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분이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 그것은 야권과 일반 국민들뿐 아니라 여권 내부에서조차 ‘모르쇠 마이웨이 선언’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가려운 데를 긁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대통령은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한 것 외에는 국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말로 일관했다.

소위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선 “의혹을 받았다는 이유로 내치거나 한다면 누가 내 옆에서 일할 수 있겠나”라며 “세 비서관들은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리고 이들 세 비서관의 직속상관이자 청와대에서 일어난 문건 파동을 막지 못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정말 드물게 보는 사심 없는 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에 대해서는 “벌써 수년 전 저를 돕던 일을 그만두고 제 곁을 떠났기 때문에 국정 근처에 가까이 온 적이 없다. 분명히 말하는데 실세는커녕 국정과 전혀 관계가 없다.” “실세냐 아니냐고 답할 가치도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청와대 문건 파문과 연루된 것에 대해서는 “관계없는 사람을 이간질 시켜서 그런데 다 말려드는 것 아니냐.” “그런 바보 같은 짓에 말려들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동생을 두둔하는 한편 충고하는 누나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여론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기에 가려운 데를 긁어 주기 바랐던 국민들로서는 허탈해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외에도 회견을 지켜보며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분이 정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 많았다. 그만큼 민심과 동떨어진 말을 한 것이다.

청와대의 내부 시스템 작동에 따른 문제점을 생생하게 드러낸 김영한 민정수석의 ‘항명사퇴’에 대해서는 “항명파동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러며 “국회에 나가면 정치공세에 휩싸이고 문제를 더 키우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나가지 않은 것”이라며 두둔까지 했다. ‘명령이나 제지에 따르지 아니하고 반항’하는 것이 ‘항명’의 사전적 의미인데,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직속상관인 비서실장이 국회에 나오라 한 말을 거스르기 위해 사표를 낸 것이 항명이 아니라면 우리의 국어사전은 다시 쓰여야 할 것이다.

‘장·차관 등 정부 요직과 청와대 참모진의 일부 지역출신 쏠림 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능력 있고 도덕성에 있어서도 국민들한테 손가락질 받지 않는 그런 인재를 찾는데 있어서 저만큼 관심이 많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특정지역이라고 해서 유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 만한 감당할 수 없는데도 특정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특혜를 받는다, 이것도 또 말이 안 되고, 또 유능하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데도 특정지역이라고 그래서 어떤 차별을 받는다, 이것도 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 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인사가 어느 한 ‘특정지역’에 쏠려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실제로 의전서열 10위까지 중에 8명이 그 특정지역 사람이고, 5대 권력기관장 중의 4명도 그 특정지역 사람이 차지하고 있다.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고위 인사가 쏠려 있는 그 지역 외의 다른 지역에는 무능하여 일을 잘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만 있다는 말이 된다.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바보천치들만 살고 있다는 말이 된다.

‘장관들의 대면보고를 늘려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 듣고 있다” 한 뒤, 질문한 기자에게 “청와대 출입하면서 내용을 전혀 모르시네요”라 면박을 주었다. 그리고 장관들을 돌아보며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라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것은 대면보고가 필요 없다는 것과 다를 게 없는 말이었다.

그에 대해 동아일보 박성원 논설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배석 장관들을 향해 대면보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여기저기서 가슴 철렁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웃음을 띠기는 했지만 ‘대체 어떤 얘기들을 하고 다녔기에 대면보고 부족 얘기가 나오는 거냐’는 레이저 광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사실 예전에는 대면보고만 해야 했지만, 지금은 전화 이메일이 있어서 어떤 때는 전화 한통으로 빨리하는 게 편할 때가 있다”고도 했는데, 틀리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장관들을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러기에 ‘장관들의 대면보고를 늘려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전화 이메일’ 운운한 말은 이것들이 있으니 대면보고는 별로 필요 없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전화가 됐건 이메일이 됐건 그런 것들을 통한 보고가 대면보고 만큼의 효과를 가져 올 순 없는 일이다. 설령 효과가 같다 할지라도 전화나 이메일에는 인간의 따스한 온기가 없다. 여기에서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연상된다면 과민반응이 될지 모르겠다.

