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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시총회 진행 반발한 인사들 ‘제명’불법임시총회비대위는 3일 임시총회 결의 가처분 등 접수 예정
이병왕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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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1월 04일 (토) 00:37:53
최종편집 : 2014년 01월 04일 (토) 00:40:20 [조회수 :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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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막무가내 행보가 심해지는 형국이다. 지난 임시총회에서 형식적 절차까지도 무시하며 정관개정을 통과시키더니 이번엔 당시 회의 진행에 반발한 인사들을 제명 결의했다. 신년벽두 신년하례회 직전에 열린 임원회에서다.

   
▲ 임원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 모습 ⓒ한기총


‘한기총 발전 저해 발언’, ‘임시총회 시 불법난동 주도’ 이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2일 오전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임원회를 개최했다. 문제가 있는 대의원 및 교단/단체의 징계 건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개회예배 후 비공개로 진행된 임원회 후, 한기총은 임원회 결의 내용을 문서로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문서에 의하면 임원회는 지난 임시총회에서 홍재철 대표회장의 회의 진행에 반발한 4명의 인사에 대해서 제명 결의했다.

김용도 목사(기침)는 ‘임시총회시 한기총 발전 저해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제명됐다. ‘3년 동안 임원회비 미납’ 이유도 있지만 김 목사가 그동안 한기총 질서위원장을 맡아서 홍 대표회장 체제 구축에 앞장서 올 때는 문제 삼지도 않았던 사유여서 설득력 없다는 평가다.

김창수 목사(예장 보수합동, 총무)와 김영신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무) 그리고 박상하 목사(예장 합동개혁)는 ‘임시총회시 불법난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명됐다.

임원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이 총무로 있는 예장 보수합동(총회장 김대형 목사)과 예장 합동개혁(총회장 윤선중 목사)을 회원교단서 제명했다. 교단 총무들이 임시총회서 난동을 주도했다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예장 고려개혁(총회장 손용현)과 예장 피어선총회 오류동측(총회장 김희신)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도 가입해 있다는 이유로 회원 교단에서 제명했다. 같은 입장에 있는 예장 고신과 기하성 여의도 등에 대해서는 징계가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기총 탈퇴 공문을 보내온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총회(총회장 최제봉)와 교단 내부 문제가 있는 예장연합총회(총회장 정초자)도 제명했다.

한편 길자연ㆍ김용도ㆍ지덕 목사 등 전 한기총 대표회장들이 주축이 된 ‘한기총 불법임시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임시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법원에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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