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무연수에 임하는 한양수 감독 내외와 감리사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단양 대명콘도에서 기독교 대한감리회 남부연회(이하 ‘남부연회’)에서는 신임 감리사 직무연수를 갖고 진실한 지도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남부연회 신임 감리사 23명은 내외가 함께 참석한 직무연수를 통하여 2년간 감리사직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진실하신 하나님 앞에 진실한 지도자로 살기로 다짐했다.

이날 한양수 감독은 ‘진실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자신의 과거 간증을 곁들여 거짓을 용납할 수 없었음을 강조하고, 신임 감리사들에게 거짓 없이 진실할 것을 당부하였다. 고강언 총무의 사회, 강행구 감리사의 기도로 1부 예배가 진행되었다. 2부 감리사회의에서는 하디 1903 성령한국 성령기도꾼을 결성하고, 7천 인 성령기도꾼을 각 지방 별로 결성하여 감리사들의 책임 하에 연회에 보고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외에도 2013년 남부연회 여름 산상성회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각 지방별로 비전교회 두 교회씩을 선정하여 국민연금 5만 원씩을 보조하기로 결의하였다. 감리사회의 개최순서와 원로목사 위로회 순서, 희망봉사단 대전역 거리급식 순서도 정하였다.

이어진 고광언 총무의 감리사 직무연수에서는 기존의 법과 새로워진 법을 다루며 감리사가 직면하게 되는 일들에 합법적인 적용이 필요함을 배웠다. 남부연회 내규와 더불어 감리사가 적용할 법에 대한 교육이 밤 11시30분까지 이어져 그 열기를 실감하는 자리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남부연회 감리사 해외연수를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동유럽 6개국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감리사 해외연수는 물론 남부연회 부흥단이 매해 실시하는 산상성회, 사모님들의 제주도 여행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감리사회의 회장을 뽑자는 대전지방 강행구 감리사의 제안이 있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에 대한 대표성이 부여된다는 점을 우려한 다른 감리사들의 의견이 있어, 세종지방 김학현 감리사의 제안으로 총무체제로 가기로 결정했다. 총무는 유성지방 권세광 감리사로 결정되었다.

9일 단양으로 가는 길에 제천 청풍문화제단지를 둘러보고, 이튿날 비가 와 단양주변 관광지 관람 계획을 바꿔 민물고기 아쿠아리움과 고수동굴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남부연회 한양수 감독이 '진실한 지도자'가 되라고 설교하고 있다.     ▲ 남부연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 한양수 감독과 일행이 청풍문화제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 고광언 총무가 감리사들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단양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감리사 사모님들의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