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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종교개혁자 다석 류영모
류기종  |  rkch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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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8월 28일 (수) 04:32:34
최종편집 : 2013년 08월 28일 (수) 04:44:42 [조회수 : 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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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석 류영모

다석 류영모는 하나님께서 20세기에 한국에 보내주신 정신적 큰 스승인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종교개혁자”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석은 극심한 혼돈과 분열과 대립과 부패의 타락상과 함께 영성적으로 질식할 정도의 메마름과 정체성을 보이고 있는 오늘의 종교계와 정신계에 새로운 영감과 함께 앞으로 모든 종교인과 지성인들이 따르고 나아야 할 길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그의 깊은 영적 통찰로서 서구문명을 주도해온 기독교 사상에다 동양의 지혜종교인 불교와 유교와 도교 그리고 한국인의 고유 종교 사상을 접목시켜 웅대한 우주적 영성종교 사상을 수립해 줌으로써 앞으로 전 인류가 하나의 생명 평화 공통체로서 평화롭게 살라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우리의 주목을 끄는 점 곧 그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 독특한 사상가일 뿐 아니라 이 세대에 보내진 종교개혁자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바로 그가 더없이 맑고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로서의 삶과 지극히 단순하고 소박하고 겸손한 영성가의 삶을 살은 분으로서 그가 바로 현자(賢者) 혹은 성인(聖人)이 지닐 수 있는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신행일치(信行一致)의 덕을 온전히 겸비한 인격의 소유자란 점에 있다.

16세기에 루터와 칼뱅이 독일과 프랑스에서, 웨슬리가 영국에서 종교개혁 운동을 전개했고, 같은 시기에 익나시우스 로욜라와 아빌라의 테레사 그리고 십자가의 성요한이 스페인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영적 개혁운동을 전개했다면, 다석 류영모 선생은 세계열강들의 식민주의와 팽창주의 대결과 각축의 결과로 발생한 세계 일이차 대전이 전개되고 있는 20세기 동안에, 세계(아시아)의 고둥 종교들인 유불선(유교/불교/도교)과 기독교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 한국 땅에서 유불선기 사교회통(儒彿仙基 四敎會通)의 지고(至高)한 영성사상을 수립해 줌으로써 한국 사회와 아시아 뿐 아니라 앞으로 전 인류가 종교로 인한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영적 기틀을 마련해 준 것이다.

과정철학자 화이트헤드는 그의 저서 <관념의 모험>, 제10장 “새로운 종교개혁”이란 제목의 글에서, 16세기의 종교개혁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학을 근본적으로 하나도 개혁하지 못한 실패로 규정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념적인/사상적인 새로운 것을 하나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심원한 일반성을 갖는 관념에 기초한 종교사상이 새로 출현하기 위해서는 족히 일천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종교개혁이란 어려운 과업임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다석 류영모는 동서양의 간격이 살아진 20세기에 우리 인류의 지적 사상적 그리고 영성적 보고를 지닌 네 종교(유불선기) 사상을 원융 회통시켜 줌으로써 종교적 독선과 맹신과 자기만족과 편협주의에서 벗어나 동서양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종교사상(spirituality/영성)의 기틀을 만들어준 점에서, 동서양의 간격을 너머서 종교의 새 시대를 열어준 특이한 사상가 곧 진정한 의미의 이 시대의 종교개혁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일찍이 러시아의 지성인 베르쟈에프(Berdyaef, 1874-1948)는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의 아픔을 경험하고서 1922년 이래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자로 생활하며, 도그마에 갇혀있는 제도적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재해석을 시도하면서 <기독교와 계급 전쟁>(1933), <현대세계의 인간의 운명, 1935>, <자유와 영성, 1927, 영역 1935), <인간의 숙명, 영역 1937>, <고독과 사회, 영역 1938>, <영성과 실재, 영역 1939>를 연속하여 발표하였다. 이들 저서들을 통해서 그는 그리스도교의 현대 지성인들에의 적용과 교리적 제도적 기독교의 거부 혹은 배격과 아울러 “영성적 기독교”(Spiritual Christianity)의 출현을 예고하며 제창했다.

