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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 - 탐라의 봄2월 말 2박 3일간 봄바람 부는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이일배  |  6_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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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3월 02일 (목) 00:00:00 [조회수 :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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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 검은 돌 푸른 바람
여자만 빼고 원없이 부둥켜 안다.

돌담밑 배추꽃, 냉이꽃 지천인데
칼바람 끝 감싸도는 봄

절골마루 삼나무 숲 피리에
순한 조랑말 춤추는 갈기

고등어 등푸른 바다 뒤흔드는
섭지꼬지 검은 잠수들

불노초 희구하는 눈빛으로
먼 한라산 설봉 우러른다.

아아, 너 탐라의 넋
동백꽃으로 붉디 붉구나.

2006-03-02
화율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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