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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텔레비전(CTS) 감경철 사장 구속에 대한 논평2006년 5월 25일, 교회개혁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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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5월 25일 (목) 00:00:00 [조회수 :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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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텔레비전(CTS) 감경철 사장 구속에 대한 논평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지난 5월 20일 횡령과 배임혐의로 검찰에 의해 전격 구속된 CTS 감경철 사장의 소식을 접하며 착잡함을 감출 수 없다. 개혁연대는 지난 2003년 4월부터 CTS 사옥기금 마련 과정에서 허위광고, 감 사장의 횡령, 배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진상공개 및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CTS와 감 사장 측은 번번이 절차상 다소 미흡한 점은 있었으나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었다며 발뺌을 해 왔다. 또 중요한 기독교 언론사를 바로 이끌어야할 공적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CTS 이사진 등 교계인사들도 우리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제대로 확인조차 해 보지 않고서 부인하는데만 앞장 서 왔다. 결국 개혁연대는 이러한 문제제기 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2004년 7월 이 문제를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했다.

 

그리고 그 후 2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러 우리 개혁연대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큰 죄목으로 감 사장은 전격 구속된 것이다. 당초 우리 개혁연대가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감 사장과 CTS측은 한 점 의혹도 없으며, 일부 절차상 문제도 다 회사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으나 이번에 드러난 혐의를 보면 소중한 헌금을 자신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하는 등 회사 지위를 이용해 사주의 이익을 사취하는 전형적인 기업비리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횡령 및 배임 유죄확정 등 최근 잇따른 교계 지도자들의 재정비리 사건을 보며 부끄러움과 통탄함을 감출 수가 없다. 이제 우리 개혁연대는 다시는 이처럼 한국교회 도덕성에 먹칠을 하는 불행한 사태가 없기 위해서라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촉구하는 바이다.


첫째, 기독교텔레비전은 여전히 불투명한 의혹에 쌓여있는 정확한 사옥건축 모금액과 그 운영실태를 밝히고, CTS와 감 사장 개인회사인 조은닷컴 사이의 구체적인 지분관계를 밝혀야 한다.

둘째, CTS는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소중한 헌금 가운데 일부가 감 사장을 위해 사용된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하며 재발방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셋째, 한국교회 및 기독교계는 재정관련 비리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성역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민주적 운영과 투명성 확보, 도덕성 회복에 최우선적 가치를 두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개혁연대를 비롯한 몇몇 기독교 개혁단체들은 재정투명성 확보가 사활적 문제임을 절감하며 조만간 한국교회의 재정적 투명성을 위한 대안원칙들을 제안할 것이다.

2006년 5월 25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백종국 오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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