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수호위원회 성명서

임준택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조대현 총회특별재판위원을 ‘공동주거침입죄’로 고소하여 매스컴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도되어 감리교회의 얼굴에 오물을 바른 사건으로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이에 장정수호위원회는 전용재 감독회장의 회개를 촉구하며, 감리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을 속히 해결할 것을 권면하는 바이다.


1. 이 사건의 본질은 임준택, 조대현, 김영민의 ‘공동주거침입죄’가 아니라 송윤면 행정실장의 명령불복종에 있다. 감독회장직무대행의 명령에 복종해야 할 행정실장이 직무대행이 요구한 서류제출에 대한 명령에 불복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것에 본질이 있다. 그럼에도 그 서류를 찾으러 들어간 직무대행을 오히려 ‘주거침입죄’로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이다.


2. 전용재 감독회장은 자신의 본분를 정확하게 인식하기를 바란다. 총회특별재판위원회의 당선무효판결의 효력이 가처분신청에 의해 잠시 중단된 것일 뿐이다. 총특재가 ‘당선무효’의 판결을 내린 이유는 ‘금권선거’이다. 돈을 뿌린 것이 인정되어 당선무효가 된 것이다.

총특재의 판결효력이 고등법원에서 가처분에 의해 정지된 것은 ‘절차상 하자’에 의한 것이지 ‘금권선거’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해서 정지된 것이 아니다. 금권선거가 확인될 때까지 감독회장 직무는 하라는 판결일 뿐이다. 금권선거에 관하여는 현재 세상법정에서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


3. 이런 상황이라면 전용재 감독회장은 자숙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마치 점령군처럼 행동하여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은 인사들에게 지금 보복정치를 하고 있다. 김영민 부장을 고소했고, 행정기획실의 홍성민 부장을 연수원으로 전보조치한 것은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보복하는 것이다.


4. 그리고 덧붙여 고수철 목사가 감독회장사택을 곧 비울 계획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사택을 6억 5천(7억 5천?)에 얻고, 사택이 비었음에도 그 곳에 입주하지 않고 4억 5천에 전세로 주도록 했다. 이와 같은 처신은 수많은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이다.


5. 감독회의에서 입법의회 소집에 대해 약속을 어기고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입법의회를 열지 않도록 한 것은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신뢰성의 문제이다.


6. 전용재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고 속히 수습하기를 바란다. 반대파라 하더라도 포용하고 감리교회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변에 간신배들을 멀리하라.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감리교회를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

2014년 7월 16일

장정수호위원회 위원장 유은식 목사
대변인 성 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