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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집중하라(고전7:29-35)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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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1월 31일 (토) 21:15:26 [조회수 : 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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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 29-35절

하나님께 집중하라

 

가. 성도는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29절,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 본문은 성도들에게 종말론적인 삶을 살라는 교훈의 말씀이다. 여기서 ‘때’(카이로스)는 ‘달력의 시간’(크로노스)과 구별된다. 대부분 노년이 되면 달력의 시간으로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아 철이 들고 성숙해진다. 그러나 오늘이 나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시간(카이로스) 안에서는 청년도, 젊은 사람도, 장년도 모두 철이 들고 성숙해질 수 있다.

* 사도 바울 시대에는 임박한 재림사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로 알고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하며 지냈다. 지금은 주의 재림이 늦추어졌으므로 상황은 다르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 주님 앞에 서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같은 마음으로 결단하며 살아야 한다.

* 참다운 종말론은 장래의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믿음(미래적 종말론)을 넘어선다. 진정한 종말론은 성도가 천국의 백성임을 깨닫고, 천국의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오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실존적 종말론).

 

나. 세상의 일을 지나가는 껍데기이다.

31절,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라.”

* 바울은 본문 29-31절에서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고 하였다. 왜 그래야 하나? 그것은 결혼, 상업, 그리고 모든 소비생활이 지나가는 외형(스케마) 즉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이 껍데기에 목숨을 걸면 아니 된다.

* 주님은 노아 홍수 심판의 시대를 지적하시며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고 하셨다(마24:38-39). 이는 분명히 세상의 일들이 필요 없다는 지적은 아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껍데기에만 매달려 살면서 그것이 담아내야 할 알맹이를 놓쳤음을 지적하신 말씀이다.

* 성도들은 세상의 일, 껍데기에 목숨을 걸지 말고, 그것이 담아내야 할 알맹이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를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하라.

34절,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가지 아니한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간 자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 본문은 성도들의 마음이 갈라져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결혼생활을 하더라도, 장사를 하더라도, 어떤 소비생활을 하더라도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처럼 하라는 것이다(나실인 참조).

* 여기서 ‘갈라지며’(수동태)는 세상의 일이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갈라지게 하기에 충분한 세력임을 보여준다. 마치 물질(맘몬)이 신처럼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세력인 것과 마찬가지다. 세상의 일들은 가볍게 다룰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 성도는 곧 지나가는 껍데기에 목숨을 걸지 말고 그것이 담아내야 할 알맹이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라(마6:24).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해야 한다(왕상18:21절 참조).

 

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품위가 있다.

35절,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하면 우리에게도 유익한 결과를 가져온다. 여기서 ‘유익함’(쉼포론)은 ‘함께 열매 맺다’의 뜻이다. 참다운 유익은 너도 좋고 나도 좋아야 한다. 즉 하나님께 집중하면 하나님께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 온다. 결코 올무가 아니다.

* 하나님께 집중하면 결국 “이치에 합당하게 행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된다.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됨은 신앙생활의 유익이요, 이치에 합당하게 행함은 삶의 유익이다. 특별히 ‘이치에 합당하게’(유스케몬)는 ‘외형(스케마)을 올바르게 행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하면 결국은 삶을 올바르게 행하여 품위 있는 삶을 살게 된다.

* 이처럼 성도가 천국의 백성임을 깨닫고, 천국의 가치관을 갖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종말론적인 삶을 살면 결국에는 품위 있는 사람이 되는 유익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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