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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법"지금이야말로 세월호 진실 밝히려 교회가 나서야 할 때"
송상호  |  shmh0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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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5월 17일 (일) 00:27:35
최종편집 : 2015년 05월 18일 (월) 13:49:33 [조회수 :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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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하나의 영수증 사진이 떴다. 그 영수증 맨 아래에 이렇게 쓰여 있다.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약한 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배지, 리본, 팔찌, 차량 등)은 여러 가지지만, 이 남자의 방법이 특이해서 지난 15일, 그의 가게(안성의 모 대학)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언제부터 무슨 계기로 시작했나.

평소 "오늘 하루 힘내세요"란 문구를 영수증에 새겼었다. 그러다 올해 초에 사업하는 선배가 거래처가 끊길 각오하고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란 문구를 영수증에 새긴 걸 봤다. 나도 바로 결심하고 실행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은 많다. 왜 이런 방법을 택했나

이 방법은 크게 불편하거나 그 선배처럼 거래처 끊길 각오를 하지 않아도 내 자신이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 택했다. 시위참여나 일인시위 등의 부담스러운 방법도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방식을 택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

 

 세월호를 굳이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작년 8월 여름을 기점으로 언제부턴가 우리 국민들조차 세월호에 대해 '이젠 마무리 된 일이다. 세월호 유족들과 시위자들이 하는 것은 떼를 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듯하다. 내가 보기엔 이제부터 시작인데 뭐가 끝났단 말인지 모르겠다.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몸부림이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내몰리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그렇다. 좀 전에 한 선배가 세월호 기억 문구를 넣으면서 거래처가 끊길 각오를 했다고 했다. 이건 사업하는 사람으로선 엄청난 결단이고 모험이다. 이렇게 된 우리 사회가 안타깝다. 그건 세월호를 이미 해결된 것으로 보는 국민들의 시각의 결과물이다.

 

국민들이 세월호를 끝난 사건으로 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그건 언론의 보도가 크다고 본다. 언론에서 그렇게 비춘 거다. 언론이 각성해야 한다.

 

세월호문제를 해결할 돌파구가 있다고 보는가

찾아야 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한다 해도 당장은 힘들지만, 그 계란이 병아리가 되고, 닭이 되어 바위를 쪼아 먹어 바위가 부셔질 때까지 해야 한다. 그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 본다.

 

그런 날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을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때라고 보는가?

기다려야 할 때이다. 소매치기에도 '퍽치기'와 '아리랑치기'가 있다. 퍽치기는 소매치기가 힘이 없으면 역공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리랑치기'는 상대방이 술에 취해 길거리에 편안히(?) 잠들어 있는 주머니를 터는 거라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전략은 퍽치기 스타일이 아니라 아리랑치기 스타일이어야 한다. 잊지 않고 있으면 때가 무르익어 아리랑치기 스타일처럼 해결될 날이 온다고 본다.

 

 

 

 

지금을 가만히 기다려야 할 때라고 보는 이유는

세월호를 잊으라고 종용하는 세력은 잊지 않으려는 세력보다 당장은 훨씬 힘이 강하다. 마치 효도르(전설적인 격투기 세계 챔피언)앞에 선 어설픈 동네주먹과 같다. 지금은 잊지 않으려는 노력만 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아껴뒀다가 해결하면 된다.

 

세월호를 참사라고 보는가.

아니다. 세월호는 사고가 맞다. 단, 세월호 사고 후 해경이 선원만 구조하고, 승객을 제대로 구조하지 않은 그 지점부터가 참사다. 세월호 사고가 사전에 기획 됐다느니, 무슨 계략이 숨어 있다느니 하는 것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어 말을 못하지만, 분명한 건 세월호 사고 후 해경의 뒷수습 행위는 분명히 참사를 초래한 거다.

 

제대로 밝혀지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가

당연히 해당되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 때 두 전직(노태우 • 전두환 대통령) 대통령을 사형판결까지 받게 한 것처럼.

 

세월호를 비추어 양당(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을 분석한다면?

새누리당은 '세월호 문제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 경제를 살리려면 세월호를 뒤로 하고 경제에 주력해야 한다.' 이렇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확실한 노선이 있다. 반면에 새정연은 세월호에 대해서 이렇다 할 전략이 없다. 분명한 야당의 기질을 보여 주는 것도 아니다. 전략의 부재가 분명하다.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범국민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뭐라 보는가.

그것은 종교가 나서야 한다. 시민단체나 재야가 나서면 국민들이 '빨갱이니 좌파니'하면서 몰아 궁지에 몰리지만, 종교가 나서면 국민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 비근한 예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방으로 인해 세월호문제에 대해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필요하다면 종교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다시 불러 세월호를 잊지않게 해달라고 기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처럼 종교가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

 

왜 종교인가.

