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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사라진다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
류기석  |  yoogise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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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0월 14일 (화) 02:02:37
최종편집 : 2016년 01월 23일 (토) 12:13:00 [조회수 : 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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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농업환경의 변화는 더 이상 소농에 의한 유기적인 농산물을 생산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가뜩이나 기후변화로 힘들어 하는 농부들을 유전자조작(GMO, 유전자 변형 씨앗 등이 문제) 농산물 다국적 회사들이 전 지구적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중으로 이의 심각성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대부분의 농부들은 다국적 품종 회사에서 씨앗을 사고, 그 씨앗에만 맞는 비료와 농약 그리고 제초제를 구입하여 농사를 지어야 한다. 즉,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은 그 해 농사 지은 씨앗으로는 다음 해에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아니라 시장에 맞는 농작물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해마다 각종 성장촉진 보조제 등을 쳐야하고 이는 특정 성분이 과잉되어 땅이 산성화됨은 물론 농부의 농산물 생산 비용도 추가되어 등골이 휀다. 이외에도 국제 시장의 변동으로 각종 씨앗과 농약, 사료 가격이 폭등 함에 이제는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단계에서 농부들은 설 자리를 잃고 마침내는 사라질 것이다.

농부가 사라지는 현실은 심각하다 못해 절박하다. 이에 대한 페북 김종덕님의 글은 시의 적절하다. 농민들을 희생하는 정책으로 농민들이 사라지고, 이어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문제까지 소농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 70. 80대의 소농들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래는 김종덕님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208)"의 글로 잇는다.

   
 

우리 농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 농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이를 반영하여 모 방송에서 "농부가 사라졌다" 라는 4부작 가상 다큐가 만들어져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농업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전국민이 먹을거리를 수입농산물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 엄청난 외화가 필요합니다. 외환이 부족한 경우 식량조달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외환이 넉넉하더라도 식량공급국의 사정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식량수입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식량부족사태에 직면하게 되고, 기아, 식량폭동과 사회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입식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식량수출국이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교무대에서 우리의 주권을 행사하는데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입농산물에 대한 의존은 식품안전에도 문제가 됩니다. 수입 농산물의 대부분은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과정에 농약을 사용하고, 보관에 살충제, 방부제를 쓰며, 장거리 수송에도 방부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수입농산물에는 농약이 잔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수입농산물에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콩의 경우 전세계 생산량의 80%가 유전자 조작 콩입니다.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유전자 조작 콩을 먹어야 합니다. 농업이 없을때 야기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농업이 지속되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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