대통령의 평소 말투가 그대로 드러난 기자회견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경제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다. 회견의 모두 발언에 ‘경제’라는 단어가 42차라나 등장했다. 그러나 거기에는 경제만 있고 사람은 없었다. ‘창조경제’라는 말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형국이 되었지만, 국민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한 게 현실이니 말처럼 경제가 풀리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경제가 사람보다 위에 있게 된다면 재앙이다. 경제가 성장한다 해도 그 혜택이 일부에게만 돌아간다면 그것도 일반서민들에게는 재앙일 뿐이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는데도, 그리고 바로 그제(1월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안전대책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것은 의식에 경제만 있고 사람은 없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모두 발언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급이 없이 지나치고 만 것은 그것이 대통령의 의중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것은 기자단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참사 가족들과 소통을 잘했다는 자찬뿐이었다.

경제를 강조했다고 해서 특별한 것, 새로운 것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작년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창조경제 혁신센터, 유라시아 철도, 농업과 문화 부문에 대한 ICT 융합, 그리고 규제를 풀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 등이 금년에도 재탕되었다.

그럼에도 “작년은 3개년 계획 1년차로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고용도 12년 만에 50만 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같은 자화자찬으로 듣는 사람들의 이맛살이 찌푸려지게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률에 겨우 0.1% 정도 앞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50만 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는 것도 실은 언론으로부터 이미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G20 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자찬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계획이 완전히 이행된다면 4.4%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8년 경제성장률이 G20중 최고치가 될 것이다”는 예측이지 “IMF와 OECD에서 순위를 매긴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견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온 국민이 그토록 알고 싶어 하는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회견장을 가득 메운 120명의 기자 가운데 누구 하나 질문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아쉽다기보다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회견장에서 책상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와 다른 점인데, 이에 대해 청와대는 “책상을 빼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했다. 그리고 “소통 강화 차원에서 기자들이 더욱 많이 참석하도록 했다”고 했다.

그러나 정해진 16명만이 정해진 순서와 주제에 따라 질문을 하는데, 어떻게 소통이 강화될 수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내용을 보면 소통이 강화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통행의 회견이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렇다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봐도 얻은 것이 없었던 회견은 아니다. 필자는 박 대통령의 정확한 발음으로 간결하고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내심 부러워해 왔다. 여기에서 한 중앙 일간지의 기사에서 한 구절 인용해 보면 이렇다.

“지난해는 청와대 출입 기자단으로부터 사전에 질문 내용을 받아 준비한 답변 원고를 그대로 읽은 탓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청와대 기자단에는 ‘짜고 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올해 기자단은 질문 주제만 알려줬다. 이 때문에 세부적인 질문 내용에는 미리 준비하지 못한 박 대통령이 평소 말버릇대로 정제되지 않은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의 한 친박계 의원은 “대통령이 평소 말하는 모습, 말투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한다.

말을 더듬고 버벅거리는 대목도 많았는데, 그럴 때면 다른 연설에서와는 달리 왜 저러시나 싶어 가슴이 다 답답할 정도였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서 몇 가지 살펴봤는데, 이 말고도 말을 하려 들면 한이 없지만 이정도로 그만둘까 한다. 그래도 이번 신년 기자회견이 민심과는 동떨어져 완전히 상반된 것이었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필자만의 생각일지 모르겠다.

정윤회와 관계없는 수첩공주, 김무성의 수첩으로 손해보다

정윤회 씨와 그의 전부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 사이에 승마선수인 딸이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한 일간지는 취재 과정을 통해 승마선수의 학부모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다 한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OO엄마(최순실)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상대를 ‘언니’라 부르더니, 나중에 그 상대가 박 대통령이라고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복수의 학부모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OO엄마가 박근혜를 앞세워 목소리를 높인 건 오래된 일”이라고도 했다.

앞에 든 일간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도 있었다.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정윤회 씨의 딸 정OO 선수와 라이벌 관계에 있던 김OO 선수가 우승을 했다. 그 직후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심판진을 대대적으로 조사했다.

