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설교, 주석(Chris Haslam) 6월16일 성령강림절 후 제4주

- 번역 이 기호목사(평안교회) 

▲ Christ at banquet in the home of Simon By Pierre Subleyras, ca 1737. Public Domain.

  
열왕기상21:1-10, (11-14), 15-21a

아합왕은 BC 870-850년에 “사마리아”(1절)라는 도시에서 이스라엘, 즉 북왕국을 통치하였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아람”,20:1)에게 종속된 정부로 있었다. 아람 왕, 벤 하닷은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다. 그는 사마리아 도시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약탈할 것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아합은 조언을 받아들인 이후에, (벤하닷의 요구를) 거절했다. 전투가 일어났다. 20장은 두 개의 면을 다음과 같이 대조한다:

* 술에 취한 벤 하닷은 충동적인 명령들을 내렸다.

* 한 선지자에 의해서 하나님의 지원을 공급받는 아합은 전략에 대해 선지자와 상의했고 선지자의 조언을 받아들인다.

시리아군대를 패산시켰던 것은 아마도 엄선된 특공대였을 것이다. 아합은 하나님의 도움 으로, 훌륭한 군대 사령관이었다. 두 번째 전투(“아벡”에서, 20:26)에서, 이스라엘은 산에서 전투가 능한 시리아 군대를 평지로 이끌어 낸다. 벤 하닷이 엄포를 놓는 동안에 아합은 다시 상의한다. 시리아의 압도적인 군대의 수에 대항하여, 이스라엘은 승리를 한다. 아합은 벤 하닷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무역적인 특혜와 빼앗겼던 땅을 반환하는 대가로 그의 목숨을 살려준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린다. 왜냐하면 거룩한 전쟁에서, 전리품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벤 하닷은 석방할 수 있는 아합의 것이 아니었다.

아합은 지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한다. 그는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21:2)대신에 다른 땅, 혹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안한다. 법률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인 관습으로 볼 때, 그 포도원은 나봇의 가족에게 속해 있는 것이다(“조상의 상속재산”, 21:3). 아합은 자신이 법(21:4)과 관습(21:4)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대리인이란 구실로 음모를 꾸민다. 그녀는 권위를 가진 사람들(장로들과 귀족들, 21:8)에게 금식을 선포하라고 말한다(금식은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율법에서, 신성모독 죄로 고발하기 위해서는 두 증인들이 필요했다. 그리고 범죄자들은 돌에 맞음으로써 죽었다. 그래서 두 명의 건달들이(21:10) 나봇을 고소한다. 이후에 그들은 자신들이 이세벨이 부탁했던 것을 행하였다고 이세벨에게 말한다. 아마도 돌에 맞아 죽은 사람의 제산은 왕권에 몰수당하는 것 같다. 엘리야는 지금 이 장면에 들어온다(21:17).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아합에게 예언하기 위해 엘리야를 보낸다: 아합의 운명은 나봇의 운명과 같을 것이다(21:21-22). 22:37절에서, 빗나간 화살이 아합을 죽였다. 그는 그의 부상 때문에 죽었다(22:34-35).

누가복음7:36-8:3
예수님은 “시몬”(40절)이라고 불려지는 한 바리새인의 식탁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계신다. 초대받지 않은 어떤 사람이 들어온 것은 우리에게 이상하게 보일 것이지만 마가1:33과 2:2은 (그 당시) 집은 특별하게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손님들은 식탁으로부터 떨어져서 자신들의 다리를 쭉 뻗고서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그래서 그 여인은 예수님의 발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녀는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바르려고 의도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그녀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감사와 겸손으로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시몬은 환대의 규칙들을 따랐지만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을 특별하게 존경한다(7:45-46절, 향유는 기름보다 훨씬 더 값비싼 것이었다).

7:39절에서, 시몬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언자는 그녀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이것을 안다면, 그는 그녀가 그를 만지는 것, 즉 그를 정결법적으로 부정하게 만드는 것을 피했어야만 한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시몬(7:43)으로부터 정확한 답을 이끌어 낸다. 그 여인의 위대한 사랑과 행동들은 그녀의 많은 죄들이 용서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7:47). 대조적으로, 시몬의 행동은 적은 사랑을 보여준다. 48절의 예수님의 용서는 이미 깨끗해 진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더 나아가신다: 믿음(50절)은 용서의 중심이다. 예수님과 함께 한 손님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도 용서하여 준다는 말인가?”(49절).

8:1-3절에서, 예수님과 동행하였던 그 여인은 그 당시에는 이상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일곱 귀신에 붙들려 있던 막달라 마리아를 고치셨다. “하나님의 나라”(8:1)는 말씀으로 선포되었고 그들의 마음으로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