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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교수(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입니다.
소개할 좋은 공연 프로그램이 있어 글을 씁니다.
<고한돌 예수전 판소리 공연> 안내입니다.
첨부하는 프로그램을 보시면 잘 아시겠습니다만
부활절 전날인 4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교회 옆 금호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인 판소리 공연입니다.
예수전 판소리는 작고하신 박동진 장로님이 처음 시작하신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생전의 박동진 선생님께 예수전 판소리를 전수받으신 제자가 현재 박동진판소리전수관 관장으로 있는김양숙 집사님(공주 우리들교회)입니다.
2007년 저희 감리교신학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으로 김양숙 관장님과 제자들이 와서 공연을 하였는데 반응이 대단했습니다.
그 때 김양숙 광장님의 외아들 고한돌 군이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예수전 판소리 한 대목을 해서 우리를 놀라게 했지요.
그후 고한돌 군은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예수전 판소리를 완창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예수전 판소리가 박동진-김양숙-고한돌로 이어진 셈입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인 고한돌군은 국악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호그룹에서 매년 각계 어린 영재를 발굴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2014년 국악분야 영재로 고한돌 군이 선장되어 이번에 금호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답니다(입장료 9천원).
보통 국악 영재들이 공연을 하면 적벽가나 춘향전 같은 전통 판소리를 하는데
고한돌군은 '예수전'을 하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고 영재아카데미쪽에서도 그걸 받아들였답니다.
그래서 이번 부활절 전야에 서울 한복판에서 '예수 수난 판소리' 공연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계가 축하하고 격려할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어 소개하는 바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동진판소리 전수관(041-856-7770)으로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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