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열린 8개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 모습

‘이단 대책을 위한 법률 자문단 구성’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는 고신, 기감, 기성, 기침, 백석, 통합, 합동, 합신 등 8개 교단이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15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8개 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에서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이단 대처에 교단 연합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단 관련 법률문제 발생 시 서로 인력 및 자원을 교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모인 8개 교단 이대위원장(기성은 교단 사정으로 불참, 위임)들은 ‘건전한 교회에 소속한 법조인들이 이단 대처 사역자들을 위한 법률 지원단 구성을 올해 각 각 교단별로 총회에 헌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자 연구를 거쳐 다음번 모임에서는 법률 자문단 구성에 관한 초안을 마련키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옥주 목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함은 물론, 한기총의 이단검증에 대해서도 ‘이단해제를 사과하고 환원해야 한다’는 내용만 공유,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