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년 08월 27일 (수) 05:52:22 최종편집 : 2014년 08월 27일 (수) 11:39:15 [조회수 : 2312]
▲ 2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의 실행위원회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대한 기하성여의도총회(총회장 이영훈)의 ‘행정보류’ 결의가 잠정 보류됐다. 하지만 ‘행정보류’ 논의를 야기한 문제가 해결됨에 따른 '잠정 보류‘이므로 사실상 ’철회‘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NCCK서 총무인선위원 1인 추천 요청해 와
기하성여의도총회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3차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개최했다. 이날 실행위는 지난 16일 임시임원회에서 안건 상정을 결의한 ‘NCCK 행정보류의 건’을 다루기로 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NCCK 행정보류의 건’은 안건 상정되지 않았다. 임원회가 안건 상정을 결의할 당시와 그 이후의 상황이 바뀐 탓에 안건 상정을 잠정 보류한 때문이다.
총무인선위원을 선정함에 있어서 기하성여의도의 회원권을 무시하고 기하성(서대문)에만 2명을 배정했던 NCCK가 이를 번복, 양 교단에 1명씩 배정키로 하고 기하성여의도에 인선위원 추천을 요청한 데 따름이다.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한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선위원으로 부총회장인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를 선임하고, 이를 정식 공문으로 NCCK에 통보했다”며 “따라서 ‘NCCK 행정보류의 건’은 다음번 실행위에 재상정받기로 하고 이번 실행위에서는 상정을 보류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항간에 돌던, 곧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이영훈 목사가 NCCK와의 연관성으로 인한 잡음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NCCK 행정보류라는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소문은 말 그대로 ‘들리는바’ 소문이었음이 확인됐다.
또한 실행위는 이미 한기총 대표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영훈 총회장의 후보 추천을 기립 박수로 추인했다.
한편 기하성여의도와 기하성(서대문)은 다음달 11일과 12일 경기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기하성 연합수련회’ 및 ‘통합선언대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