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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는데
유선영  |  askl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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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2월 24일 (일) 15:35:31
최종편집 : 2013년 02월 24일 (일) 18:26:18 [조회수 :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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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는데

 

 

외면도 못한 채

아픔이 밀려와

가슴에 스미면

멍든 가슴으로 온 종일

빈 하늘만 쳐다 봅니다

 

 

익숙할 때도 되었는데

무뎌질 때도 되었는데

더 깊어짐은

무엇 때문인가요

 

 

빌라도 앞에서

돌을 던지는 수많은

군중 앞에서

침묵하셨던 주님

 

 

살수록 말은 없어지고

가슴만 핏빛으로

물드는 것이

십자가의 길인가요

 

 

봄이 온다는데

내 가슴은 여전히

한 겨울입니다

 

 

2013. 2. 22. 약속의 땅에서, 민경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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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일 (72.196.234.24)
2013-02-24 22:09:07
올 것은 결국 오고 맙니다.
일어나야 할 것은
결국 일어나고 맙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사라지고 맙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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