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은 향린교회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선교센터의 기능을 목적하여 협동조합형태로 설립한 기구입니다.

길목협동조합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기념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선교현장으로서의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사회선교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 아 래 =
(1) 일 시 :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2) 장 소 : 향린교회
(3) 주 제 : 아류제국으로서의 대한민국
(4) 강 사 : 박노자
전 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 국립입문대학 강사
현 (사)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이사
현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한국학 전임교수
저서 『당신들의 대학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하얀 가면의 제국』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5) 소 개 : 박노자 교수는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 자본에 대한 현지 노동자의 투쟁이 활발해지고, 또 한국 자본이 현지 독재정권들과 결탁관계를 맺으면서 일종의 상위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한국의 대외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발언의 기저에는 더 이상 강대국에 의해 수탈당하는 피해자로만 그려지지 않는, 이미 아시아 여러 나라들에서 인권침해를 일으키는 가해자로서의 한국에 대한 현실판단이 깔려있다. 그는 한국이 직접 해외 식민지를 경영하는 제국주의 국가는 아니지만 이미 여러 가지 면에서 제국주의적 양상을 띄고있다며 “한국이 ‘아류 제국주의 국가’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 강좌는 그가 조명하는 아류 제국으로서의 대한민국에 대해 아플만큼 선명하게 살펴보고, 평화와 공존을 위해서 어떤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