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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하성여의도 총회의 '제63차 정기총회' 모습 |
한기총에 남은 유일한 중대형교단이라 할 수 있는 기하성여의도 총회가 오는 10월까지 한교연과 통합하지 못하면 한기총을 탈퇴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기하성여의도 총회는 20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진행된 ‘제63차 정기총회’ 둘째 날 회무에서 이같이 겷의했다.
기하성여의도 총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한교연과 한기총이 통합한다는 조건 하에 한교연에 가입하고, 한기총 행정보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기총 행정보류 취소는 물론 한교연 가입도 보류한 채 통합 여부만 지켜봐 왔다.
이밖에도 둘째 날 회무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 총회 성명 발표 건도 결의됐다. 성명에는 한국교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회와 함께 한국사회에 희망을 전하자는 내용과 ‘구원파는 정통 기독교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기하성여의도의 이러한 분위기를 사전 인지한 듯 한기총은 20일 오전 열린 임원회에서 한교연 대표회장인 한영훈 목사와 그가 설립한 예장한영 교단의 제명 해제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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