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된 내용으로 설명하고는 성경이 영감되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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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내용으로 설명하고는 성경이 영감되었다니요?

박창진 | 5016park@paran.com

입력 : 2013년 11월 05일 (화) 11:10:36
최종편집 : 2013년 11월 05일 (화) 13:02:14 [조회수 : 2259]

로마서는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야고보서는 믿음으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두 진술을 지금과 같이 설명하는 한에는 어떻게 설명하든지 간에 모순입니다.

일반적으로 행위는 믿음의 열매로 설명합니다. 믿음은 행위가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그 설명을 로마서와 야고보서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로마서는 믿음의 열매인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말씀한 것이 됩니다. 야고보서는 믿음으로만 아니라 믿음의 열매인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말씀한 것이 됩니다. 역시나 모순입니다.

이렇게 설명하고는 성경의 표면적인 모순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하는 목사님들의 사고는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파악하기 전혀 어렵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과 하나님의 뜻을 행함 곧 순종으로 구원을 함께 말씀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모순입니다. 장로교에서는 전자를 강조하며 후자는 부수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감리교에서는 후자를 강조하며 전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성경의 영감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영감을 말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거부하는 것이랄 수 있습니다. 성경의 영감 곧 모슨 성경이 영감되었다면 양자는 동등한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임의로 어느 쪽에 더 강조점을 두는 것은 영감의 부정이며 그 문자를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둑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설명하는 한에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진술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내용적으로 모순을 담고 있는데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그 설명이 모순이 되는 것을 알아도 모른 척합니다.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에게 물어봐야 돌아오는 답은 뻔합니다. 그분들도 모르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니 어떻게 바른 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은 그 설명도 여전히 모순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일반 학문의 세계에서는 그렇게 똑똑한 이들도 신앙 세계에 들어오면 이렇게 간단한 것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우민화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단들을 보면 어떡게 저런 설명에도 맞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머물러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기독교, 정통 기독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성경이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받아들입니다. 로마서와 야고보서의 진술이 내용적으로 모순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으로 구원과 하나님의 뜻을 행함 곧 순종으로 구원이 문자적으로 옳으면서 해석 결과가 상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바르게 해석하기만 하면 말입니다. http://cafe.daum.net/BCRestoration/Nigm/316에 그 내용이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에 의해 말씀사역자로 세움을 입은 목사님들이 이러한 부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과거의 전통을 답습하면서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을 말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며 싫어합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사역자에게 가장 엄중히 따지시고 판단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삼으시는 것이 바른 말씀사역이었느냐는 것임에도 말입니다.

성도들도 이러한 부분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듣고 싶은 내용을 들으려고 하고 그것이 채워지면 그것을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여러 생각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고 삶이 고달프기에 성경의 가르침이 진정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데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진실하여 하나님의 최종 심판대에서도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신경쓸 일이 없겠다 싶습니다. 실제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그 생각이 전혀 잘못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머리로는 하나님의 최종 심판대에 섰을 때에 나의 삶이 어떠했느냐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그에 대해 성경의 진술만큼 비중을 두지 않는 이들에게도 신경쓸 일이 아닐 것입니다. 역시나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많은 시간과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에 한번 진지하게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위에 제시된 글을 읽는 데에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사역자는 말씀사역자대로, 성도들은 성도들대로 하나님께서 가르치는 바에 대해 바르게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이 뒤따름으로 온전해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 말고 지속적으로 더 성숙해져야 할 것입니다. 지성과 삶에서 모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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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Im (70.62.49.64)

2013-11-06 04:22:59

구원관

이제 목사님의 구원관은 충분히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칼빈주의, 알미니안주의, 펠라기우스주의 등에서 각자 나름 구원의 방식을 제시하듯 목사님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저 ~주의에서 제시하는 구원의 방식이 각 사람들이 볼 때 나름대로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이 있듯이 목사님의 견해는 완벽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목사님의 견해에 어떤 의문이 있다고 말할 때에 겸허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점을 자세히 설명하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대가 조롱하거나 비꼬아서 하는 질문에는 대답할 가치가 없지만 다른 네티즌들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각 ~주의가 자신의 것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 비판만 하실 것이 아니라 본인의 견해에 대해서도 그런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잘 쓰는 말 '중학생도 안다'는 것은 다른 ~주의자들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하다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렇게 간단할까요?

