멋 모르고 오신 선한 목사님 계실 겁니다. 하지만 선하다고 해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없으면, 그것은 선한 것이 아니고 무지한 겁니다. 저는 감리교 3개 신학교 중에서는 가장 자부심이 강한 감신의 졸업생들이, 이번 학원 분쟁의 핵심과 먼저 풀어야 할 당면한 문제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분들은 '뱀같이 지혜로우라'라는 격언을 금과 옥조처럼 모시고 사실테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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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격한 진단을
(203.226.19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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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올릴께요. |
'감신죽이기기도회'의 참여자들 대부분은 철저하게 교권에 빌붙었습니다. 아니 교권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습니다. 김*환 이사장이 감신의 현재 상황을 몰랐다구요? 감신 분규의 정중앙에 있던 양반이 몰랐다니, 지나가던 *가 웃을 일입니다(월월 ^_^). 성완종 사건으로 이완구 총리가 물러나기 전에,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했지요. 목사라는 사람이 닮으라는 예수님은 안 닮고, 닭다리먹고 오리발 내미는 정치인을 닮아서, 참 씁씁할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발표와 거짓된 한탄은 이미 예상 되던 것입니다.
1) 옛날에 지네들도 공부 못했음이 뻔한데,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고, 자기네는 아주 공부 잘한 사람으로 기문둔갑하고, 감신학생을 7등급 학생으로 만들고는, 그 책임을 모두 학교에 전가했습니다. 사실 일차 책임 소재지는 바로 감신사랑모임기도회를 한 사람들입니다. 주요 발제자인 이 *현 목사라는 사람은 좀 미안했는지, 자뻑하는 변명문을 기사에 올려놓기는 했더군요. 그런데 그 변명문도 도대체 죄송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내 책임이 아니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물타기에 고수처럼 보입니다. 지지도 않는 십자가이야기 하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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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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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무능아" 취급했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어법이 어둠의 세력들이 즐겨 사용하는 전형적인 선동공세인데 당신들 (또는 당신일수도)이 그런 선동공세를 사용하다니 놀랍다. 무능아라고 하지 않았는데 왜 무능아 취급했다고 거짓 선동을 하는가?
오히려 "감신사랑동문기도회"야 말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쳐달라고 훌륭한 목회자로 잘 교육시켜 달라고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기도하러 온 분들이다.
누가 학생들을 무능아, 무뇌아 (그런 말이 은유적으로 가능하다면)로 만들고 있는가? 학생들을 바로 교육시켜달라는 염원을 마타도어 또는 비비꼬인 억지논리를 통해 차단시켜보려 애쓰는 당신들 아닌가?
나는 지금 묻는다.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보라.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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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1.230.4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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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 소나무의 이름으로 글 쓰신 분은 감리교 목사님이신가요? |
| 감신대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많이 아시는 분인가요? 감리교회에 남산위의 소나무님 같은 분이 김리교회에 계시는데 현재의 감리교회가 왜 이리 비판과 질타를 당하는 대상이 되고 있나 의문이 듭니다. 감신대 교수 사회를 향해서 맹렬하게 뿜어낸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똑같은 잣대로 교회 불법세습 변칙 세습도 비판하시고, 종교 권력도 비판하시고, 교단 정치를 학교까지 끌어오는 몇몇 정치 목사들도 비판하시고 그들이 저지른 인사비리, 불법사찰 의혹도 지적비판 하셔야 온통 도배하고 있는 님의 비판이 설득력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비판하는 자신도 돌아보면 감신대뿐만 아니라 감리교회가 더욱 밝아지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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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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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이 "불법도청"이라는데 감신의 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지적이다. 그런점에서 이 지적을 환영한다. 불법도청이란 주장에 대해 아직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과감히 "불법도청"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그 무지, 떼거지 전략, 악다구니 전략에 대해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것이 정확히 감신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3류라고 자조하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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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1.230.4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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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 그렇군요. |
| 이글 보니 이해가 가네요. 이제 보니 전 이사장 일방적 편들기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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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선지자
(14.41.2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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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
소나무님 글이 백퍼 동조하지는 않지만 선지자님 글은 더욱더 동조가 가지 않네요.
법적인 판단이 나오면 누구 이야기가 진실인지 가려지겠지요.
제가 느끼기엔 선지자님이 일방적으로 교수평의원회나 공동대책위원회 입장을 대변하고 계시는듯한데 혹시 그 일원이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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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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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이 "재정비리"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다. 조그만 신학교에서 교수들 연봉이 일억 오천까지 간다고 하는것 자체가 "재정비리"다. 이것 해결안하고 감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현안이 "인사비리"라고 하는데 정곡을 찌른 말이다. 등재지에 글을 올릴만한 실력이 없는 교수, 정직하지 않는 글을 쓰는 교수, 연구하지 않고 정치나 하러 다니는 교수, 강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교수들이 엄청난 연봉을 받으며 감신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인사비리"다.
