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상동교회(담임목사:서철)가 운영하는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노춘월)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양재성, 이하 기환련) 간의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에 관한 협약식'이 오늘(12일) 오후 3시 서울중구에 위치한 지역자활센터 3층에서 열렸다.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인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에 대해 기환련이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 이번 협약식에는 상동교회 교인들과 기환련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상동교회는 중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폐현수막 상품생산에 대한 제반사항 및 홍보를 지원하고, 기환련은 폐현수막, 헌옷 등의 수거 및, 교회 내 카페, 녹색가게, 녹색교회 등을 통한 생산품 납품 및, 기환련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 및 상품개발에 도움을 주기로 협약했다.  

양재성 사무총장(기환련)은 협약서 체결 직후 인사말을 통해 “환경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 때 쓰레기로 버려지는 현수막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이 사업은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앞으로 폐현수막 사업뿐만 아니라 천연비누, 천연 화장품등 다양한 방면으로 친환경사업을 확장하고 각 교회들은 선교용품으로 친환경적인 제품 등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는 상동교회 부설기관으로서,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외식사업과 청소사업, 인큐베이터사업,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서비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기초해 약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하면서, 삶의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꿈꾸고 있다. 또한 센터를 통해 3년간 자활의 의지와 사업 노하우를 익힌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우렁쌈밥(우렁쌈밥 전문점, 310-9238)’ ‘밥이보약(가정식 백반 전문점, 2254-0386)’ ‘(주)모두조아시스템(청소, 세차, 택배 등 서울형 사회적 기업, 2235-2228) 등이 공동체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후원안내 및 홈페이지 안내

서울 중구 지역자활센터 http://www.happyworks21.or.kr

기독교환경운동연대 http://www.greenchri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