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손에 내 운명이 달려 있다!

렘 18:1-11 눅 14:25-33

2013. 9. 8.

성령강림 후 제16주

[시작]

1. 운명론의 차이

# 세상 운명론: 거의 '윤회 사상'에 기초한다.

- 신분귀천의 삶을 전생의 업(業)의 결과로 이해한다.

- 귀인이 천민을 괄시해도 무방하다(당연한 것).

- 따라서 '누구'로 태어나는지? 중요하다(왕족이나 귀족의 자녀, 천민의 자녀).

# 구약 성경의 특징: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사느냐? 가 중요

- 신분사회가 아니라 형제자매의 사회다.

- 빈부귀천은 잠시(희년이 되면, 본래의 기업으로 복귀)

- 가난한 자, 나그네, 고아, 과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하나님을 대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

-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사느냐?' 가 중요

- 우상을 만들던 집안의 아브람이 믿음의 조상이 되기도 하고,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솔로몬이 되기도 하는 것

- 사무엘의 아들로 사사가 되었어도 악행 하는 자(삼상 8:1이하)인 것이고 솔로몬 왕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악행한 것은 악행 한 것이다.

→ 성경의 운명론: '누구'로 태어났느냐? 보다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했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의 손에 내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에.

2. 오늘 성경 말씀(제목의 이유): '전적인 의지(依支)'에 대해 말씀한다. '주님 손에 내 운명이 달려 있다!'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한다.

-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 꿇고 의지하여 악한 길에서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 큰일을 앞에 두고 심사숙고하고 난 후에 행하는 자처럼,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해 보고난 후 판단이 서면, 전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말씀의 요약과 교훈]

1. 구약(렘 18:1-11):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토기장이의 집에 가서 녹로에서 터진 진흙을 다른 그릇 만드는 것을 보게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토기장이 같이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 손에 있다면서 그들에 대해 재앙을 내리려 하니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아름다운 행위를 하여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하라는 내용이다.

⇒ 이스라엘 족속의 생사화복의 운명이 하나님 손에 있음과 재앙을 내리시려는 하나님이 그 뜻을 돌이키도록 각기 회개할 것을 교훈한다.

2. 신약(눅 14:25-33): 예수님을 따라 함께 가는 수많은 무리에게 이르시는 말씀이다. 눈앞의 큰일을 두고 미리 생각해 보고 행하는 자처럼 능히 제자가 되려면 깊이 생각해 보고 자기 부모형제와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며 또 자기의 모든 소유도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 능히 주님의 제자가 되려는 자는 미리 숙고한 이후 판단이 서면 능히 자기 부모형제와 자기 목숨과 자기 모든 소유도 버리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함을 교훈한다.

[주님 손에 내 운명이 달려 있다!]

1. 내 운명은 주님 손에 있다!

1) 운명(運命)의 주인은 주 하나님이다!

① 운명의 참된 주인은 인간과 환경이 아니다.

- 내 인생은 나의 것?

-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② 하나님의 손에 그 운명이 달려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

- 모세 - 바울

2) 토기장이 하나님의 교훈

① 처음 뜻을 돌이켜 자기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기도 한다.

- 요강을 보물 그릇으로!

- 보물 그릇을 요강으로!

② 하나님 뜻에 합하느냐? 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 복 주시려 하던 자도 악을 행하면, 그 복에 대해 뜻을 돌이키실 것이다.

- 재앙을 내리시려 하던 자도 악에서 돌이키면, 그 재앙에 대해 뜻을 돌이키실 것이다.

⇒ 토기장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복종하고 의지하여 그의 뜻에 합하는 자가 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자가 되라!

2. 전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는 제자가 되어도 망하지 않고 도리어 흥한다!

1) 심사숙고해도 주님 의지하는 제자의 삶이 흥한다. 믿음을 가져라!

① 망대를 세우는 자나 대적과 싸움을 앞에 둔 임금의 심사숙고 ?

- 흥하기 위해 - 승리하기 위해

② 전적으로 주님 의지하는 제자의 삶이 흥하고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된다는 믿음

- 믿음을 가져라!

- 이런 믿음을 구하라!

2) 나는 주님의 제자인가?

① 심사숙고(깨달음)와 체험을 구하라!

② 제자의 삶 = 헌신(獻身)의 삶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 자신의 모든 것 곧 목숨과 소유(부모형제, 재물권세, 명예재능)도 부인하고 오직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

[맺음말]: 메시지의 초점

1. 인생 속에 주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라!

→ '내 인생'이라 할지라도 내 노력/능력/의지/환경으로만 '그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 하나님(神)의 존재(살아 계심)를 인정하고 고백하라!

2. 내 인생과 운명이 사람과 세상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어라.

→ 따라서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주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헌신하게도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