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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예수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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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2월 03일 (수) 22:05:18
최종편집 : 2014년 12월 03일 (수) 22:08:00 [조회수 : 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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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더욱 사랑하도록 인도하는 성경동화 항아리

가정에서 교회에서 어린이와 함께 읽으면 행복한 책. 성경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

 

   
 

 

 

<와-우! 예수님의 기적>

 

 

 

 

류호정 지음/ 신앙과지성사 펴냄/ 170*240mm/ 올컬러/ 15,000원

 

 

 

 

 

 

<책머리에>

 

어느 작가는 탈고한 순간을 ‘글감옥에서의 해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와-우! 예수님의 기적』을 쓰면서 오히려 성경의 이야기 감옥으로 들어갔습니다. 바울이 자신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했듯이, 나는 모든 사람들을 얻고자 스스로 성경 이야기의 종이 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 이야기를 시원스럽고, 맛깔스러운 동화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동화, 특히 성경동화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쓴 책이어서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때론 너무 쉽고, 때론 너무 어렵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동화나 성경동화를 통해 독서나 성경 통독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바디’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 난쟁이처럼 가르쳤다고 했는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동화를 쓴다는 것은 뼈를 깎는 아픔보다 더 고통스럽습니다.

마중물 한 바가지를 재래식 펌프 입구로 들이붓고 손잡이질을 하면 꾸르륵꾸르륵 소리를 내며 아기 코끼리 코처럼 주둥이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손을 가져다 대보면 물은 약간 미적지근합니다. 그러나 좀 더 힘껏 손잡이를 움직이면 시원한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지하 깊숙이 흐르는 생수를 한 바가지 물로 마중하듯이 내면에 잠겨 밖으로 잘 나오려 하지 않는 감성을 자극하여 마중해야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펌프에는 고인 물이 별로 없어 금세 생수가 나오지만, 오랜만에 사용하는 펌프는 고인 물을 꽤 토해낸 뒤에야 생수를 쏟아냅니다. 사람의 감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인 물이 다 빠져나와야 지하 깊숙이 흐르는 생수가 끌려올라오듯이 그저 그런 발상이 먼저 나오고 나서야 쓸 만한 생각이 솟아나옵니다.

나는 어린 시절 교회학교에서 절기 행사 때마다 구연동화를 했습니다. 그 당시 서울남지방(중구용산지방)에서 주최한 구연동화에서 2등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구연동화를 하며,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특히 목회자가 된 지금에서야 어린이의 마음을 떠올리며 구연동화를 하고 동화를 쓴다는 것은 굳은 근육을 사용하듯 아립니다. 그러나 마중물 한 바가지의 물이 생수를 쏟아내듯 잠재된 어린 영혼을 일깨워 예수님을 알게 하는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C. S. 루이스의 소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보면, 고참 마귀 스크루테이프가 제자 윔우드에게 기독교인을 무너뜨리는 악랄한 전략에 대해 가르치면서 기독교인을‘ 기독교 더하기 다른 무언가’라는 마음 상태에 묶어 두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기독교를 무너뜨리려면 기독교에다 자주 무언가를 첨가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크루테이프는 기독교를 떠나지 않으려는 자들에게는 한눈을 팔게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항상 똑같은 것을 지겨워하는 인간 심리를 공략하라’는 것입니다.

초창기의 한국교회는 문화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세상 문화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80~90년대에 주일 아침마다 경쟁적으로 일본 만화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자 오전 9시 교회학교 예배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만화와의 전쟁’, ‘세속 문화와의 전쟁’은 교회학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부모가 된 만화세대는 주일예배에 대한 개념이 희미해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경보다 세속적인 쾌락에 익숙해져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보게 한다는 것은 억지로 말에게 물을 먹이는 것보다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 신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성경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독교인조차, 심지어 교회학교 교사조차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학교 교사들은 연구과제와 토의를 통해 수업을 준비하지만 교회학교 교사들은 그저 은혜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설교는 제대로 된 자료도 없이, 준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끄집어낼 수 있는 마땅한 도구가 교회학교 현장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동화는 얼마든지 성경을 읽게 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구수한 동화가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고 인성을 자극시킨 것처럼 성경동화는 성경 이야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대인의 교육 토대를 이루는 것은‘ 하브루타(havruta)’입니다. ‘하브루타’는‘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입니다. 우리가 아이의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맡기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줄기차게‘ 교사는 서서 설명하고 학생은 앉아서 듣는 정답 맞히기 교육’으로 일관하는 동안, 유대인은 가정에서 시작해 학교는 물론 회당에서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질문과 대화와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로 아이를 교육합니다. 탁월한 암기력, 정답을 귀신처럼 찾아내는 능력, 단답형 지식을 재빨리 답하는 능력으로 아이들을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누어 경쟁시키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는 하브루타 교육이 시간 낭비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이들에게 미처 생각의 힘을 키워주지 못한 우리 교육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학교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부모가 가정에서 하루 10분이라도 하브루타를 실천하여 정답의 노예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성경동화는 부모와 아이들이 수없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이야기 창고입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으려면 어려서부터 성경동화를 읽어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들과 교회학교 교사들, 부모들에게 성경은 재미있는 동화로 엮을 수 있게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야기를 만든다면 또 하나의 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 귀한 책을 예쁘게 출판해 주신 신앙과지성사의 최병천 장로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한 ‘한알의 밀알’을 모토로 사역하는 출판사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부족한 남편을 신뢰하며 모든 수고를 기쁘게 감당하는 아내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널리 읽혀져서 미래세대들이 성경을 제일로 사랑하고 삶의 길잡이로 삼아 진실하고 성실한 교회와 사회의 기둥들로 성장하고 봉사하기를 염원하며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는 바입니다.

 

2014년 11월

철원, 통일의 대지 위에서

류호정 목사

 

 

<차례>

 

책머리에·5

1. 맹물이 출세한 날 13

2. 쉿! 조용히 못해? 22

3. 참 잘했어요 29

4. 깊은 데로 가라 37

5. 물에 남긴 흔적 43

6. 자녀는 아버지께 세금을 안 낸다 51

7. 난, 당신의 정체를 알지롱! 57

8. 돼지가 더 소중하대요 63

9. 쓸데없는 트집 72

10. 누구 때문일까요? 78

11. 배짱 84

12. 말씀만으로! 90

13. 포기하지 마세요 97

14. 믿음의 옷자락 104

15. 최고의 화젯거리 110

16.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117

17. 엉큼한 음모 123

18. 개 취급을 받은 여인 129

19. 누가 귀신을 쫓아내는가? 134

20. 에바다 142

21. 눈 먼 바디매오 147

22. 불쌍한 마음 152

23. 회당에서 일어난 일 158

24. 한 명의 감사 163

25. 높은 벼슬아치의 믿음 170

26. 베데스다 못가에서 생긴 일 176

27. 누가 진짜 소경인가? 182

28. 무덤에서 나온 나사로 189

29. 보고 또 보고 198

30. 예수님이 차려주신 밥상 203

 

 

<책 구입하러 가기>

 

신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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