그 이유는 교리에 억매인 제도적인 종교형태로는 인간의 영혼을 풍요롭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질식시킬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곧 전 인류에게 희망을 줄 심오한 영성을 지닌 새로운 신비주의 곧 고도의 영성 적 종교사상이 탄생할 것을 예견했었다. 어떤 의미에서 베르쟈에프가 예견한 새로운 영성적 종교사상의 탄생이 바로 다석 류영모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이 한국 땅으로부터 이 지구상에 출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한편 이 시대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탁월한 영성가가 있다. 그가 바로 과학자며 동시에 신비 사상가인 떼이야르 드 샤르댕(Teilhard de Chardin, 1881-1955)이다. 샤르댕은 프랑스 솔본느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과학자로 시작하여 우주 만물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심오한 영적 체험을 통해 이룩한 “새로운 신비주의”(a new mysticism) 곧 과학적 신비주의 혹은 우주적 신비주의 사상을 말해 준 특이한 인물이다. 샤르댕은 20세기 초 지질학 발굴 팀의 일원으로 중국 북경 근처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동안 동양의 종교와 사상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는 특히 중국의 도교의 신비주의 사상과 선불교 사상에도 큰 매력을 느끼기 되었으며, 이들 동양의 종교들은 메마른 교리적 기독교를 새로운 영성적 종교로 변혁시켜줄 좋은 원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감지하였다.

그의 대표적 저서들로는 <인간의 현상, 1959>, <인간의 출현, 1965>, <신의 영역, 1960>, <인간의 미래, 1964>, <우주의 찬미, 1965>, <인간 에너지, 1969>, <자연 안의 인간의 위치, 1966>, <과학과 그리스도, 1968>, <그리스도교와 진화, 1971>, <물질의 심장, 1978> 등이 있다, 이상의 대부분의 책들은 그의 사후에 출판되었으며, 그리고 출판 년도는 영문판 년도이다.

샤르댕의 이러한 우주적(물질과 정신을 아우르는) 통합의 영성과 통찰을 다석 류영모는 거의 같은 시기(특히 1950년대와 60년대)에 우리 한국 땅에서 펼쳐낸 것이다. 왜냐하면 다석도 처음엔 과학에 큰 흥미를 지녔었으며, 후에 기독교 신앙을 접한 후로도 기독교의 전통 신앙 하나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불선과 함께 한국의 고유종교사상 등 동양의 종교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의 깊은 영적 체험에 기초하여 그들을 기독교 신앙과 잘 접목 조화시켜 사교회통(四敎會通)의 웅대한 영성사상으로 발전시켜 놓은 것이다. 다석이 특히 강조한 얼나(靈我)와 제나(몸나), 가온찍기(大覺), 태허(太虛), 태일(큰 하나), 귀일(歸一), 대동주의, 없있/빈탕한데(없이 계신 하느님), 하느님의 씨(씨알), 니르바나님 사상들은 동양종교의 지혜와 기독교 사상을 잘 접목시킨 사상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에서 말한 베르쟈에프나 샤르댕은 기독교와 동양 종교가 결합된 신 신비주의 (a new mysticism)의 도래를 예견해 주었지만 이들을 구체적으로 접목시키는 일은 해내지 못했는데 반해서, 다석 류영모는 바로 이 큰 과업을 스스로 해냈다는데 주목해야 하며, 바로 여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바로 그런 이유로 인해서 그를 이 시대의 큰 스승 곧 이 시대의 탁월한 영성가일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종교개혁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16세기에 유럽의 그리스도교가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 있을 때 루터와 칼방 등 종교개혁자들이 새로운 영성운동을 전개하여 종교개혁을 단행했듯이, 그리고 같은 시기에 로욜라와 아빌리의 테레사 및 성 요한이 고사 직전의 가톨릭의 수도원 영성을 개혁하여 살려냈듯이, 종교 간의 갈등과 함께 오늘의 심각한 영적 침체기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사회와 종교계에 그의 사상을 잘 익히고 널리 알려서, 여려 종교들 중에서 특히 이시대의 낙후된 배타적 종교로 전락 되어가며 또한 심각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는 그리스도교를 새롭게 활성화 시키고 또한 이 사회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영성적 종교로 거듭나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하리라 사료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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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183.109.98.59)
2013-08-31 19:49:28
씨알이 누구입니까? 성도가 아닙니까?