나는 기독교인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소외된 자를 돌아보는 거였다. 마찬가지로 그 분을 따르는 기독교인이 이 시대의 소외된 사람들(유족들)을 돌아보는 것은 시대의 의무라고 본다. 7-80년대 민주화 투쟁때 명동성당이 도피처가 되어 나선 것처럼 말이다.

 

문제는 지금 다수의 국민이 세월호 문제를 등지고 있다.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사람들은 그에 비하면 적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유는 '정확한 정보의 부재'라고 본다. 국민들에게 세월호참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다고 본다. 만일 세월호의 올바른 진실이 공유되고 알려진다면 국민들은 모두 진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런 날이 언제라고 보는가?

현실적으로는 정권교체의 날(선거를 통한)이라 본다. 정권이 교체되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기대해본다.

 

그러면 다음 정권에 새정연 정권이 들어서면 가능하다고 보는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의 새정연 시스템이라면 힘들다고 본다. 분명한 야당의 소신도 부족하고,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연 사람들이 아직은 선명성도 부족하고 중구난방이다. 그래선 새누리당을 대항해 세월호 문제를 잘 해결하기가 힘들 거라고 본다.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는 분위기가 있다. 혹시 당신에게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는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경상도 사람이고, 기독교인이며,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사업가이다. 소위 '빨갱이 프레임'에 속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다.

 

끝으로 영수증에 어떻게 새겨 넣을 수 있나

카드결재기에 각종 인사문구를 입력하실 수 있는 분은 문구를 바꾸면 된다. 만일 어떻게 하는지 모르면 카드결재기 해당업체에 문의하면 바로 방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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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110.70.58.101)
2015-05-17 08:02:02
송목사님 좋은 하루입니다
송목사님 또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송목사님도 잘 아시겠지만 보편타당한
지식세계 종교를 보면 동양철학이나 석가세존의 말은
이승과 저승에 대해 서로 알필요도 없고 인간의 번뇌는
잊어야될 것을 잊지 않는다는 곳에서 출발한다고
공통적 구체적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의학적으로 잊음 특히 잊어야될것을 잊지않는다면
속된말로 또라이가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위대한것이 아무리 슬픈사건이라도 결국은 잊혀지게 마련입니다
오늘의최신뉴스는 내일의 옛날뉴스가 되는것처럼

근데 이미 동양철학 불교 의학등 말할것없이 인간이 잊어야만 인간이 살수있다고
외치는데 종교인이 잊지않겠다 기억하겠다 외치는게 과연 옳은일일까요
모른종교는
구라책을 쓰신 휼륭하신 송목사님이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죽음이나 통일교 문선명의 죽음을 언제까지나 잊지않겠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어떤생각이 드는지

객관적인 철학과 종교 정신의학으로 보면 쉬운말로 정신병증
분열환자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솔직히 송목사님을 무신론자로 봅니다 그점은 존중합니다
근데 이미 종교의 공험함을 찾았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쓰레기같은 편향적인정치이념 낚아빠진 또라이 이념에
집착하시는것을 보는 극단적인 광신도 신앙과 도무지 다를바가 뭐가 있습니까

조용기가 예수잘믿으면 부자된다라는 개소리보다 더 좋은게 뭔가 있습니까
송목사님도 좀 놀아봤지만 지금 불쌍하고 가난한 자들이 세월호 생각합니까
고작 종교의 대한 대안이 이런 쓰레기정치이념입니까

그리고 영수증이라

한가지 묻겠습니다

도대체 저행동이 지폐에 "주 예수를 믿어라" 도장찍어서 전도하는거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리플달기
1 3
송상호 (14.34.243.89)
2015-05-17 14:24:54
하이고 울 삼청교육대님과 저는 세월호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다름을 또 확인합니다
어떤 입장에 서든 종교인의 길은 소외된자를 돌아보고 그들 편에 선 것이라 봅니다
세월호 유족들은 우리시대가 만든 소외된 이들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많은 백성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나라에서 마치 죄인인양 취급합니다 그들이 왜 그럴까요 단순히 장치 이념에 휘둘린다고 보십니까

전 울 삼청교육대님이 이념성향이라는 안경을 내려놓고 그들이 왜 그러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진지하고도 차분하게 생각해보시길 기도합니다

여름이 다가오네요 시간되면 제가 사는 안성에 한번 놀러오이소 하하
리플달기
1 4
삼청교육대 (110.70.54.22)
2015-05-17 21:06:26
송목사님
역시 휼륭한 송목사님입니다 저같은 잡놈보다 인격이 백배는 더 휼륭하신분입니다
암튼 놀러갈때니 안성탕면이라도 끊어주십시오
리플달기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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