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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이들, 싱그럽게 7일을 걷는다!아이들, 교사, 학부모가 함께 자라는 "산돌학교 우리땅걷기' 산자령에서 대관령 옛길 지나 바닷길까지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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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5월 14일 (목) 08:37:39
최종편집 : 2015년 05월 15일 (금) 01:40:58 [조회수 : 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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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대안학교인 산돌학교 5개 학년 96명 전교생 아이들이 13명 교사와 3명의 산돌 졸업생 도우미와 함께 싱그럽게 걷는, 2015 우리땅밝기 걷기 체험에, 서산 갈산교회 안인철목사와 지난 밤 함께 와서 안 목사는 사진 찍고 난 애들과 얘기하며 함께 나눠 걷는 길이다.

이번 일정의 모든 책임을 맡아 엄청 분주한 안영미 샘은 수염깍고 말끔하게 하고 간 필자를 구면임에도 알아보지 못했다. 너무 건강 좋아져 몰라 봤단다. 교목으로 이번 걷기의 지원책임을 맡은 서형준 목사에게 일정 설명을 듣고 여러 쌤(아이들은 선생님을 쌤이라 부르더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아침 밥을 얻어 먹었다.

   
 

지난 10일 저녁 대관령 산자락에 관광버스로 도착한 아이들은, 국민의 숲길부터 산자령, 대관령 옛길 거쳐 바닷길까지 7일간 대관령 자락을 걷는다. 오늘 셋째 날 오전 코스는 8km, 어흘리 대관령 옛길 입구 우주선 팬션을 출발해, 명주군왕릉까지 바우길을 함께 걷는 일정이다.

열렬 학부모들 19명이 운영하는 밥 차로 날라온 아침식사를, 찬바람 몰아치는 데 떨면서 챙겨먹고, 걷기를 시작하기 전 양말짝 하나까지 아이들이 흘린 소지품 하나하나  주인 찾아주고, 준비 운동하고 우렁차게 걷는다. 밥 차를 돕는 분 중 12분은 상주하면서 주변에서 식사를 준비하며 일하고 나머지는 교대로 참여한단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자란다는 산돌학교 카피에 학부모도 함께 자란다고 해야겠다. 산돌학교 아이들은 지난 이틀 동안엔 대관령 고개마루 국민의 숲길과 선자령 풍자길을 거쳐 대관령 옛길을 걸어내려와 어흘리 우주선 펜션 천막에서 묵었다. 힘들지만 재미있고 신들이 난단다.

산돌학교 아이들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나는 함께 걷을 시도도 못했다. 안인철 목사도 사진 찍으며 따라 걷다가 애들 놓치고 길을 잃기도 했다. 필자는 감신 학내 사태 기사 작성해, 길가에서 스마트폰 테더링해 노트북으로 기사 올리다 말고 길 잃고 헤메고 있다는 안 목사의 다급한 전화로, 차로 산길을 뒤지다 겨우 찾아내서 뺑 돌아 겨우 아이들 따라 붙었다.

   
 

밥 먹으면서 쉴 때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많이 힘들지는 않은데 한 번밖에 안쉬었어요! 물집도 생겼어요! 조금 아파요’

‘나는 참된 나를 찾기 위해서 걸어요!’

‘전 5학년이구요. 오늘 패션은, 최대한 땀을 덜 흘리려고 춥게 입었어요. 오늘은 마을회관에서 자느라 유일하게 못 씻는 날이거든요.’

‘오늘 걷는 길은 산 길이 많아 경치가 참 좋아요, 크록스(뭐지?) 신고 걷기에는 산길이라 좀 힘들었었요. 발이 까져서 운동화로 갈아 신었어요.’

‘배가 고픕니다. 오전 간식 사과 하나로 넘 부족해요!’

‘1학년이라 넘 힘들어요, 젓갈 같아요, 맛이 있기는 한데 되게 힘들어요!’

‘3학년, 대관령 코스는 언덕 길과 산이 많아 힘들지만 참 좋아요.’

‘2학년, 아직 어려서 그런지 쪼끔 힘든 것 같아요,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니까 괜찮아요’

‘4학년, 오늘 점심식사는 짜장면인 데 양이 너무 적어요. 또 먹을 꺼예요.’ 그러고는 우선 누룽지를 확보했단다. 여자아이기 엄청 먹는다.

‘오늘 기분은 알차고 행복했어요. 자근자근 걸을수록 보람을 느껴요.’

‘졸업생 도우미, 아이들 걷을 때 안전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되요. 암튼 신이 납니다.

걷기대장을 맡아 가장 선두에 서는 고인창 샘은 ‘다친 아이가 있어 지금 바빠요, 넘어져서 무릅을 까졌대요. 이런 상황이 계속이에요. 아직은 크게 다치거나 아픈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예요’ 샘이 알콜 소독을 하니 아이가 자지러지게 아파하며 소리를 질러댔다. ‘넘 아파요!’ 잠시 그러고는 괜찮단다. 또 웃고 즐긴다.