경기 결과를 놓고 시비가 일 수 없는 일은 아니나, 그럴 땐 전문성을 갖춘 승마협회가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 불려간 심판들이 누가 왜 수사를 의뢰한 거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첩보에 의한 내사’라고만 했다. 고소인도 진정인도 없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심판들에게 ‘우승한 김 선수의 학부모에게 무슨 부탁을 받고 점수를 잘 줬냐”고 추궁했다.

경찰의 수사는 이정도로 끝났지만, 승마협회는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조사를 지시 받은 문체부는 의아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승마협회는 규모가 작아 평소에는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사를 맡은 문체부의 국장과 과장은 청와대로부터 정윤회 씨 부부와 가까운 승마협회 전직 간부를 만나 보라는 구체적인 지침까지 받았다.

조사담당 국장과 과장은 두 달 정도의 조사를 마치고 ‘정윤회 쪽과 반대쪽 모두 문제가 많다’는 보고를 했다. 이들은 좋게 말하면 정직한 사람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 뒤 바로 박 대통령은 유진용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위 두 사람의 이름을 거명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사실상 경질을 지시했다 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두 사람은 그대로 경질되었다.

이러한 정윤회 씨를 두고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세냐 아니냐 답할 가치도 없다”고 격앙된 모습으로 단호히 말했는데, 앞으로 대통령이 직접은 아닐지라도 문체부의 국장과 과정의 경질까지의 과정을 청와대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렇게 함으로 비선실세 의혹은 많은 부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여권 인사와 청와대 내 인사의 말로 대신할까 한다. 한 여권의 인사는 “국민은 안타깝지만 ‘읍참마속(泣斬馬謖: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필자 주)’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주변을 단호하게 대하는 대통령을 원한다. 대통령이 ‘내 동생과 참모들이 뭘 잘못했느냐’고 반박하는 순간 민심은 싸늘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어떤 의원은 이렇게 말한다. “외부의 비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문제점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건 참모진 교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올해 선거가 없다는 것도 국정운영엔 호재일 수 있지만, 거꾸로 보면 박 대통령이 바뀔만한 어떤 계기도 없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가 하면 청와대의 한 참모까지 “회견 내용에 대한 보안이 엄격했는데, 이 정도 수준일 줄은 몰랐다. 좀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고 감동적으로 설득해도 모자랄 판인데, 전반적으로 여론의 반감을 살만한 내용들로 채워진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에 적힌 “문건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힐 거다”라는 메모의 K는 김무성 대표이고, Y는 유승민 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첩에 적힌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은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이라고 김무성 대표에게 말한 사람이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런데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정윤회 문건’에서 지목된 소위 십상시 중의 한 명으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공보기획팀장이었던 음종환 전 행정관을 가리켜 “십상시 중 5등 안에 드는 어마어마한 십상시”라 했다.

필자는 이 같은 일련의 일로 인해 제일 손해를 보는 건 누굴까 생각해 봤다. 과연 누굴까. 박근혜 대통령이 아닐까. 필자의 얼굴에는 수첩공주가 김무성 대표의 수첩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 쓴웃음이 지어졌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다고 알린다. 그런데 그의 상승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고리는 문을 여닫거나 잠그는 데 쓰기 위해 문틀에 달아 놓은 고리를 말한다. 그러니 되도록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대통령의 방은 그 특수성상 아무나 드나들게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3인방에게만 더 많이 이용하게 한다는 것은 바르다 할 수 없다.

대통령의 방문은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통로이다. 그런 통로를 3인방만이 자주 이용한다면 소통의 폭이 협소해져 불통이 되기 쉽고, 또 그 소통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다. 국정상의 문제들이 여기에서 수도 없이 많이 생겼다는 걸 누구라서 모르겠는가. 그러니 대통령의 방 문고리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늘리는 것이 좋다. 이용하기 알맞은 사람을 다각도로 바르게 찾아 그 수를 되도록 많이 늘린다면 문제는 대폭 해결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크게 올라갈 것이다. 그리 되는 것이 대통령도 국민도, 그리고 나라도 잘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