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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목사님을 보내며[푸른언덕 61호] 전영자(효림교회) 외 편집회의 소식
당당뉴스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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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3월 25일 (토) 00:00:00 [조회수 :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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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고 나면 정이 많이 드는가 봅니다. 미리 예감은 했지만 막상 떠나신다는 소식을 들은 저녁에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그동안 목사님네와 함께 겪었던 일들만 자꾸 떠오르는 걸 보면 말입니다. 정이란 말은 외국어로는 번역이 불가능하다는데 그러고 보면 목사님 가족들과 알게 모르게 자질구레한 정이 쌓였던 모양입니다. 특별히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사람이라고 하여 다 정이 드는 것도 아닌 걸 보면 아마도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주님 안에서 만난 목자이셨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구억말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을 때, 그때 저는 하나님과 아주 무덤덤한 사이였습니다. 신앙생활 초기에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매달리다가 그게 여의치 않자 주님께 냉담해지고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보려고 애쓰다가 제 십자가에 짓눌려 심신이 한 순간도 평안이 없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목사님께서 구억말교회에 오셔서 새롭게 주님을 만나게 하신 것이지요. 저를 위해 사모님과 새벽기도는 물론이고 철야기도까지 하시면서 한편으로는 성경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의 믿음은 서서히 자랐고 구체적으로 저의 삶속에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 겁니다. 잠으로 저에게는 주님안에서의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목자는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축복받은 양이었던 셈이지요.

이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목사님과 사모님의 눈물과 수고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일이 마음같이 되지 않아서 아직 자리에 누워있고 성도로서 목회하시는데 아무런 힘도 되어 드리지 못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든게 제 믿음이 부족한 탓입니다.

목사님, 이제 떠나시면 이 곳에서의 고생일랑 앞으로의 목회생활에 큰 밑천이라 여겨주십시오. 목사님께서 뿌린 씨앗이 지금은 여린 새싹이나 큰 나무로 튼튼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그리고 연약한 그릇이라서 물심양면으로 마음을 많이 써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목사님 가정위에 주님의 도움이 함께 하길 빕니다.

<참고: 구억말교회는 효림교회의 전신입니다>             전영자(효림교회)

 

편집회의 소식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 도고 늘봄호텔 커피숖에서 ’95년도 편집계획을 위한 편집회의가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편집가족 중에 박흥규, 서경철, 신동신, 김대경, 이일우, 이충석, 김희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의 회의는 ’95년도 각 호별 특집 주제를 정해서 각 지역별로 분담하는 작업을 위한 것이었다. 이미 편집부에서는 ’95년도 총 주제를 ‘희년(禧年)’으로 정하고 편집가족들 모두에게 공문을 띄워 이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제안해 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몇몇 편집가족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주었고, 이날 모인 편집인들도 구체적인 구상을 해 온 상태여서 회의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다.

우선 희년에 대한 정의와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모색하던 중에 아래와 같이 내년도 특집계획이 잡혔다.


1월(62호)-호서지역: 농업

3월(63호)-김포·강화지역:경제정의

5월(64호)-광주·전남지역: 인권

7월(65호)-서울지역: 통일

9월(66호)-미주지역: 교회

11월(67호)-강원지역: 하나님 나라

내년 1월호인 62호에서 자세한 방향이 제시되겠지만 상징적인 ‘희년’을 어떻게 각 주제 속에서 풀어나갈 것인가는 각 지역 편집가족들의 숙제로 남은 상태이다.

                                                                                                   이충석(청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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