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인사비리, 불법도청에 관한 보도자료

●교원인사비리

이규학 이사장과 박종천 총장은 다음과 같이 교원인사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핵심:

①교원인사위원회는 A 교수에 대한 정년전환 심사를 1주일만 두 번이나 했으며, ②교원인사위원회, 총장, 이사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전공에도 없고, 교과과정에도 없는 “교양윤리”를 임의로 신설하여 절차를 진행하고, 이사회에는 이 사실을 보고도 하지 아니하고 “윤리와 사회”라는 분야로 전환 임용 의결을 받아내는 불법을 저질렀고. ③이사장과 총장은 이사회 결의도 없이 이들 두 사람을 “부교수”로 승진 발령했고, 또한 임의로 호봉을 상향했으며, ④교육법이 엄중히 금하고 있는 소급발령을 했습니다.

설명:

1. 이와 관련된 법규는 사립학교법, 정관, 그리고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임용과 대우에 관한 규정, 전임교수 신규임용 심사기준 세칙입니다

●입증서류 1: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임용과 대우에 관한 규정

●입증서류 2: 전임교수 신규임용 심사기준 세칙

2. 교원인사위원회는 한 논문평가자의 평가서 제출이 기한 내에 되지 않았다는 엉뚱한 이유로 A교수에 대한 기독교윤리로의 전환 임용심사 과정 전체를 무효화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논문평가 결과가 F에 해당하기 때문에 꼼수를 부려서 무효화시키고, 1주일 만에 “교양윤리”라는 정체불명의 전공으로 다시 전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입증자료 3-11).

3. 학교의 생명은 수업이고, 수업의 핵심은 전공입니다. 특정한 사람을 위하여 없는 전공을 급조하여 불법적으로 임용했습니다. 아래 공문들을 보면, 이성림의 전공에 대한 표현이 수시로 바뀌어 혼란스러움을 알 수 있습니다(윤리분야 => 기독교윤리=> 교양윤리=> 윤리와 사회(교양윤리) =>윤리와 사회 등). 이사장과 총장은 이사들에게 이러한 실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이사회의 전환 임용 결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결국 이사들을 기망한 것입니다.(입증자료 12-15).

2. 조교수에서 부교수로의 승진은 반드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은 이들 두 사람을 비정년계열에서 정년계열로 전환하는 기회를 틈타 승진심사과정도 없이, 이사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은 채 임의로 조교수를 부교수로 승진시키는 불법 곧 이사회의 의결권을 방해한 불법을 범하였습니다. 2014. 11. 5. 이사회 회의자료와 회의록에는 부교수 승진 건이 의안으로 올라 있지 않으며, 따라서 의결이 없었습니다. 이사회 의결이 없이 부교수 발령이 난 두 교수는 부교수가 전혀 아닙니다.(입증서류: 14. 15).

3. 교육공무원임용령 제6조는 “교육공무원의 임용은 ----그 임용일자를 소급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불법적인 결의를 하였고(입증자료 15), 이사장과 총장은 이들을 2014년 9월 1일 자로 소급 발령하여 법을 어겼습니다. 부교수 의결도 없는 상태에서 호봉을 임의로 상향하고 소급하여 발령을 함으로써 두 사람으로 하여금 2014. 9. 1.부터 부교수 31호봉과 30호봉에 해당하는 봉급을 받게 한 것은 학교에 재산상의 손해를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의 죄에 해당할 것입니다.(입증서류 16. 18-22).

●입증서류 3: 총장=>이사장께 이성림(윤리분야), 이현주. 박은영(교양영어) 등 3인을 2015년 3월 1일 부로 임용하기 위한 절차개시 승인 공문(감신교무-279, 2014. 9. 18)

●입증서류 4: 이사장=>총장께 기독교윤리 1명, 교양영어 1명 절차 개시 승인(감신법인-175, 2014. 9. 19)

●입증서류 5: 이사장 => 총장께 절차 진행 독촉 공문(감신법인-175, 2014. 9. 19)

●입증서류 6: 2014. 10. 20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심사자 한 명이 평가서를 기일 내에 제출하지 않아서 전체 과정 무효화처리하고, 교양윤리로 다시 진행을 총장께 제청을 요청하기로)

●입증서류 7: 총장 => 이사장께 이성림, 윤리와 사회(교양윤리)분야로 다시 절차 개시 승인 요청(감신교무-317, 2014. 10. 21)

●입증서류 8: 이사장 => 총장께 위 변경 절차 개신 승인(감신법인-204, 2014. 10. 21)

●입증서류 9: 2014. 10. 21.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이성림, 윤리와 사회(교양윤리)로 전환심사 절차 개시)

●입증서류 10: 2014. 10. 28.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교양윤리(비정년) 이성림의 정년전환을 의결) * 이 때 최초로 이성림을 기독교윤리가 아닌 교양윤리 교수로 임의로 전제하고 절차진행.

