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함께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고난받는 현장으로 '새벽송'을 다녀왔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인 새벽송 출발에 앞서 감리교청년회전국연합회 사무실에 모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픈시절, 추운겨울에 우리의 연대가 하나님의 위로를 전해주길 간절히 바라며..

새벽송내내 밝게 웃으며 참가한 감리교신학대학 백인혁 청년과 안주영 간사입니다^^

부양의무제와 등급제철폐를 위한 광화문 장애인농성장에 연대했습니다. 856일째 농성중이셨어요.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다시 공장굴뚝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방문할 당시 고공농성 12일차, 해고투쟁 2013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창근 지부장님의 현장증언을 듣고 굴뚝을 바라보며 기도드렸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역에 있는 코오롱 해고자 농성장입니다.

3594일에 달하는 기간동안 농성장을 지키며 부당한 해고에 맞서싸운 분들입니다.

최일배 위원장님은 얼마 전 40일 단식을 결행하셨고 결국 병원까지 다녀오시게 되었습니다.

10년의 싸움이었습니다, 이제 회사와 협상을 하고 다시 새로운 길을 가신다고 합니다.

부평에서 2884일을 싸우고 계신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찾아뵈었습니다.

융성한 문화예술의 뒷길에는 고난받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기타만이 아닌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의 삶 또한 존중되는 세상,

그로인해 아름다운 노래가 가득한 세상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분할매각으로 회사는 노동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버렸습니다.

스타케미칼 공장은 청춘을 받쳐가며 함께 한 노동자들의 생활터전이요, 꿈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당한 해고에 맞서 717일째 농성장을 지키고 계셨고,

구미에 있는 공장굴뚝에는 차광호 선생님이 212일째 고공농성중에 계십니다.

정말 많은 노동자가 바닥과 하늘에서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얼마 전 시청 파이낸셜 빌딩 앞 전광판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 씨앤앰 노동자들의 평화와 승리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170일,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43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2561일째 투쟁하고 있는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를 찾았습니다.

회사는 용역을 동원해 폭력, 성희롱을 일삼았습니다.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특수고용노동직'이 있습니다.

재능교육 해고자 선생님들은 그 '노동자성'을 위해 오늘도 추위를 맞으며 싸우고 있습니다.

밝게 웃으며 새벽송 팀을 기다리신 유명자 선생님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아직도 고난받는 이들의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새벽송'에 후원해주신 분들입니다.

[기사련, 김주림, 배화여자대학, 박인환, 백소망, 신익상, 심광섭, 위백은, 하수광, 무명3명]

감사드립니다, 고난함께는 앞으로도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평화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