로마서 9장
25. 호세아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내 사랑을 받지 못하던 백성을 내 사랑하는 백성이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리라."
27. 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관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이 구원을 얻으리라.
28. 주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신속히 그리고 엄격히 이 세상에서 다 이루시리라."
29. 또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전능하신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주시지 않았던들 우리는 소돔처럼 되었을 것이요, 고모라와 같이 되었으리라."


유교에서는 예절을 행함으로 궁극적으로 성인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불교는 수행을 통하여 진리를 깨달음으로 궁극적으로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도교는 도를 닦음으로 궁극적으로 도사가 되고자합니다.

즉, 유불선은 자신의 행함으로 성인되고자 합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유대교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도가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성도는 유교, 불과와 도교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되고자 하는 성인이요, 부처요, 도사입니다.

요즈음 기독교도 유대교와 천주교를 따라갑니다.
성경에도 없는 목사들이 신학과 교리를 내세워 구원의 조건을 내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저주를 합니다.

성도들은 신학과 교리에서 자유합니다.
율법을 대신한 성령의 법이 성도들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성도와 성도와 비슷한 자들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법을 따르는 자들은 그들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도와 비슷한 자들이 성도의 교제를 방해하는 바로 적그리스도입니다.
이들은 독설과 독단으로 성도들의 모임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요
물건을 팔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씨알이 바로 성도입니다.
씨알의 소리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소리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경륜인 민주 사회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삶과 마음이 가난한 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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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 chong ryu (76.90.210.152)
2013-09-08 03:39:27
다석 류영모 선생의 사상에 대한 저의 글에 박평일 선생님이 큰 관심을 표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석 사상의 시대적 혹은 종교사적 의미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항상 마음에 떠오릅니다. 유불선기의 사교회통을 그렇게 기막힐 정도로 심도있게 실현한 분을 지금까지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아니 앞으로 누구도 못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다석 같은 분이 우리 시대에 우리 곁에 사셨다는 사실에 감격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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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210.96.84.241)
2013-08-29 10:14:35
함석헌과 류상태
유명모 선생님과 함석헌이 생각나는거처럼

삼청교육대와 당당뉴스의 필진으로 활약하는 류상태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누구보다도 함석헌을 사랑해지만

함석헌이 여자관계와 자기만의 독선으로 딴길로 가자

유영모선생님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를 멀리했죠

나도

한때 종교의 자유를 외치면서 한국교회의 사악한 부분을 말했던

류상태목사님이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만의 고집과 독선이 가득찬 분이었다는것을

알게되었을때 무척 실망했죠

왜 그게 생각나는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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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21.129.19.135)
2013-08-30 07:19:38
너 자신을 .....알라
그대가 감히......류 상태님을 비판 하다니.....미친개가 웃겠다
좀 아는것이 있다고 그대가 제대로 산것 없는데....자중하시고 자신 안에 갇혀서 살지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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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박평일 (72.196.234.24)
2013-08-28 07:28:44
그 이유는 교리에 억매인 제도적인 종교형태로는 인간의 영혼을 풍요롭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질식시킬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서양 문화적 정신적 벽은 이미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글에 자주 접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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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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