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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귀히 여기라(창9:4-7)
황광민  |  seokky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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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1월 24일 (토) 22:02:58 [조회수 :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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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4-7절

생명을 귀히 여기라

 

가. 인간의 생명은 존귀하다.

6절,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 본문은 인간의 생명이 존귀한 이유를 보여준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다. 인간은 하나님의 분신이요 그림자다. 하나님은 창조의 끝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피조물을 보시며 ‘보기에 좋다’고 하셨는데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는 ‘보기에 심히 좋다’고 하셨다.

* 웨슬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자연적 형상, 도덕적 형상, 정치적 형상으로 구분하였다. 즉 사람은 지, 정, 의를 가진 인격적 존재요,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유일한 존재며, 모든 것을 통치할 수 있는 만물의 영장이다. 인간은 최고의 피조물이다.

* 예수님은 인간의 가치를 귀히 여기시고,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다(마태16:26 참조).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의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신다(마태25:45참조). 요즈음 동물의 생명도 귀히 여기는데 사람의 생명은 더욱 존귀함을 알아야 한다.

 

나. 생명경시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다.

5절,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 본문은 피를 흘리게 하는 자 즉 생명을 해치는 사람은 하나님이 찾아 보복하시겠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본 절은 ‘반드시’로 시작하여 보복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찾는다’는 말도 ‘짓밟다’는 뜻이 있는데 하나님의 철저한 보복을 암시하고 있다.

* 왜 하나님은 피를 흘리게 하는 자에게 보복하시는가? 이는 생명경시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해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생명을 해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다.

* 그런데 우리의 현실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일이 많다. 사람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날마다 일어나는 살인사건, 보험금을 받으려고 가족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무서운 심판을 받을 행위다.

 

다. 성도는 생명을 귀히 여겨야 한다.

5절, “그러나 고기는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라.”

* 하나님은 대 홍수 이후에 채소와 더불어 동물들을 먹을거리로 주셨다. 다만, 고기를 그 피째 먹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모 이단종파는 이 말씀을 왜곡하여 수혈을 거절하므로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 여기 ‘생명되는 피’에서 ‘생명’(네페쉬)은 숨, 영혼, 인격을 망라하는 단어다. 그러므로 생명을 귀히 여기라는 말씀은 목숨뿐만 아니라 인간의 영혼과 그의 인격까지도 귀하게 여기라는 것이다.

* 예수님은 사람의 목숨뿐만 아니라 인격의 살인까지 금하셨다(마태5장 참조). 생명을 귀히 여기고 살인하지 말아야 한다. 영혼을 귀히 여기고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실족케 해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인격을 귀히 여기고 ‘갑질’ 같은 행위로 인격을 짓밟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슈바이쳐가 말씀에 따라 ‘생명에의 경외’를 윤리와 봉사의 기본으로 삼은 것을 참조하라.

 

라.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람이 좋은 날을 본다.

7절,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 본문은 하나님이 노아의 가족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바라시는 강복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1절과 7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는데 생명경시가 장애물이므로 이를 경계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생명경시를 경고하신 이유다.

*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자들을 철저히 추적하여 보복하시되 짓밟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생명을 귀히 여기고 존중하는 자들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도록 복을 주시지만, 생명을 경시하는 자들에게는 저주를 내리신다.

* 하나님의 아벨의 핏소리를 들으시고 그를 죽인 가인을 저주하셨다. 가인에게 내린 저주는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고다. 생명을 경시하던 일본, 독일에 이어 공산주의가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체제는 하나님께서 흥왕케 하셨다. 지금도 피는 피를 부른다. 그러나 생명을 귀히 여기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좋은 날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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