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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지진구호를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감리교 네팔지진 긴급의료구호단 소식 7
호명현  |  honice3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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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5월 27일 (수) 22:15:17
최종편집 : 2015년 05월 29일 (금) 21:36:09 [조회수 :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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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감사의 기도를 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하지만 네팔에서의 평온한 아침을 맞는 것은 구호단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며, 심장이 떨리는 감사가 저절로 일어나게 되는 사건이며, 구호단원의 식사를 위해서 애써 주시는 임택수집사님의 수고로 만들어진 육개장이 눈물이 나도록 맛있는 아침입니다.

 

   
▲ 구호단원의 식사 모습
   
▲ 식사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 임택수집사님과 양희연선교사

2차 구호단의 마지막 구호활동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베이스캠프가 마련됐던 신두팔촉의 포카라에서 모든 짐을 정리해서 카투만두로 가는 방면에 있는 비르커르크 마을로 향했습니다. 산 쪽으로 조금만 가면 된다던 애초의 말과는 달리 포카라에서 거의 3시간을 들어가는 마을이었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한 평화로운 마을이었지만 이곳도 지진의 위력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유럽에 가면 어느 도시든지 도시의 중심에는 성당이나 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것처럼, 네팔의 모든 마을의 중심에는 아름드리 큰 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곳에서 종교예식도 펼치고, 마을의 중요한 행사도 하며, 노인들의 휴식자리로도 사용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비르커르크 마을에도 예외없이 큰 나무가 마을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고, 오늘은 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 구호활동지로 가는 길
   
▲ 구호활동지로 가는 길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 비르커르크 마을 모습

구호단 도착과 동시에 몰려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의료구호 및 방역구호활동, 식량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부끄러움과 쑥쓰러운 표정으로 접수를 하고, 체중을 재고, 혈압을 체크하고, 체내 혈당량을 체크를 끝낸 후, 마침내 정형외과 전문의인 안태원장로님 앞에 앉게 되면 비로소 편안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오늘도 일반진료는 물론 외과 수술 등을 포함 총 165명의 주민들에게 의료구호활동을 펼쳤고, 의료구호활동이 마칠 무렵 주민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편 구호단장 이수기목사는 현지 사역자인 쩐드라목사와 함께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비르커르크 프레이어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활동 모습

 

   
   
▲ 구호품 배부(쌀)

 

   
▲ 비르커르크 프레이어교회 방문 모습
   
▲ 비르커르크 프레이어교회 방문 모습

구호활동을 벌이던 중 오늘도 여지없이 여진이 발생하여 마을 주민들과 구호단원 모두가 순간적으로 움찔하기도 했습니다. 교통사고 후에도 외상 후 장애라는 것이 사고 당사자들을 괴롭히듯이 지진의 공포를 경험한 네팔사람들에게 여진의 공포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정신적 장애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구호활동 마치고
   
▲ 구호활동 마치고

 

신두팔촉 꾸비테, 꿈애솔, 비르커르크 산악지역에서의 3일간의 구호활동을 무사히 마친 구호단은 저녁 늦게 카트만두로 돌아와 네팔선교사 가족들과 함께 사회평신도국 선철규장로님이 제공하는 한식당에서의 저녁식사를 통하여 고단했던 여정에 힘을 얻으며 마지막 시간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귀국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진 없이 밝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음에 또 한 번의 감사가 나옵니다.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는 네팔 주민과 사역의 무게가 한없이 무겁기만 한 선교사님들을 남겨두고 귀국한다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이수기단장과는 추석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다시 네팔을 찾아 지진을 경험했던 람상구 마을을 찾아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네팔의 커피 원두 130Kg을 구입하여 한국에 가지고 돌아와 네팔 커피를 통하여 네팔 구호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네팔을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 네팔선교사들에게 구호단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강천희 선교국 총무
   
▲ 통역으로 함께 한 네팔인 까미 가족의 환송

오후 1시 55분 대한항공 696편을 이용하여 오후 11시 30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감사기도를 드리고, 밖으로 나오니 2차 구호단과 함께 했던 종교교회 부담임 이선진목사와 청년들이 나와 구호단원을 환영해 주었습니다. 2주간의 고된 여정이 필름처럼 지나가며 감사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 귀국 후 종교교회 청년들의 환영 공항에서

 

이번 감리교네팔지진 긴급의료구호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네팔선교사회, 경기연회, (사)지구촌친구들, (사)휴먼브리지, 종교교회, 선한목자교회, 한국자원복지재단 및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주)1℃ 경제공동체 및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네팔 현지의 소식을 많은 분들에게 전해 준 당당뉴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 경기연회
   
▲ 종교교회

 

   
▲ (주)1℃ 경제공동체
   

▲ (사)지구촌친구들, 한국자원복지재단

   
▲ 선한목자교회
   
▲ 네팔감리교선교사회
   
▲ (사)휴먼브리지

 

귀국한 다음 날 네팔에 큰 산사태가 발생하여 강을 막아버림으로 물이 모여서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기로 접어드는 때라 비가 내리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 불을 보듯 합니다. 네팔을 위한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3억 5천개의 신을 가진 나라 네팔... 모든 신이 네팔에 지진이라는 재앙으로 자신의 위력를 과시하려 하지만, 전능한 힘이 있지만 사랑이 많으신 우리들의 주님께서는 네팔의 재앙을 네팔의 또 다른 축복의 기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보통의 네팔사람들의 인사는 두 손을 모으며 “나마스떼~”라고 합니다. 문자적으로 안녕하십니까? 이지만 의미적으로는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에게 인사합니다.”라는 힌두교식 인사입니다. 하지만 몇 % 안 되는 네팔의 기독교인들은 두 손을 모으며 “제이머시~”라고 인사합니다. 이 말은 “주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합시다.”라는 의미입니다.

마지막 마을인 비르커르크 마을에서 만난 아름다운 네팔 여인들의 인사를 받으십시오.

“제이머시~~~”

 

   
▲ 네팔 여인들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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