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이하 한교여연)의 24대 회장으로 당선된 임성이 장로(기감, 진관교회)의 취임감사예배가 오늘(1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교회(담임목사 이현식)에서 드려졌다. 임성이 장로는 지난 5월 22일 한남동의 감리교여선교회관에서 있었던 30회 정기총회에서 임기2년의 한교여연회장에 선출됐다.

예장, 기감, 기장, 성공회, 복음, 루터 등 6개교파의 교회여성들이 모여 조직된 46년 역사의 한교여연은 화해와 일치의 연합정신을 구현하고, 초교파적으로 힘을 모아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회적 선교활동과 교회갱신운동 그리고 국제적 연대활동을 하는 연합체이다.

▲ 제24대 한교여연회장에 취임한 임성이 장로

“정의, 평화, 생명을 일구는 교회여성”을 주제로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오늘 취임감사예배에서 임성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나간 반세기 동안 우리 선배님들은 어머니로, 산업역군으로, 믿음의 용사, 개혁의 선봉으로서 참으로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돌아보고는 “우리회가 사회적 아픔에 동참하며 교회갱신운동과 국제적 연대를 통하여 글로벌 시대의 한국교회여성들이 앞장서서 기도하며 선교하는 단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경자 장로(증경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취임예배’에서는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김종훈 목사(NCCK 회장)가 ‘샬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으며 이어진 취임식에서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취임하는 임성이 장로에게 취임축하패를 증정햇다.

이어 신문구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와 정하봉 목사(진관교회 원로목사)가 취임하는 임성이 장로에게 격려사를, 엄마리 장로(사회평신도국 직전총무)와 이규화 장로(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진관교회의 이현식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임성이 장로를 “좋습니다. 합시다, 냅시다라고 말하는 분”으로 소개하며 회장직 수행을 격려했다.

▲ 임성이 김연배 장로 부부

임성이 신임회장은 김연배 장로(한화그룹부회장)와의 사이에서 두 형제 부부와 네 명의 손자를 두었다. 이화여대 사범대학과 명지대 사회교육원을 졸업하고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선관위원, 장정개정위원, 사평국위원, NCCK실행위원과 감사, NCCK양성평등위원장, 아시아 감리교협의회 부회장, 제14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공동대표, 한교여연 실행우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NCCK감사, 30회총회 재판위원, 장정개정위원, 기감여선교회전국연합회 장학이사장, 선교사자녀 장학재단 이사, 기감 동북아선교 연구센터 이사, 기감 장오회 부회장, 에베소 세계선교센터 부회장, 두드림 자살예방운동본부 이사, 메신져 인터네셔날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취임선서

▲ 취임축하패 증정.

▲ 격려사 : 신문구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 정하봉 목사(진관교회 원로목사) 축사 : 엄마리 장로(사회평신도국 직전총무)와 이규화 장로(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 한교여연 직원소개

취임식 내내 옆자리를 지킨 김연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