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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절기의 강단색상인 보라를 이번에는 튤립으로 했습니다.2013년 2월 17일 사순절 첫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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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2월 18일 (월) 23:33:38
최종편집 : 2013년 02월 19일 (화) 03:32:58 [조회수 : 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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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7일 사순절 첫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사순절이 시작되었지요.

계절적으로는 봄빛이 무르익어갈 시기가 된거구요.

   


사순절 절기의 강단색상인 보라를 이번에는 튤립으로 했습니다.

첨에 보라색 튤립을 보고 더 이상 없다 싶어 바로 샀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색의 튤립도 너무나 예뻐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요.

같이 간 임윤애집사가 말리지 않았으면 아마 모두 샀을거에요.

튤립과 어울릴 짝으로는 하얀 아네모네와 라넌큐러스를 골랐구요.

지난 주의 연보라 튤립이 여전히 싱싱해서 함께 꽂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이번 주의 봄 소재로는 철쭉 가지를 택했어요.

꽃몽오리가 막 터지고 있는 중인데

한 주 안에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 빛과 막 시작되는 새봄의 연두 빛은

화살나무 가지하고 섬담쟁이와 유카리투스로 표현했구요.



꽃꽂이는 옥색 수반에 미니멀한 모습으로 꽂았어요.

심플하고 차분한 이미지지만

동글동글한 튤립 꽃봉오리가 둥실둥실하게 떠 있는 느낌이 좋았어요.



그런데 주일에는 실내 온도가 올라가서 튤립 꽃 송이가 지나치게 활짝 벌어지니

좀 어수선해 보여 아쉬웠어요.

   


이번 주에 사용한 꽃입니다.

   
   


튤립이예요.

꽃 모양도 색상도 다양하고 예쁜게 많지만

짙은 자주빛이 도는 퍼플보라도 참 예쁘지요.

따뜻한 느낌이어서

무겁지 않은 경건한 사순절 이미지에 잘 맞는거 같아요.

   


얘는 지난 주에 사용했던 튤립이구요.

아직 싱싱하기도 하고 짙은 퍼플과 잘 어울릴거 같아서

같이 꽂았지요.

   
   


아네모네입니다.

얇은 홑 꽃잎으로 여리여리한 자태를 보여주는 꽃이예요.

그래서 늘 아련하고 애처로운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차분하고 미니멀한 인상의 꽃 모양에서 튤립과 맥을 같이 하고 있지요.

   


라넌큐러스구요...

   


그린퐁퐁….

   


철쭉이랍니다.

같은 진달래과 꽃이지만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하는 진달래에 비해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한다지요.

또 진달래가 꽃이 먼저 피는데 비해 철쭉은 꽃과 잎이 같이 피어요.

   


섬담쟁이구요...

   


유카리투스예요.

   


피아노 위에는 지난 주의 미니델피니움이 아직 싱싱해서 한 주 더 보기로 했어요.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윤문자 목사님의 봉헌으로 드려졌습니다.

여쭈어 보니 무슨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것은 아니고

이번 주 봉헌 자리가 비어 있어 봉헌하시는 거라셔요.

그리고 옆이 있는 이름 김호현님은 목사님의 반려되신답니다.

두 분 금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HAPPY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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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라기 (112.186.235.81)
2013-02-20 13:43:56
사순절을 참 잘 표현한 작품이네요. 절제와 마음 비우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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