이제 목사님의 주장에서 몇 가지 해결하셔야 할 것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첫째,교회에 나오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은 믿음으로 구원과 순종으로 구원을 나누시는데 단순히 외형적으로 교회에 다닌다하여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이점에서 참된 거듭남이 없는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교회가 욕을 먹는 부분이 참 많다고 생각하며 또 그런 사람들은 참된 자백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불가항력적 은혜로 부르심을 받고 이제 순종하는 행위로 구원받는 것과 선행은총을 입고 선한 행위를 하여 구원받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목사님의 해명에 따라 더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마서에도 야고보서처럼 행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롬1:17말씀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한다면 롬2장 전반부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로마서 자체도 모순처럼 여겨지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목사님은 쾌도난마식으로 믿음으로 구원과 순종으로 구원으로 나눕니다.
일전 한 문제(믿음)로 다른 문제(순종=행위)를 덮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는데 믿음과 순종으로 나누는 것과 믿음과 순종을 종합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성경적인 해석일까를 생각합니다.
목사님처럼 순종하는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순종이 필요한가에 대하여 이제까지 말씀하셨지만 이제 명확하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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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42.82.95.32)

2013-11-07 13:38:03

그러한가

성경의 가르침을 바르게 찾기 위한 노력으로 매우 중요하지요.
그런 차원에서 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되겠다 싶네요.

첫째, 교회 나운 사람이 모두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으시지요.
교회 나온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이고요.
교회인 사람과 교회가 아닌 사람이 예배당 안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지요.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구도자들, 마귀에 의해 심긴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구원론은 그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읇 받은 사람들에 한에 해당하고요.
고린도교회라고 하면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거든요.
그 안의 내용이 바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이지요.
이 간단한 것을 지금까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님이나 칼빈주의자들이 신기한 것이고요.
물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그것을 밝히고 있고요.

앞에서 여러 차례 말했는데 어째 그렇게도 이해하지 못할까요?
님이 언급한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그런 경우가 모두 참된 거듭남이 없는 사람들에 의한 것은 아니라니까요.
앞의 글에 나타난 음행한 자도 참된 거듭남이 있었던 사람이지요,
이건 칼빈주의에서도 인정하는 바이고요.
혹시 그런 경우가 딱 그 신자에게만 있고 다른 경우는 결코 없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마디로 소가 웃을 생각이지요.
계속적으로 부분을 보고서는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네요.

둘째, 선행은총을 입고 선한 행위를 하여 구원받는 것의 의미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선행은총에 대해서는 전 모르겠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요.
선한 행위가 단순히 도덕적 착한 행위라면 저와 다르고요.
그것이 선 곧 하나님의 뜻, 선한 행위 곧 하나님의 뜻을 행함이라면 저와 같고요.

셋째, 당연하지요.
근데 어떻게 글을 읽으세요.
제가 글에서 분명히 밝혔는데 도데체 어떻게 글을 읽는 것이지요.
로마서에서 거부하는 행위와 수긍하는 행위는 그 내용이 다르다고요.
거부하는 행위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준수하는 것이고요.
그것은 불순종이지요.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되었고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달리 완성된 율법이 삶의 원리로 주어졌으니까요.
수긍하는 행위는 완성된 율법 곧 성령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이지요.
곧 순종인 것입니다.