●입증서류 11: 총장 => 이사장께 박은영, 이현주(이상 영어), 이성림(교양윤리)을 2015. 3.1.부로 전환 제청(감신교무-323, 2014. 10. 29)

●입증서류 12: 2014. 11. 5. 오전 이사회 인사위원회 회의자료(이성림을 교양윤리로 명시)

●입증서류 13: 2014. 11. 5. 오전 이사회 인사위원회 회의록 초록(이성림을 다시 기독교윤리 전공으로 둔갑시키고, 윤리와 사회 분야로 전환의견).

●입증서류 14: 2014. 11. 5. 오후 이사회 회의자료(이성림을 교양윤리 전공으로 적시하다)

●입증서류 15: 2014. 11. 5. 이사회 회의록(이성림을 윤리와 사회 분야로 전환하고 2014. 9. 1.부로 소급 발령을 의결)

●입증서류 16: 이사장 => 총장께 윤리와 사회 이성림, 교양영어 이현주 정년계열 전임교수로 발령을 명하고, 호봉 책정을 제청하라고 하다(감신법인 245, 2014. 11. 6.).

●입증서류 17: 총장은 이성림(윤리와 사회)과 이현주(교양영어)를 정년계열 전임교수로 발령(감신교무 286, 2014. 11. 12.)

●입증서류 18: 2014. 11. 18.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이성림을 조교수 9호봉, 이현주를 조교수 10호봉으로 결의하다)

●입증서류 19: 2014. 11. 20.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이성림을 부교수 29호봉, 이현주를 부교수 30호봉으로 수정 결의하다).

●입증서류 20: 총장 => 이사장께 이성림(부교수 29호봉), 이현주(부교수 30호봉)을 2014. 9. 1.(이사회 정년계열 전환승인일)자로 제청하다(감신교무 347, 2014. 11. 26).

●입증서류 21: 이사장 => 총장께 이성림(부교수 31호봉), 이현주(부교수 30호봉)으로 2014. 9. 1.자로 소급 발령을 명하다(감신법인 261, 2014. 12. 3.)

●입증서류 22: 총장은 이성림(부교수 31호봉), 이현주(부교수 30호봉)을 2014. 9. 1.자로 소급 발령하다.

● 직원인사비리

1.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은 일반 행정 계약직 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2014. 6. 10-25일에 응시자로부터 신청을 접수 받았습니다.

모집공고에는 회계, 세무 및 부동산관련업무를 담당시킬 예정이고 “경영학, 부동산학 또는 복수전공자로써 부동산 개발 전문 인력에 해당하는 자 우대”하겠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입증서류 23: 임시계약직 직원 채용공고

위 모집공고에 대하여 도합 8명이 응시하였는데 그 중에는 우대 항목을 전공했고 실무경험까지 있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은 관련 전공을 전혀 공부하지도 않았고, 관련된 실무경험도 전혀 없는 K를 채용하였습니다. 다른 7명의 응시자들을 기망하는 행위입니다.

●입증서류 24: 응모자 명단

위 K는 앞에서 불법적인 교원인사 특혜를 받은 A 교수 밑에서 조교로 있었던 사람이므로 이사장은 유자격자를 제쳐두고 아무런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A 교수의 측근이라는 점만을 고려하여 채용한 것입니다.

2. 이사장은 2014년 년말과 2015년 연초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위 K를 정규직 7급으로 다시 채용하였습니다. 12월 31일부터 1월 3일이라는 연말연시의 어수선한 시기에 학교의 홈페이지에만 며칠 반짝 모집 공고를 내는 흉내만 갖추고 응모자가 K 한 명뿐인 상황에서 그를 채용한 것입니다. 모집 공고에 제시한 분야는 역시 회계, 경영, 부동산 등이었는데, 이들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갓 신학대학을 졸업한 그리고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수개월밖에 안 된 사람을 불투명한 과정과 약삭빠른 방식으로 7급 정식 직원으로 다시 채용한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공고된 1차 서류심사, 2차 전산과 영어시험, 3차 면접시험의 절차가 지켜졌는지도 의문입니다. 7급은 우리학교 직원이 정상적으로 입사하여 6-9년 후에 올라갈 수 있는 경력직인데, 아무런 경력도 전공도 없는 K가 이렇게 어물쩍 채용된 것은 분명히 불법입니다.

