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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출3:7-12)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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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3월 01일 (일) 00:24:33 [조회수 : 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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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장 7-12절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가. 하나님은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7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아...”

* 본문은 애굽에서 고통당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시는 중에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그의 백성의 고통과 그들의 부르짖음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백성의 아픔을 아시는 인격적인 분이시다.

* 본문에서 하나님의 행위를 보여주는 단어들, 즉 ‘듣고’ ‘보고’ ‘알아’는 모두 완료형 동사들이다. 하나님이 백성의 고통을 확실하게 듣고, 보고, 알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분명히 보고’는 ‘보고 또 보고’로서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을 말한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을 볼 수 있다.

*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신론의 하나님, 즉 초연한 존재가 아니다. 시계를 만들었지만 저절로 가도록 태엽을 감아 놓고 멀리 서서 구경을 하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하였다(시139:1).

 

나. 포학이 문제다.

9절,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나니...”

* 하나님은 백성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며 그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포학한 행동을 간과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포학을 싫어하신다. 포학은 하나님의 정의에 어긋난다.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렘22:17). 예레미야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탄식의 말씀이다.

* 하나님은 정의를 원하시지만 불의를 행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포학과 부르짖음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미쉬파트)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미스파흐)이요, 그들에게 공의(체다카)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체아카)이었도다”라고 탄식하셨다(사5:7). 정의가 없으므로 포학이 일어나고 포학의 결과로 백성의 부르짖음이 발생한다.

 

다. 하나님은 정의를 세우신다.

8절,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 하나님은 포학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일어나신다. 하나님은 포학을 심판하시고 정의의 실현을 위해 일하신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행동을 보여주는 단어들, 즉 ‘건져내고’ ‘인도하여’는 히필형 동사로서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들이다.

* 하나님은 애굽 사람의 포학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고통으로부터 건져내셨다. 하나님은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는 사람에게 피눈물 나게 하심으로 정의를 세우신다. 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역이다. 하나님은 아벨의 핏소리를 들으시고 가인을 징계하심으로 정의를 세우셨다(창4장 참조). 하나님은 나봇의 핏소리를 들으시고 그의 핏값을 아합과 이세벨에게 갚으셨다(왕상21장 참조). 하나님은 사람들의 포학을 심판하시고 정의를 세우신다.

* 하나님은 3.1운동을 통하여 나타난 우리 민족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하나님은 포학한 일본을 징계하셨고, 우리에게는 해방을 허락하시어 정의를 세우셨다.

 

라. 성도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10절, “이제 (가라)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며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하나님은 모세를 오랫동안 훈련하시고 지도자로 삼아 애굽으로 보내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 왕’에게 보내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고 고통당하는 백성을 구원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도 가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 모세도 엄청난 부르심 앞에서 떨었다. 그런데 두려워하며 회피하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12절).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줄을 믿고 ‘바로 왕’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골리앗 장군’ 앞에 나갔던 다윗의 믿음으로 포학한 세력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삼상17장 참조).

* 3.1운동은 하나님의 정의 운동에 참여한 기독교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절대 다수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참여로 성취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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