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강좌
우려했던 대로 주일에는 벌써 많이 시들어 있더군요.2013년 2월 24일 사순절 두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3년 02월 26일 (화) 11:28:01
최종편집 : 2013년 02월 27일 (수) 02:01:26 [조회수 : 5951]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2013년 2월 24일 사순절 두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지난 주에도 살까 말까 망설이다 튤립을 골랐는데

이번 주에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 결국 아이리스를 세 단이나 집어 들었어요.

바이올렛 색상의 대표주자이니

사순절 기간 중에 한번은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는 있었지요.


이번 주의 강단 꽃꽂이는 아이리스 중심으로 가져갈 생각에

아이리스의 보라와 초록을 대비시켜줄 하얀 꽃

호아니와 왁스플라워를 고르고 끝냈어요.

돌아서다 너무 심심할거 같아서 홍매화 가지도 집어들었네요


그런데 사실 걱정이 되긴 했어요.

아이리스가 다른 꽃에 비해서 오래 가지 못하는 꽃이거든요.

꽂으면서도 주일까지만이라도 잘 버텨주길 기도했지요.


주보 교회소식란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마6:13) 라는 귀절이 있더라구요.

아닌게아니라 제가 아이리스를 꽂으며 딱 이 마음이었다니까요.


우려했던 대로 주일에는 벌써 많이 시들어 있더군요.

게다가 토요일 요리교실을 끝내고 또 주일 윷놀이를 마치고도

약속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지요.

월요일 밤에 갔더니

아이리스는 완전 시들어버려서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지경이지 뭐예요.


요리교실 때와 윷놀이 때 스냅으로 찍은 사진으로 올릴 수 밖에 없었네요.

   


이번 주에 사용한 꽃입니다.

   
   
   


아이리스예요.

우리 이름으로는 붓꽃이라고 하지요.

영어이름인 아이리스는 그리스 신화 중 무지개의 여신에서 유래한거라구요.

바이올렛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꽃이기도 합니다.

   
   


호아니구요.

순백의 꽃 색이 깨끗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꽃이예요.

그래서 부바르디아와 더불어 신부용 부케로 많이 사용되어요.

   
   


왁스플라워입니다.

다섯 장의 꽃잎이 앙증맞은 꽃이지요.

왕관 모양으로 피는 꽃 송이도 예쁘구요.

뾰족한 잎 모양도 로즈마리 비슷한데 꽃과 함께

허브 같이 은은한 향을 가지고 있어요.


홍매화 가지가 있었지요.

빨간 꽃망울이 활짝 피지 않을까 기대했던

홍매화는 물오름이 전혀 되지 않았는지 처음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올릴 수가 없네요.

   


피아노 위에는 유리 화병에 왁스플라워와 니겔라를 꽂았어요.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목사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봉헌으로 드려졌습니다.

작년에 60주년 기념일이라 듣고 우리 모두 놀라운 마음으로

축하 드린 기억이 생생하지요.

금년엔 61주년이 되시는 거네요.

다정하시고 행복한 모습으로 저희에게 큰 본이 되시는 두 분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기원 드립니다.   HAPPY ANNIVESARY !!!

[관련기사]

류만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321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1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꽃바라기 (1.241.163.172)
2013-03-02 12:39:37
무지개 꽃 아이리스..
둥근 화기에 가득 담긴 아이리스가 무지개 빛을 발하는 군요. 호아니의 앙증맞은 자태는 돌배기 어린아이의 작은 손을 연상시켜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꽃을 봄으로서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늘 감사합니다.
리플달기
4 6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