●입증서류 25: 7급 정규직과 MTU빌딩 관림팀장 공채공고 및 응모자

3. K가 7급 직원으로 채용되었던 같은 시기에 같은 불투명한 방식으로 법인의 수익용 재산인 강남의 논현동 소재 MTU 빌딩의 관리팀장으로 또 다른 K가 채용되었습니다. 역시 응시자는 한 사람뿐이었고, 더구나 이 사람은 이규학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제일교회의 교인입니다.

4. 이들과 거의 같은 시기에 법인 사무처에 여자 직원을 한 명 채용하였는데, 어떤 절차와 과정으로 채용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이 직원 역시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어서 숱한 의혹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5. 법인사무처의 직원 채용에 관한 별도의 규정이 없고, 또 법인직원과 학교직원의 순환근무가 정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법인사무처장이 학교의 직원으로 보직 변경된 사례도 있습니다.

●입증서류 26: 감리교신학원 정관 관련 조항 발췌

●입증서류 15: 2014. 11. 5. 이사회 회의록

따라서 법인사무처의 직원 채용도 “직원인사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법인의 직원 3인을 채용하는데 이 규정을 전혀 적용하지 않았으며, 이사장이 불법적으로 마음대로 채용하였습니다. 가히 황제경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입증서류 27: 직원 인사 규정

*** 결국 이규학 이사장은 교수회에 A와 B 교수를, 법인에는 A 교수의 측근인 K를 그리고 MTU 빌딩에는 자기네 교인 K를 각기 심어 삼각편대의 친위대 구축을 불법적으로 강행했습니다.

●교수회의 비밀녹음과 도청 사건

1. 작년 조경철 당시 교무처장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진행되어, 교수들과 이사장 사이에 긴장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동안 “교수회의를 누군가가 도청하는 의심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고, 급기야는 2014. 9. 16. 개최된 9월 교수회의에서 모 교수는 “교수회의에서 논의되는 모든 사항들이 누군가에 의해 녹취되고 그 녹취록이 그대로 이사들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이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총장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어떤 경로로 어떻게 녹취록을 전달했는지에 대해 해명과 재발 방지가 없는 한, 교수회에서 교수들은 어떤 발언도 할 수 없다” 말하며 총장에게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입증서류 28: 2014. 9월 교수회의록

2. 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가 2015. 4. 6. 감리교신학원 법인의 인사비리 등 잘못된 학교운영에 항의하기 위하여 법인사무처 사무실을 점거 농성하는 중에 위 교수의 발언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총학생회가 법인사무처에 들어가 컴퓨터 저장 문서를 열람한 결과 2014. 5. 13. 개최된 5월 교수회의를 비밀 녹음한 자료와 2014. 7. 1. 개최된 7월 교수회의 내용을 비밀 녹음하고 이를 녹취한 자료가 발견되었습니다.

2014. 5. 13. 교수회의는 조경철 당시 교무처장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된 직후에 열렸고, 2014. 7. 1. 교수회의는 조경철에 대한 징계 의결이 있고 난 직후에 열렸습니다. 이 두 차례의 교수회의가 비밀 녹음되었고, 그 녹음 자료가 법인사무처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입증서류: 법인사무처에 보관된 이 자료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학생들이 확인해주었다.

3.「교수회의에 대한 도청」이라는 범죄행위의 증거가 발견되자, 2015. 4. 18. 개최된 이사회에서 법인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어느 교수가 교수회의를 비밀리에 녹음하여 법인사무처에 제공했으며, 법인사무처에서 그 중 일부를 녹취록으로 가공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4. 불법도청사건에 대하여, 이사장은 2015. 4. 20. 교내 게시판에 게시한 담화문을 통하여 자신은 책임 없고, 법인 사무처 직원과 한 사람의 교수가 관련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이 최고책임자로 있는 사무실에서 자신의 지시를 받는 직원이 관련된 엄청난 범죄행위에 대해서 자신은 책임 없다고 발뺌을 한 것입니다.

