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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달라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것은 물론이고2013년 9월 1일 성령강림 후 열다섯번째 주일이자 창조절 첫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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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9월 03일 (화) 11:53:31
최종편집 : 2013년 09월 03일 (화) 16:22:25 [조회수 : 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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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동교회 사이트(http://cafe.daum.net/saek-dong2010 -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으로 열립니다)에 실린 이 연재글을 게재 편집하는 봉사자의 사정으로 연재가 띄엄띄엄이네요. 죄송합니다. 이 연재는 계속 됩니다. 색동교회 사이트 [Ryu, 花 그리고...new]란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9월 1일 성령강림 후 열다섯번째 주일이자 창조절 첫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하루 하루가 달라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것은 물론이고

한 낮 햇살도 그 느낌이 사뭇 다르구요.

누군가 이제 가을은 잠시 지나치는 간절기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여름으로부터 조금씩 변해가는

작은 것일망정 이런 변화가 반갑고

하나님의 섭리를 새삼 깨닫게 되어요.



마침 이번 주부터 성령강림절기와 함께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생각하는 창조절이 시작되지요.

창조절기의 의미를 강단 꽃꽂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원시적 자연의 모습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렇다고 꽃꽂이로 원시림을 재현할 수는 없으니

인공적이지 않은 야생의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겠지만요.



이를 위해 수크렁이 있었으면 했는데

시장에 나온 게 없어서 비슷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조를 골랐어요.

루드베키아도 세련된 모습보다는 바래고 시든 듯한 인상이어서 딱이다 싶었구요.

포인트로는 빨간 안시리움을 택했고

그린소재로는 생강초와 크리스탈을 골랐지요.



창조절이다 하고 보면 그렇구나 하는 정도라도


공감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이번 주에 사용한 꽃입니다.


   

   

   


조예요.

요즘엔 많이 먹지 않지만 오곡 중의 하나로 구황작물로 여겨졌었지요.

조의 조상은 강아지풀이라고 해요. 모양을 보면 이해가 되지요.

우리 꽃꽂이에서도 강아지풀이나 수크렁 같은 느낌을 살리고자 했어요.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 오브제로요.


   

   

   



루드베키아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천인국류의 하나예요.

에키네시아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힘든데

암튼 둘 다 늦 여름에 피어 조금씩 시들어가며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꽃이지요.

   

   



안시리움이지요.

오랜만에 꽂는 불염포가 예쁜 대표적인 꽃이지요.

남아메리카 콜럼비아가 원산지이지만 하와이에서 많이 재배되어서

'하와이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해요.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화려하고 광택이 나는 불염포가


포인트로 딱이지요.

   

   



생강초구요.

몇 주 전에 꽂았던 적이 있죠.


그린과 화이트의 조화가 너무나도 예쁜…

   

   



크리스탈입니다.

그린소재로 쓰이는 관엽으로

와네끼, 트리칼라, 홍죽 등과 비슷해요.

   


피아노 위에는 토기단지에 루드베키아를 한 다발 꽂았어요.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이은수권사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봉헌으로 드려졌습니다.

생거진천 하시며 수고가 많으신 권사님

색동에서도 그러시구 진천에서도 그러시니

어디에 가시나 꼭 필요한 분이신가 봐요.

생일을 맞으셔서 잠시나마 편안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요.

김희균권사와 두 딸과 함께요.



축하드려요.

HAPPY BIRTH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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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맞이 (220.78.203.181)
2013-09-04 07:16:24
창조절이군요. 절기에 따라 꽃꽂이를 하는 마음이 귀합니다. 늘 행복하게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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