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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하나님께서는 나와 거래는 하시지 않았다.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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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10월 16일 (화) 12:07:55
최종편집 : 2012년 10월 16일 (화) 12:24:13 [조회수 : 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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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

 

정당한 거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면 얼마나 인생이 삭막하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나와 거래는 하시지 않았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내게 오셨다.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랑으로 내게로 다가 오셨다.

'나를 창조한 신에게 무릎 꿇지 않는다. 나는 나를 만든 신의 얼굴에 침을 뱉겠다.'고

호언하던 나에게  사랑으로 오셨다.

'토기장이처럼 나를 만드셨다.'는 말이 미치도록 싫었다.

'나는 나다.' 외치며  하나님을 거부하던 나에게 하나님은 사랑으로 오셨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이라 믿고 사랑의 길을 걸었다.

사랑하지 못하는 날들을 괴로워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사랑하기 위해 기도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살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나는 살고있다.

 

그런데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는 세상에 내가 다시 던져졌다.

교회가 그랬다.

사람들이 교회에 거래하기 위해 왔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거래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종교적 행위를 하며 복을 달라고 거래를 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 견디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거래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다.

 

나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는 평생 도움만 받고 살았다.

나는 아무 댓가 없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살았다.

지금도 나는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아내는 더 이상 도움만 받고 살 수 없다고 했다.

도움을 주며 살고싶다고 했다.

그러나 환갑이 넘은 나이에 돈 벌기가 어디 쉬운가?

아내는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하려고 대전으로 갔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산을 바라보고 강과 들을 바라보았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사는 하늘과 산천이 있었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사는 새와 들풀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사는 세상을 창조하셨다.

 

오늘도 나는 사랑으로 산다.

'가진 것은 없지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일평생 사는 동안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다.

서울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타면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거의없다.

그들과 거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거래하는 사람들과 만날 뿐이다.

많이 거래하는 사람일수록 많이 만날 뿐이다.

그러나 나는 거래하지 않고 사랑으로 산다.

 

교회가 망하는 이유는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 조건없는 사랑을 하기 위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오늘을 산다.

사랑하기 위해 기도로 시작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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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취 (218.39.77.67)
2012-10-18 12:21:05
성도들의 신앙심을 돈으로 환전하여 자기 주머니에 채우고도 그것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괴생물체 목사들.
중간에서 가로채는 편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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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최현규 (116.40.242.158)
2012-10-23 10:04:20
남 탓하는 버릇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여 이 천지를 그에게 맡겨서 다스리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러한데 그 사람이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세상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을 알아야 그 뜻대로 할 수 있고 그 뜻대로 하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간다고 하신 것이니 남탓하기전에 내가 잘났다고 하기전에 하나님만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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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doxa (119.205.83.67)
2012-10-18 22:54:00
에효~ 가까이나 계시면 좋으련만~ 끝에서 끝이구만요. 눈물의 선지자는 성서에만 있지 아니함을 님을 통해 확인합니다요... 언제고 참과 거짓 선지자가 밝혀지지 안카시요? 님과 동 시대를 사니 그나마 행복합니다요. 건강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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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박평일 (72.196.235.211)
2012-10-16 20:50:48
오랫만입니다.
일전에 실린 새상이 나를 늙었다고 하네, 한 대형교회 목사의
죽음에 대한 글은 지금도 내 가슴 속에 여운져있습니다.

"사랑하지 말자" 우편으로 주문한 도올의 책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이불 속에서 책 뒷 부분에 있는 사랑의 장을 몇 페이지 읽다가
그만 접었습니다. 차라리 페티김이 불렀던 유행가 "사랑이란
두글자" 를 묵상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돈, 인류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두 단어입니다.
현대문명이 쌓아가고 있는 바벨탑입니다.인류의 모든 문제는
돈과 사랑으로 통합니다.

예수님하면 머리 속에 사랑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는
사랑이라는 말을 몇마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 정도입니다.예수는 그것이 유일한
우주의 율법이라고 했습니다.

또, 예수는 누구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은 우주의 유일한 율법입니다. 율법은 질서입니다.
질서는 덕(VIRTUE)입니다.
덕은 말로 설명할 수도, 표현 할 수도 없는
체험적 향기입니다.

모첨 좋은 글을 읽고 헛소리 한마디 하고 갑니다.
"나는 천사고 너는 악마다" 하는
다툼과 싸움으로 범벅된 당당뉴스에서
깊은 옹달샘 물을 한 잔 마시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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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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