●입증서류 29: 이사장 담화문

임상국 교수는 2015. 4. 22. 교내 게시판에 게시한 사실확인서를 통하여, 자신이 교수회의를 녹음해서 법인사무처에 가져다주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입증서류 30: 임상국교수 사실확인서

일부 교수들은 이 엄중한 불법행위를 사법당국에 고발했기 때문에, 이사장과 임상국 교수의 해명의 진실성은 사법당국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장의 지배아래에 있는 법인사무처 사무실에서 불법도청의 증거물이 나왔습니다.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사장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대학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어느 교수 또는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상실한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관개정

2014. 11. 5. 이사장은 정관을 개정하여 총장에게 있던 모든 처장의 보직 임명 승인권을 장악하였습니다. 이는 이사장이 절대 개입해서는 안 되는 학사행정에까지 개입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장은 허수아비가 되고, 비상근 명예직인 이사장이 학교의 모든 권한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재정비리(의혹)

인사비리는 곧 바로 재정 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도 재정 비리라고 할 수 있는 상당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서 학교부근, 인천, 춘천 등에서 법인카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었으며, 법인에 소유된 자동차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미용”에 수 십 만원의 카드 결제가 이루어졌는가 하면, 급여라는 항목으로 매달 이사장에게 일정한 액수의 금액이 송금된 흔적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재정 비리 의혹을 살만한 내용이 있지만, 이는 회계 전문가에 의해서 검증되어야 확실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우리는 사법 당국의 수사를 의뢰할 것이다.

●입증서류 31: 법인카드 사용내역서 일부

●이사장의 막말

지금까지 밝혀진 이사장의 막말은 신학대학의 이사장이요 목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것입니다.

1. 여성 목회자들을 불독에 비유하며 “왈왈왈” 개짓는 소리로 모독하였습니다.

2. 여성 운전자들을 투우사에 비유하며 좌우를 살피지도 않으며 문제가 생기면 차에서 내려 하이힐로 때리는 편협하고 막무가내로 폭력을 가하는 집단으로 매도하였습니다. 이사장은 당신의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 운전자들을 편협하여 막무가내로 하이힐을 벗어 남성 운전자들을 폭행하는 분들로 보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3. 특정 학교 출신들을 비하하고 또 우리 대학교의 종교철학과 출신들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4. 가장 심각한 것은 교수들을 사법당국에 고소하여 법으로 벌을 받게 하고, 그 결과로서 이사회에서 징계하여 학교에서 쫓아내겠다는 망언을 거침없이 하였다는 것입니다. S 교수가 총장을 포함하여 7인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대문서에 고소하였고, 이를 화해시킨다는 명분하에 S 교수를 불러 대화하는 자리에서 이규학 이사장은 S 교수에게 총장을 제외한 6인의 피고소인 중 협조적인 두 교수(S와 H 교수)에 대해서는 사과문 받고 교수평의회 탈퇴를 하면 소 취하를 하고, 그 사과문을 증거로 삼아서 나머지 4명의 교수들을 법에 의해서 처벌받게 하면 이사회에서 징계를 하겠다고 부추기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교수들을 화해시키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교수들을 법을 빌어 처벌하게 하여 징계하겠다는 얄팍하고 비열한 분열 공작을 벌인 것입니다. 더구나 고소인 S 교수에게 교수평의회 회장이었던 Y 교수를 왜 고소하지 않았느냐고 거듭 다그치는 이규학 이사장의 모습에서 우리는 도덕과 양심을 가진 목사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막말파동으로 목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고, 교수회의와 법인 사무처 그리고 MTU 빌딩에 각기 측근을 불법적으로 임용하고, 정관을 개정하여 모든 보직 임명 승인권을 장악한 부도덕하고 불법무도한 이규학 이사장은 학교를 완벽하게 수중에 넣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0년 감신 역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요구

이규학 이사장은 물러나야 합니다.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막말파동과 위의 불법사항은 타협으로 해결될 일은 아닙니다. 감신대는 젊은이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는 학교입니다. 교회나 사회보다 더 철저한 도덕적인 수준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이규학 이사장은 감신대의 이사장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사장이 물러난 후 책임이 큰 일부 이사들도 함께 물러나야 하고, 나머지 이사님들도 무책임하게 방관한 책임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며, 이사장과 공동책임이 있는 총장의 거취는 이사회에서 논의되어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런 후 이사님들과 교단 어른들, 동문 어른들 그리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학교의 미래적인 모습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2015. 5. 4

감리교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