아이들은 배 고픈데 밥이 적다며 누룽지부터 확보하기에 여념이 없고 남은 밥이라도 더 먹겠다 기다리며 줄 서고, 넘어져 다친 애도 있었지만 다들 즐거워했고 싱그러웠다. 12년동안 12번째 우리 땅 걷기에 늘 아이들과 같이 걸었다는 이은재 교장샘은 '걷기는 거두는 것'이라고 풀었다.

산돌학교 아이들의 우리 땅 밟기 목적은 ‘자기 자신을 만난다, 하나님을 만난다. 자연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걷는 것이니까 가을걷이처럼 나에게서 나간 나를 거두어 들인다는 거죠.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과는 전혀 달라요. 더 밝고 싱그러워요!’ 교장 샘도 신났다.

한마디로 아이들 밝음이, 엄청 부럽다!

그래 지금 여긴 대관령 보광리 근처다!

아이들은 16일까지 일주일을 걷고 토요일 오후 학부모와 함께 갖는 시간을 가진 후 16일 주일 동해 바닷가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에서 해단예배를 드린다.

   
 

공동기도

+주님께서 창조하신 찬란한 세상을 향해 자신의 두발과 온 몸의 모공을 활짝 열고 길을 나서 땅의 사람이 되어 돌아온 산돌의 구도자들을 축복하소서

*주여 저희의 발걸음마다 세계의 아름다움에 젖어들게 하소서

+가정과 학교의 안전과 안락을 포기하고, 낮선 길 위에서 하나님의 영이 깃든 세계와 교감하며 하늘의 사람이 되어 산돌의 순례자들을 축복하소서

*주여 저희의 발걸음마다 세계의 신령함에 낮아지게 하소서

+지친 다리를 이끌고 세상의 구불구불한 길을 걸을 때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의 길을 더듬으며 고통과 시련을 통해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는 산돌의 연금사들을 축복하소서

*주여, 저희의 발걸음마다 자아의 내면의 지도를 그려가게 하소서

+여행 길에서 만난 고통과 장애는 사랑과 인내로 극복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소소한 일상을 감사와 기쁨으로 누리며, 그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마다빛으로 환히 밝아지도록 산돌의 여행자들을 축복하소서

*주여, 저희의 발걸음마다 죽임의 세상이 살림의 세상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 한 일도 별로 없이 의외로 피곤해 하루 더 여관잡아 머물고 돌아오는 길, 곰치탕 찾아 먹고, 김영동목사 최근 이사한 산돌교회 들렀으나 출타 중이라 뵙진 못했다. 조그만 사택을 수리하느라 목수들만 바빴다. 

안인철목사 차 세워둔 만남의광장에서 헤어졌다. 이틀간 주차비 이만사천은 물론 모든 밥값을 막무가내로 안목사가 치뤘다. 최소한의 취재비인 여관비와 기름값은 당당뉴스 심자득목사가 지원하고... 암튼 비싼 취재 길, 그러나 2주간 동안 감신 학내 사태 기사들로 밤새우느라 거의 잠자지 못해 몰렸던 피곤을 거두어 낸 오히려 소중한 쉼이었다. 

일정 중 시시각각 감신 학내사태 아슬아슬하게 수습되어가는 소식들을 들으면서 이래저래 마음 조려했다. 이제부터 진짜 갈 길이 멀겠지!  안인철 목사가 1차 추려 넘기고 간 사진들 5백여장 정리해 추려내고 오랜 시간 걸려 사진 리사이즈해 올리고 나서, 기사라고  겨우 썼다. 17일 주일엔 5.18 연합에배 다녀와야 할텐데...

산돌학교야 힘내라!
 2014.06.09  당당뉴스 이광섭목사의 칼럼 중에서

10년 전에 감리교 대안학교인 산돌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개신교 유일의 종립대안학교이지요. 학생과 선생이 함께 자라는 상생교육을 기치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을 세우기 위해 한걸음씩 걸어온 길이 10년이 된 것입니다. 산돌학교의 족적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전국에 대안학교가 240여개입니다. 그 중에서 산돌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과 교사들의 헌신,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교생활 등이 어우러진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리교 종립학교라는 든든한 배경이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중략)

경쟁과 탐욕을 부추키는 낡은 교육으로는 우리의 미래를 열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교육이 선동과 거짓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생명과 평화, 사랑과 협력의 참된 가치관으로 가득해질 때에만 우리는 비로소 희망을 말할 수 있습니다. 산돌학교가 걸어온 10년은 우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꿔놓는 작은 발걸음이었습니다. 산돌학교가 감리교회는 물론, 개신교회 교육의 역사적 자산을 이어가는 한국교회의 자부심으로 우뚝 서기를 희망하면서 산돌학교에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산돌학교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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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61.78.130.112)
2015-05-14 16:23:16
대한학교에 대한 궁금한 것이 있어요
1. 학교가 어디에 있는가요?
2. 입학은 몇살부터인가요.
3. 학비는 월별 또는 년간 얼마인가요
학교전화 번호를 메모해 주세요
리플달기
3 5
지나가다 (112.172.94.227)
2015-05-15 09:05:16
031ㅡ511ㅡ5295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문수리. 중1~고2 전원 시숙사 생활 웹 sund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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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
1반 (221.133.188.192)
2015-05-19 08:15:12
031-511-3295
남양주시 운수리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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