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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금) 오후 4시 필자가 평택 군사기지 반대 목정평 목회자 천막 철야농성에 회원의 한사람으로 참여 하고 있을 때 바로 옆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영화인들의 82일째 천막 철야농성장에서 '칸 원정단 보고대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영화인 최민식은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할리우드
영화인 '다빈치 코드'가 선정돼 있고, 바로 그 옆에서 침묵 시위를 벌여, 솔직히 참담했다"고 밝히면서 수많은 전 세계의 언론과 문화인들이
미국의 패권주의 부당성에 대해 마음을 같이했다"며 "정진영씨가 '질긴 놈이 이긴다'는 도 했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칸 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의 정당성을 알리고 돌아온 최민식은 "국내에서는 스크린 쿼터 사수 운동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도 많은데,
오히려 프랑스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마치 자기 일처럼 동참해 묘한 기분이 들었다. 유럽 영화인의 동참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항하였다.
이 날 우연찮게 취재하게된 '칸 원정단
보고대회'에는 최민식 외에 영화배우 정진영, 정지영 대책위원장, 양기환 대변인, 채윤희 여성영화인 대표 등 영화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크린 쿼터를 지키기 위해 타협 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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