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Prayercast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성경을 밀반입하는 사람이나 무슬림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서적을 배포하는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하트크라이선교회(HeartCry Missionary Society)가 최근 밝혔다.

하트크라이선교회는 “새로 통과된 법은 이슬람교외의 다른 종교에 편견을 가진 모든 간행물을 반입하는 행위에 적용된다”면서 “달리 표현하면 성경이나 복음서적을 사우디로 가지고 들어오려는 사람은 모든 자료를 몰수 당하고 사형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워싱턴의 기자들은 사우디주재 미국대사관의 공보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가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또한 유엔의 관계자도 이보도가 정확한 것인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독교를 증오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사우디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슬람에대한 배교행위로 사형으로 처벌된다.

하트크라이선교회는 “크리스천들은 매일 강간, 살해, 구타를 당한다.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사우디인들은 추방, 차별, 학대와 심지어 사형의 십자가를 져야한다”면서 “그들은 직업과 자녀들의 교육기회, 심지어 수도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잃게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는 “사우디가 세계 기독교 박해국 6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기독교신자들은 지하에서 비밀리에 예배를드려야 한다. 사우디의 크리스천들은 대부분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라면서 “사우디에서는 이슬람 외에 어떤 종교적 행위도 공개적으로 할 수 없다. 2013년 중에는 몇 크리스천 이주자들은 경찰에 의해 급습당했으며 수십명의 신자들이 구금되거나 추방되었다. 무슬림들은 크리스천들을 죽이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박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무슬림들은 복음을 받아들인다. 오픈도어 USA는 “적지만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는 무슬림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이나 위성TV를 통해 믿음을 나누고 있다”면서 “교회는 박해가운데서 성장한다. 사우디의 지하교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우디 지하교인들이 믿음을 굳게 붙잡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지 제휴 <뉴스앤넷> 제공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