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을 넘어선
50여 작은 교회들이 교회개혁의 열정을 가지고 모인다고해서 나름대로의 기대를 가지고
6월1일 오후4시, 인천시 효성동 좋은 교회에서 열린 '교회사랑연합회 출범식'에 찾아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음 취재시간에 몰려서 정작
박현식목사 등을 인터뷰하려던 계획은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마침 에클레시안뉴스의 황규학목사가 필자보다 먼저
당당뉴스에 기사를 올려줬다. 여기에 필자가 찍은 사진을 보태 기사를 올린다. '교회사랑연합회'의 남다른 앞으로의 활동과 미래를
기대해본다. (당당뉴스 이필완 글)
▲ 교회사랑연합회 회장
박현식목사 ⓒ 당당뉴스 이필완
개척교회들의 모임인 교회사랑 총연합회(회장, 박현식 목사)가 6월1일 인천 계양구에 있는 좋은 교회(감리교, 박현식 목사)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 ⓒ 당당뉴스
이필완
설교를 맡은 헤브론 교회의 담임목사인 이평소 목사는 “교회가 조직화 되면 개척교회의 순수성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 끝까지 순수한 상태로 남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승현 목사(부천성일교회)도 축사를 하면서 "작은 교회들의 모임이 의미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한국교회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총무인 이동연 목사(한우리 교회)는 “교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 자문위원에게 위촉장 수여 ⓒ
에클레시안 뉴스 황규학
그러나 그 모임에 참여한 감리교의 한 목사는 “여러 이질적인 교단의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각 기업체로부터 후원되는 재정의 투명성과 의사결정구조의 민주성, 군소교단 교회의 참여를 위한 개방성, 정치성보다는 순수한 신앙적 열의 등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좋은 교회 ⓒ 에클레시안
뉴스 황규학
교회사랑연합회
출범취지문
최근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이와 더불어
교회에서도 심각한 분리화가 진행되면서 목회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만연하여, 점점 더 확산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상당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우리 교회 총사랑연합회는 진정으로 작은 교회의 아픔과
고민을 함꼐 하며 격려와 힘을 주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출범을 하는 것이다.
교회가 교회다워져야 한다는 개혁의지를 가진
많은 목회자들의 동참을 간절히 기대하면서, 앞으로 작은 교회들이 크게 성장하여 그와 같은 입장의 교회들을 돕고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시화하고 열매맺게끔 하는에 우리 교회사랑 총 연합회는 총력을 다하여 매진할 것을 한국교회에 천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