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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기운이 철철 넘치는
남산의 자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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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뜻 숭의교회
청어람 |
| 청어람에서의 성직자 소득세 설명회를 마치고
기자는 바람이나 쐬일 겸 이 집 저 집을 다니다가 명동 중심부의 한 고화폐에 가게에 들어갔다. 그 집은 오래된 동전,화폐, 기념 주화등을 팔고
사는 집이었는데 참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했다. 전두환 기념 주화, 전 이승만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간 지폐등을 구경하며 계속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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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대통령이 그려진
고화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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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활짝 열어 놓은 집에선 할머니와 며느리인듯한
사람들과 대화도 했다. 지난 번 보안시스템이 있던 아파트와는 달리 문을 활짝 열어 놓아서 편하게 들어왔다고 하곤 그 집 화분에서 돋아나는
이름모를 화초와 사철나무도 찍었다. 공기도 좋고 다른 데로 갔다가도 사람들이 다시 와서 산다니 얼마나 살기가 좋은가? 행복하세요 인사하고는 남산
길을 따라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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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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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려진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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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인이 다정히 걷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 올라가다가 개나리며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간 쯤엔 약수터가 있는데
개방하지 않은 곳에 개구멍을 내고 들어가는 한 할머니를 보면서 그래도 먹어야 한다면 드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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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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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서 지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옷차림에서 걷는 발걸음에서 깊어 가는 봄을 느꼈고 남산의 진달래가 장관이었다. 충무로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역에 다다르자 군데군데 노숙자들이 누워 있고 사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이 봄도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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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남산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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