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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유감세계 감리교회 대회 장소는 변경되어야 한다.
정기호  |  texas.ch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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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4월 17일 (월) 00:00:00 [조회수 : 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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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인간들 어떤 속박에서 (죄, 질병,)자유함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땋에 오셨다. 그러나 사람들 은 복음으로 인해 자유함을 얻은 후 또 다시 율법(속박)으로 되돌아 가기를 반복한다. 다람쥐 채 바퀴돌 듯 절기(사순절,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를 맞이하면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절기로 인해 근심한다” 특히 지도자들은 선포해 놓은 “사순절 40일 특별기도회” 라는 경건의 기 간에 매임으로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세상의 것들로 부터 자유함을 얻기 위하여 예수를 영접했고 지도자가 되었으나 절기라는 또 다른 속박이 지도자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다가와 어깨를 짓 누루고 있다. 이 또한 지도자들 뿐만 아 니라 교회에 오랜동안 몸담고 있던 신자들에게도 또 다른 매임으로 다가옴을 경험할 것이다.

인간의 매임의 사슬로 부터의 자유를 선포한 예수교를 믿어도 “율법신앙, 교권, 교리,” 는 또 다른 속박을 안겨주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며 필자가 화두로 “절기 유감”을 꺼낸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겠다고 40일 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경건과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고 치자. 그 동안의 기도가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갈구 즉 이방인의 기도였다면, 부활절 아침의 연합 예배가 허무하기가 비할 데 없었을 것이다. 주님은 인간의 욕망을 채워 주신다고 약속하거나 주신 바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리스도의 고난의 현장에, 이웃의 아품에 동참하는 40일 이었다면 부 활절 아침의 예배가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승천 내승천” 이요, “부활의 생명”이 감격으로 다가와 희열이 넘칠 것이다.

형식화 된 종교적 절기는 상업화로 변질되었을 때 주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다 몰 아 내시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이다. “아버지의 집을 장사터로 만들지 말라” 하였다. 오늘 의 기독교는 절기가 대목이다. 절기헌금을 집의 기둥뿌리라도 뽑아 감사하라는 헌금강요는 “매임에서 풀어주시기 위한” 예수 오심의 목적과는 반대의 길이다. 그 돈 다 걷어서 어디에 쓰려는가?

절기는 축제일이다. 축제일은 즐거운 잔치날이다. 서로가 축하하는 날이다. 그러나 축하의 자리에 예수는 온데 간데 없고 “현금(횡금송아지)”만이 춤추고 있을 뿐이다. 전에는 주일학교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부활절 계란에 색칠하며 서로의 얼굴에 그림 물감을 칠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부활절 준비 하였으나, 오늘은 기계로 포장된 부활절 장사군의 날렵한 솜씨로 포장된 계란이 각자의 손에 들려지게 되었다.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최”를 놓고 머리터지도록 싸우는 행태는 “부활절 연합 예배”가 누구에게 속하 였는가? 스바냐는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으니라”(습3:18) 하였다. 즉 절기의 주체를 놓고 전쟁을 벌리는 일은 생명의 주님이 부활하신 절기가 아니라 인간들에게 속한 것이요,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신 예수를 지구촌 대한민국에서 또 한 번 십자가에 못밖는 일이다. 십자가에서 피흘리신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가지던 현대판 로마 병사들로 인하여, 절기를 무담으로 지내는 지도자들과 신자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된” 것이다.

다가오는 9월에는 세계의 감리교회 교인들과 지도자들이 모여 축제를 벌리는 “세계감리교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대회 장소로 인해 근심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필자의 좁은 생각으로는 한국 감리교회가 아직 까지는 “셰계 감리교회 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다 고 생각된다.

몇 몇 역사 의식이 있는 지도자들과 신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무당종교에 심취하 여 예수를 이 땅에 끌어내려 천년왕국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교회들의 예배당 짓는 모습을 보라, 언제 우리가 부활하여 승천하여 예수 앞에 갈 수 있는가?

2천년이면 예수가 오신다는데 연장하셨나 보다. 천년 왕국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언자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대회 장소의 적절치 못함을 말하여도, 이의를 제기하는 소수에게는 “사탄”이라는 외투를 입혔다. 교단 지도자들은 사회법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전과자에게 종교적 면죄부를 준 꼴이 되고, 범법자도 “황금”이면 얼마든지 그 죄를 묻지 않는 나쁜 선례를 후배들에게 남겨 두게 되었다.

“세계 감리교 대회” 도 하나의 절기다. 부활의 주님, 생명의 주님이 주인공 되시는 절기가 아니라 “인간들 끼리의 모임”이 되기 쉽다. 감리교회의 위상은 물량적인 계산 즉 통계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 통계표도 하나님과 사람을 속였다. 2004년 통계표는 십일조가 단돈 일원도 드린 교인들이 없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거짓을 밥 먹듯이 하는 교회의 신앙이 전염병 처럼 번지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교회가 아니라 황금을 믿는 신앙이다. 위험하다.

여호수아와 갈랩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조건이라도 순종하던 창조적 소수자가 주최가 되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 모세가는 시내산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러간 사이에 이스라엘은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축제를 열 때 하나님께서는 땅을 갈라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뛰놀던 자들이 매몰되는 비극의 현장을 기억해 본다.

금번 “세계 감리교회 대회” 가 한국 감리교회가 만든 또 하나의 하나님 “황금 송아지”(만몬) 앞에서 먹고 마시고 뛰놀다가 갈라진 땅에 묻히는 영적 사건이 아니기를 기구해 본다. 이것 또 하나의 절기 유감이다. 교단 지도자들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니요 할 수 있는 결단력과, 물신 앞에 무릎 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이라도 대회 장소는 그 누구나 기쁨으로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기꺼히 동참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뀌어 져야 한 다.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억지로 지키는 자들에게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 기뻐하지 아니하였나니”(암 5:21) 하였다.
(이 글은 <당당 뉴스>, <뉴스엔조이>, 감리교회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 >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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