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난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 가는 주민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숲과 수많은 생명들"

강원도 골프장 문제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성율 목사, 이하 범대위)가 골프장 예정지와 강원도청을 탐방하는 3차 생명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한진중공업 사태의 '희망버스', 제주 해군기지의 '평화비행기'에 이어 생명과 평화를 빼앗는 불·탈법 골프장 인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생명버스'가 등장하여 이 날로 세 번째 운행을 한 것이다.  

3차 생명버스가 찾아간 날(2월 11일)은 골프장 예정지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 반대를 외치며 강원도청앞에서 노숙항의에 돌입한지 꼭 100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100일 동안 강릉 구정리, 여찬리, 원주 구학리, 홍천 구만리, 갈마곡리, 월운리, 동막리, 두미리, 괘석리, 팔봉리 마을 등 400여명의 주민들이 도청 앞 노숙항의 천막을 지켰다. 노숙항의 천막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주민의 수만 1,5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은 5,000여명에 이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27 재보궐선거 당시 ‘주민동의 없는 골프장 건설 전면중단과 문제 있는 골프장 전면 재검토’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취임 300일이 되도록 골프장 관련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강원도에는 이미 42곳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이명박 정부의 규제완화에 힘입어 41곳의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서울에서 접근이 용이한 홍천군에만 13개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강원도내 골프장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여의도(80만평)의 18배가 되며 축구장 6,690개가 들어서는 공간이다.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가 온통 골프장으로 뒤 덮일 판이다.

▲ 박성율 범대위 집행위원장의 인도로 '생명의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강원도청앞에서 드린 생명기도회

이날 강원도청 앞에는 기독교환경연대, 녹색연합, 생명의 숲, 옥천군민 등 4대의 생명버스를 나눠타고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그리고 강원도내 골프장 예정지 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생명의 기도’를 드리며 최문순 도지사에게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 집행위원장 박성율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생명의 기도’에서 참가자들은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것을 사랑하셨다. 우리는 땅의 일부이고 땅은 우리의 일부이다. 강원도는 우리에게 성스로운 곳이기에 골프장을 허락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사랑했던 것처럼 이 땅을 사랑하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처럼 땅을 사랑하라”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골프장 사업자들의 결단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이어 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도청 앞 노숙항의가 100일을 맞았다. 최문순 도지사는 골프장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취임 290일이 지나도록 공약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강원도는 즉각 명예감사관 위촉을 통한 공정한 감사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강원도와 골프장 민간협의회는 강릉CC에 대한 현장조사를 약속하였지만 사업부지 내 출입을 사유지라는 명분으로 거부하고 있고 다음 주중 공사 강행을 공언하고 있다"면서 현장을 훼손하는 사업자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중단시키고 도지사는 적극 개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도회 후 참가자들은 도청을 에워싸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었다. 한 참가자는 “최문순 도지사의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범대위 집행위원장 박성율 목사, 1년째 기도회 이끌어

3차 생명버스와 함께한 이날 생명의 기도회는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이하 기도회)'의 50번째  기도회였다.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인 박성율 목사(한가람교회)는 2011년 3월 17일 홍천군청앞에서의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홍천읍 희망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행 하고 있다.

박성율 목사는 강릉, 춘천 등 강원도민의 아픔과 고난의 현장에서 눈이 오나 비가오나 주민들과 함께 기도해 왔다. 

▲ 강원도 골프장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성율 목사가 골프장반대 의지를 다지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 그는 매주 열리는 기도회를 일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3차 생명버스의 생태기행 -혈동리

3차 생명버스 참가자들은 강원도청앞에서 열린 항의시위 및 기도회에 앞서 춘천 신동면 혈동리와 홍천 구만리, 두미리 등 골프장 예정지 3곳을 방문,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의 절박한 심정을 청취했다.

혈동리는 상당부분 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된 상태였다. 건설업체의 부도때문이란다. 넓게 조성된 부지는 산림만 파괴한 채 방치되었다. 큰 비가 내리기라도 한다면 2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토지를 수용하지 못한 묘지 몇기가 섬처럼 남겨져 있어 흉물 스럽다.

골프장 때문에 토지강제수용을 당한 한 재활용업체의 대표는 2번에 걸친 소송에서 지고 현재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결정에 따라 목숨줄같은 사업장을 뺏기고 떠날 처지에 놓여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산 226번지 일원의 골프장 공사지. 사업승인을 완료후 공사를 추진하다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아파트 미분양처럼 업자들의 자금줄인 회원권이 안팔려서 이렇게 산림만 파괴된체 방치되었다. 특히 이곳은 묘지만 섬처럼 남기고 공사를 진행해 한 때 여론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천연기념물 서식지에 웬 골프장? -구만리

구만리 골프장은 강원도 내 골프장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홍천 북방면 구만리는 100여 가구가 400년 가까이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산골 마을이다. 지금 구만리 주민들은 농사를 놓은채 7년 째 골프장 사업자와 싸움을 하고 있다. 범죄없던 마을이었는데 이 와중에 주민 27명이 전과자가 되기도 했다. 주민들 사이도 골프장 찬성과 반대로 갈려 인심이 흉흉하다.

