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감리교 헤이븐랜드 남자고아원(네팔감리교영성수련원)을 방문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웨슬리봉사단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방문해 성금과 쌀 등을 전달하고 이 미용봉사를 벌이는 등 구호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지난 달 25일 네팔을 방문한 웨슬리봉사단원은 김찬호 목사(봉사단후원이사. 강화은혜교회)와 서광원 목사(웨슬리봉사단 간사) 등 웨슬리봉사단원과 이효정, 유재성 장로 등 중부연회평신도 단체, 중부연회 김상현 감독의 부인인 강선향 사모 등 12명이다.

이들은 25일 18시경 감리교 꾸린따르지역의 헤븐렌드 남자고아원과 감리교영성 수련원에 도착하여 임근화 선교사(네팔감독)에게 지진성금 미화16,000달러를 전달했다. 헤븐렌드 고아원이 위치한 영성수련원은 네팔감리교회의 유일한 연합집회장로로서 이번 지진으로 완파되어 기능을 잃었다. 중부연회는 1억원정도가 소요되는 영성수련원을 재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모금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6일과 27일에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고르카지역의 까트리따르마교회에서 주민 400여명을 초청하여 식사를 제공한 후 이, 미용봉사 와 방역, 맛사지 전도활동을 펼치고 강화은혜교회가 준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약70여명의 결신자를 얻었다고 웨슬리봉사단이 전했다.

이들 봉사단은 28일에는 지진으로 심각한 균열이 생긴 카투만두 신학교와 고아원, 그리고 직업학교 및 한글학교, 기숙사 등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약320개의 교회에서 고아원과 직업학교, 신학교 등을 운영하는 네팔 선교지에는 79개의 감리교회가 있고 이 가운데 완파된 교회가 37개, 반파 및 보수가 필요한 교회가 20여개의 교회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 여자고아원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웨슬리봉사단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웨슬리봉사단은 이번 네팔구호를 위해 중부연회(1천만원), 부광교회(1천2백만원), 강화은혜교회(1천만원), 산곡교회(512만7천원), 성덕교회(2백만원), 중부연회여선교회연합회(2백만원), 강선향사모(1백만원) 이효정장로(2백만원), 김성철장로(540만원 상당의 의약품), 등 약 5천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 꾸린딸마을의 모습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     ▲ 꾸린딸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웨슬리봉사단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     ▲ 무너진 영성수련원에서 기도하고 있는 웨슬리봉사단     ▲ 까트리따르마교회에서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

▲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     ▲ ⓒ중부연회 웨슬리봉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