마지막 질문에는 이미 여러차례 답을 했잖아요.
기억력이 나쁜 것입니까? 아니면 본인이 읽기 싫어서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까?
성경에 제시되어 있지 않기에 모른다고요.
하나님께서 알려주지 않은 것을 왜 제게 답을 요구하느냐고요.
내가 하나님입니까?
그렇게 알고 싶으면 하나님께 물으세요. 하나님께요.

전 그러한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그 누구도 그 선을 넘었다는 것으로 인한 자만에 빠지지 않게 하시는...
지속적으로 더 성숙하기를 힘써야 한다는 하나님의 메시지로요.
그것은 피곤한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거든요.
성숙하면 성숙할 수록 그 삶이 부요해지니까요.
님도 사고에 있어서 좀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맨날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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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Im (70.62.49.64)

2013-11-08 03:58:36

성령의 9가지 열매

첫째 질문에서 제가 목사님이 교회나온 사람은 모두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 말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다만 글을 잘 읽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목사님 말씀 가운데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 교회의 음행을 저지른 사람을 굳이 은혜입은 자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사탄이 가만히 심어놓은 자일 수도 있지요. 그런 자들도 고린도 교회 교인이라 부르지요.
이를 간단하다고 말하는 목사님이야말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둘째 질문은 목사님이 모른다 하시니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군요.

셋째 질문에서 제가 한 말씀드리지요.
성령의 생명의 법을 따라 순종하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어느 정도인지는 모른다고 하셨으며 하나님께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 성령의 법을 따른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저는 그점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물어보지만 실상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성령의 법을 따르는 자에게 이 열매를 맺게 하시지요.
그러므로 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처럼 분명하게도 예수님께 붙어 있어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열매는 처음부터 달콤하게 맺히지 않습니다. 쓰디쓴 단계로부터해서 그 태양과 바람과 병충해를 견디는 가운데 자라는 것입니다.
아직 제가 보기에 목사님은 쓴 열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말하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더 견디고 인내하는 열매가 풍성하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양선과 자비도 맺고요.
존 스토트 목사님의 견해에 따르면 충성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신실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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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1.220.135.107)

2013-11-08 14:12:29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알겠습니다.

첫번째, 칼빈주의에서도 그 사람이 영원한 구원을 받는다고 하니깐요.
그 사람이 광야 생활을 하다가 돌이키게 되어 그 영이 구원을 받게 된다.
또는 그 사람의 육신은 멸하지만 그 영은 구원을 받게 된다.
그 영이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거듭났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셋째,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 맞고요.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지요.
언제 그것을 부정하던가요?
오히려 당연히 가져야지요.
요한복음 10장 27절을 토대로 28절이 있다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27절의 상태라면 28절에 대해 확신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요.
님의 글에 있는 바와 같이 "성령의 법을 따른다면"이지요.
그게 조건이라고요.
성령의 법을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성령의 법을 따르지 않으면요.
그런 경우는 없다고요.
그건 님의 생각이고요.
성경은 육신의 소욕으로 성령의 역사를 거스를 수 있다고 하고 있지요.
님의 생각과 성경의 진술, 어느 쪽을 신뢰하여야 할까요?
제게는 너무 명확한데, 님은 아닌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계속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한면만 보고 그게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지 마시라고요.
이게 뭐가 어렵다고, 그렇게도 안되는 것인지...
철저하게 세뇌된 지성이 만들어내는 슬픈 현실이지요.

관계 회복의 구원과 영원한 구원의 상관관계는 육상 경주와 같다고 했습니다.
전자는 출발선상에 서는 것이고 후자는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출발선상에 섰다면 결승선은 이미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출발선상에 서서 결승선 통과로 인해 주어지는 것에 대해 확신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이미입니다.
그렇지만 월계관은 결승선을 통과하여야 주어집니다. 아직입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영원한 구원은 이미와 아직의 관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계와 똑같지요.
이미이지만 경주선을 벗어난다거나 중도에 포기하면 월계관과는 무관하게 되는 것이고요.
이미로 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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