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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가 절망을 이긴다(삼상1:9-18)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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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6월 27일 (토) 18:36:45 [조회수 :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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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장 9-18절

믿음의 기도가 절망을 이긴다

 

가. 절망의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오라.

10절,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 본문은 절망에 빠진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문제를 해결한 이야기다. 한나는 좋은 남편을 가졌지만 자식이 없었으므로 우울하였다. 더욱이 자식이 있는 작은 부인이 늘 격분케 하므로 절망에 빠졌었다. 그러나 한나는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가서 기도로 해결하였다.

*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포로기에 있을 때에 기록되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다윗 왕조의 대가 끊긴 일로 인하여 절망에 빠져 있었다. 이러한 그들에게 한나의 이야기는 큰 위로가 되었다. 대가 끊겼던 한나가 기도로 아들을 얻은 것처럼 자신들의 형편도 기도가 해답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 중요한 것은 절망의 상태가 아니라 믿음의 상태다. 키엘케고르는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절망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영생에 이르는 병’이 된다고 하였다.

* 절망의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가는 것이 해답이다. 인생의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며 긍휼히 여기신다. 믿음의 기도가 절망의 문제를 이기게 한다.

 

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라.

11절,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 한나는 기도할 때에 자신의 영광만을 위하여 간구하지 않았다. 만일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려 나실인이 되게 하겠다고 서원하였다. 응답을 받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전제로 기도하였다. 우리 성도들이 깊이 생각하여야 할 기도의 제목이다.

* 기도에는 거룩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만약에 일등이 되기를 원한다면, 일등을 해서, 일등 성도가 되고, 하나님께 가장 많은 영광을 돌리는 일등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로 기도해야 한다.

* 잘못된 서원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잘못된 서원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게 된 입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다(삿10:30-31). 이는 자신의 영광만 생각한 서원이었다.

* 그런데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차라리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서원한 것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역설적인 가르침이다.

 

다. 간절한 마음과 진정으로 기도하라.

12-13절,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 본문의 말씀은 한나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 것을 보여준다. 그는 오랫동안 기도하였고, 속으로 기도하였다. 속으로 기도했다는 것은 마음으로부터 간절히 기도했다는 뜻이다. 마음은 심장이다. 그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심정으로 기도했는데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못하였다.

* 한나의 진정한 기도는 엘리를 착각하게 만들었다.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하여 중얼거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것은 엘리가 영적으로 취약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보다는 한나의 기도가 간절한 기도였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읽어야 한다. 형식적인 기도는 응답을 받지 못한다.

* 간절히 기도하려면 반드시 큰 소리로 부르짖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반드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어떤 이의 말처럼 붙잡고 기도하던 소나무 하나는 뽑아야 간절한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소나무 뿌리를 뽑을 정도로 힘써서 기도해야 한다.

 

라. 기도하고 맡기는 사람은 응답받는다.

17-18절, “엘리가...평안히 가라.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 본문은 한나의 기도가 진정이었음을 깨닫고 엘리가 축복하자 이에 한나가 응답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엘리의 축복을 받은 후에 ‘한나가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근심 빛이 없었다’는 말이 중요하다. 이것은 한나가 기도하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다는 것을 보여준다.

* 기도한 후에 마음과 얼굴에 평안을 얻는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은총이다. 그들에게는 응답이 있다. 주님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막11:24).

* 한나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한나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한나가 구하는 것을 들어주셨다’는 믿음의 고백이다. 한나는 서원한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쳤고, 하나님은 한나를 돌아보시고 태의 문을 여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주셨다(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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