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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비주류 측 이신웅 목사 부총회장 ‘당선’
이병왕  |  wangle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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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5월 30일 (목) 07:44:19
최종편집 : 2013년 05월 30일 (목) 10:20:23 [조회수 :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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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 제 107년차 총회를 이끌 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좌측 네 번째가 조일래 신임 총회장, 세 번째가 이신웅 신임 부총회장, 사진제공 기성총회)
그동안 기성 총회 정치권에서 밀려 왔던 비주류 측이 교권을 쥘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신웅 목사(신길교회)가 주류 측 후보를 누르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것이다.

유동선 목사, 교단 화합 위해 ‘아름다운 용퇴’

기성 총회는 28일 제10년차 총회 둘째 날 회무 임원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조일래 총회장을 비롯한 신임 잉원을 실시했다. 이날 선거의 관심사는 관례에 따라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되는 총회장 선거보다는 주류 측과 비주류 측 대표가 맞붙은 목사부총회장 선거였다.

양 측이 서로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비주류 측 후보인 이신웅 목사가 주류 측 후보인 유돟선 목사(춘천중앙교회)를 제치고 제108년차 총회장에 오를 수 있는 제107년차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이신웅 목사는 509표를 얻어 426표를 얻은 유동선 후보를 앞섰으나 2/3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해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2차 투표를 앞두고 유동선 목사가 총회 화합 차원에서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최종 당선됐다.

다른 선거에서는 정연성 장로(서울동지방)가 장로부총회장에, 이명섭 목사(경기남지방) 서기에, 김경호 목사(서울서지방)가 회계에 당선됐다.

한편 이날 회무 중 또 다른 관심사였던 우순태 총무의 신임을 묻는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미뤄, 회무 마지막날인 30일 결론이 나게 됐다.

조일래 총회장 “갈등 해소와 총회 화합에 중점 두겠다”

이날부로 기성 제107년차 총회를 이끌게 될 신임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임원선거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단 내에 깊어진 갈등의 골을 해소해 총회를 화합하는 일에 최우선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 신임 총회장은 “교단 내외적으로 갈등이 심하고 성장이 침체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법과 상식이 통하는 교단, 주안에서 화합하고 하나 되는 교단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107년차 첫 주간이 되는 6월 3일부터 사흘간 교단의 산적한 문제를 놓고 금식기도 하겠다”면서”교단의 목회자들과 장로님들도 이 기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순태 총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총무 문제는 난상토론, 법으로 해결, 정치적 화합 등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쪽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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