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담화문

그동안 감신공동체에 고통과 시련이 교내에 상심으로 남게 되어 깊은 아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학사행정에 부족한 모습을 남겨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심심한 마음으로 통감합니다.

저희 이사회는 지난 4월 18일(토) 이사회를 열어 감신 현안에 대해 논의 하였습니다.긴 논의 끝에 감신공동체에 생긴 상처가 이사회의 부족함에서 시작되었다는 자성속에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가 공동체에게 상처가 되는 공방을 자제하고 사실에 대한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정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 가기를 바랍니다. 객관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이사회, 교수, 학생(학부, 대학원, 박사원), 교직원노조, 동문, 감리교본부, 감신학보사, 감신방송국,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범 특별위원회의 구성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것이 공동체에게 주고 있는 혼돈과 상처를 거두는 바람직한 자세일 것입니다.

모든 감신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서로에게 더 큰 상처나 아픔을 주지 말고 조사위의 객관적인 조사 과정과 활동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신의 아픔이 조속히 치유되어 학문과 영성에 매진할 날을 소망하며 구성원 모든 분들의 깊은 이해와 성숙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5년 4월 20일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회

이규학(인천제일교회), 강일남(예산중앙교회), 고신일(기둥교회), 김영진(은천교회), 김영헌(은평교회), 김인환(성은교회), 김정석(광림교회), 김진두(영등포중앙교회), 문재황(동부연회), 박건영(부산대학교), 박종천(감리교신학대학교), 송윤면(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오흥용(제천제일교회), 이영민(협성대학교), 임준택(대림교회), 전용재(감독회장), 조성근(천성교회), 최헌영(원주제일교회), 최희천(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