이 현안을 해결못하면 감신은 미래를 향해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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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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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것은 아닌 것이고 맞는 것은 맞는 것이다.
감신의 문제는 교수들의 탐욕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것이 권력욕이든, 끝없는 물욕이든지 간에... 우상숭배하는 학교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영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감신에서 평상시 자기와 친한 교수들이라 하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지, 곡필을 해가면서까지 타락해 가는 교수들을 옹호하는 그대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인가? 아니면 장사꾼인가?
익명으로 써갈긴 곡필이 교수들을 진정으로 돕는다고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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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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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연봉문제에 대해 자본주의 논리 어쩌구 저쩌구 하면 예봉을 피해나가려고 애쓰는 듯한데, 그것이야말로 당신들이 그토록 주장하는 정의와 사랑에 본질적으로 얽히는 문제다.
학생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카페 아르바이트등으로 학교공부를 제대로 못한다고 하는데, 연봉을 1억 5천정도 받는 교수들도 있다 한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게 미친 학교지 정상적인 신학교라 할 수 있겠나?
그 교수들이 말하는 사랑과 정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정당성을 갖는가? 다 구라 아닌가?
어떤 교수는 장학금으로 연봉의 일정 부분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그런 주장은 사실 확인도 어렵고 그런식으로 한다하더라도 불의한 (과도한 연봉이라는 의미에서) 돈을 가지고 생색을 내는데 불과하다. 왜 제도적으로 장학금을 주지 못하고 고액 연봉에서 찔끔찔끔 용돈 풀듯이 해서 학생들에게 비굴감을 주고, 학생들을 장악하려하고, 자기 위로를 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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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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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목 시험 합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마치 수련목 시험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듯이 되받아치면서, 그 이유로 수련목 시험이 "암기위주"라고 하시는데 성경의 중요귀절은 암기를 해야한다. 주일학교 학생들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성경귀절도 암기못하면서 무슨 목사가 될 수 있는가? 부끄럽지 않는가?
더구나 기본적인 성경암기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다른 형태의 시험은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진급 시험 논문 분야는 더 가관이라고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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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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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연구성과가 약한 것을 변명하기 위해 무슨 자본주의 타령을 하는가?
연구가 탁월하면 존경받고 대우를 더 받고 그렇지 않으면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자본주의 세계 뿐 아니라 세계 역사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였던 것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감신교수들이 등재지에 제대로 글을 못올렸다는 것을 이해해보려하자. 그렇다면 등재지가 아닌 '신학과 세계'에 실린 글들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전혀 아니올시다가 학계의 중론이다. 그러면서도 글 한편 쓰고 엄청난 원고료를 받는 것은 어떻게 변명할 수 있나?
모르면 가만히나 있어라. 어느 무리의 저격수가 되어 짖어댄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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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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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사랑동문회'가 타인들을 죄인취급한 적이 없는데 그런식으로 몰아부치는 당신들은 최소한의 건전한 판단력이 있는이들인가? 아니면 사람들의 감정에 불을 붙여 선동하려는 대중선동가들인가?
감신 교수들이 연구 성과가 약한 것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자료를 가지고 지적한 것에 대해 사랑 없이 죄인 취급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사랑없이 감신사랑동문회에 대해 비판을 하는가? 그리고 왜 지난번 이사회에 대해 사랑없이 공격을 했는가?
내가 하는 것은 다 면죄가 되고 타인이 하면 무조건 죄의 카테고리에 해당되는가? 이런 이중윤리가 당신들의 윤리인가?
건전한 지적을 하는 것은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지극히 당연한 일이거늘 그것을 죄인 타령하면서 입막으려하는 당신들이 바로 감신을 망하게하는 일등공신들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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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위의저소나무
(124.53.129.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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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라고 거창한 타이틀을 단 무리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감리교신학대학에 대한 핵심 문제를 거론해도, 하늘을 두손으로 가린 채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외면하면서 당신들이 생각하는 문제만 문제라고 악다구니를 쓰는 자들이 아닌가? 대다수가 생각하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고 당신들이 생각하는 문제만 문제인가? 그렇게 바리새인들같이 자기의에 빠져있으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가 되지 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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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종
(121.129.2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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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분들 이신가요? |
감신대 정상화를 위한 동문대책위는 어떤 분들이신가요?
이런 입장을 밝히려고 한다면
적어도 동문대책위는 어떤 분들이신지 밝혀야 하는게 순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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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자
(182.214.6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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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두절미하고, 감신출신들 중에서 이용도 목사님 한분 빼놓고 웨슬리같이 목회하는 목사님이 이제까지 한분이라도 있었더라면 오늘의 감리교회와 감신이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으리라! 명예욕과 탐재심이 문제로소이다. 모두가 다 배가 불러서 일어나는 신앙질병현상이다. 그래서 나는 웨슬리같이 목회하고자 온갖 비난도 무릅쓰고 발버둥 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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