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에큐메니컬 활동가들이 모여 송년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20일 오후 5시, 충정로의 맑은샘교회에 약 20여명의 에큐메니컬 활동가들이 모여 송년회를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원로 조화순 목사와 박덕신 목사가 함께 하였고 고난함께 진광수 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양재성 목사, CBS의 권혁률 국장, 고영범 목사 등 중견 목회자와 남궁희수 목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이명국 목사(벧엘교회), 노혜민 목사(KNCC) 등 젊은 활동가들도 참석했다.

먼저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따로 설교가 없이 각자 한 해의 반성과 새해의 소망을 담아 온몸으로 기도를 드리며 찬송하였다. 예배 후에는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생활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정연길 목사가 강정마을에서 벌어지는 해군기지 반대투쟁과 관련하여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10여 분간 진행되었다.

이후 신년하례 및 시국개도회 개최여부와 일정, 조화순 목사 팔순 잔치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참고로 조화순 목사의 팔순잔치를 감리교 에큐메니컬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4월 2일에 열기로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