골프장 사업자는 당초에 가시오가피 농장을 짓겠다며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민들을 속인 것이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천만원씩 돈을 몰래 주며 골프장 동의서를 받아냈다. 골프장 건설을 위한 지하수 지질 조사를 밀어붙이다 이를 막아선 마을 주민들을 사업자가 동원한 욕역들이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게다가 주민 43명을 업무방해죄로 무더기 고소하여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마을 주민을 범죄자로 만드는 동시에 배상액으로 협박하고 있다.

사업자는 또 골프장 허가서류인 산림조사를 허위로 작성해서 산지전용을 허가받고 사전환경성검토서 현지조사에서는 보호 동식물이 없다고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이 마을은 전국에 119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는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호 멸종위기종 2급) 서식지였고 담비와 꼬마잠자리, 까막딱다구리, 삵 등의 멸종위기 동물들이 무더기로 서식하는 곳이었다. 산삼보다 귀하다는 산작약도 서식한다.

▲ 가운데 산이 구만리 골프장 부지 예정지다. 사업자는 저 산에 오가피나무를 심겠다면서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 확보가 어려운 마을임에도 사업자는 상류를 막아 부지를 닦겠다고 했다고.

친환경 농업단지도 사라질 판 -두미리

생명버스는 구만리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두미리로 이동했다. 두미리는 유기농 클러스트 지역으로 행안부에서 150억원을 들여 유기농 집산단지로 키운 친환경농업지역이다. 연 소득도 40억원에 이른다.

이 마을의 문제는 골프장 부지가 마을에 인접한 야산인데다가 산 옆으로 관개수로가 지나고 있어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골프장 잔디에 뿌려지는 제초제와 각종 농약이 지하수와 표면수로 침투될 것이 자명하다는데 있다. 이렇게 되면 친환경 인증이 불가능해 지면서 마을 소득에 타격을 입을것이 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는 주무관청의 비호속에 골프장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원주지방 환경청의 친환경평가서에서 ‘유기농 지역이라 골프장 사업을 재검토 하라’고 했지만 실무 행정처인 홍천군은 친환경농업의 사업성을 평가절하하며 골프장사업을 허가했다.

두미리 마을이 유기농사업의 수익성을 평가절하한 홍천군에 항의하는 것은 당연한 것. 현재 홍천군의 보고서가 거짓으로 드러나 건설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생명버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옥상에 올라가 골프장 예정부지를 바라보며 두미리 이장의 설명을 들었다. 골프장 반대 싸움을 하며 벌금형을 받아 전과 6범이 됐다는 심재성 이장은 육두문자를 섞어 가며 골프장 사업자와 이에 동조하는 주무관청의 관리들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마련된 현수막에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적으며 두미리 마을을 응원했다.

▲ 두미리 마을입구에 걸린 현수막들.

골프장 사업의 문제

골프장 사업자는 사업허가를 위해 각종 조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내는 불법을 서슴지 않는다. 주무관청은 대게 사업자와 유착하는 행태를 보여 골프장 예정지의 주민들은 속수무책 당하기 일쑤다.

범대위가 밝힌 골프장 사업자들의 백태를 보면
△보호 동식물은 무조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구만리에는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담비 등이 무더기로 서식한다. 골프장 건설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나무 나이를 줄여서 개발가능지역이라고 속인다. 나무의 수령이 40~50년(5령급)이면 개발이 불가능하나 사업자는 39년생 이하라고 보고서를 내면 조사기관처는 이를 묵인한다. 강릉 골프장에는 아름드리 금강소나무(6만주)가 빽빽하다.
△유기농 피해는 나몰라라 한다. 두미리에서 보듯 검토가 제대로 안되거나 무시된다.
△공무원이 사전환경성검토, 환경영향평가, 임목축적, 생태계 등을 부실하게 조사한다.
△산림보존대상지역이 개발가능지역으로 뒤바뀐다. 주무관청과의 유착없이는 힘들다.
△마을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주민들의 결속을 깨트리기 위해 현금 살포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공권력과 폭력이 동원된다. 공무원들은 무조건 사업자 편을 들어 허위 보고서와 평가서를 눈감아 주고 사업을 허락해 준다.
△손해배상청구, 명예훼손 등의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군수도 도지사도 판사도 주민편이 아니다.

골프장은 입목축적조사 부실, 토지적성평가 부실, 유기농 피해, 토지강제수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것은 사업자들의 임의 조사와 협의, 승인권자들의 검코부실이 만들어낸 총체적인 문제이다. 이 과정에서 수백년을 이어온 마을공동체가 붕괴되고 삶의 터를 빼앗기는 피해가 발생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4차 생명버스는 금강소나무 밭으로

4차 생명버스가 2월25일 강릉 구정리로 달려갈 계획이다. 아름드리 금강 소나무숲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강릉 구정리는 골프장 반대투쟁을 5년이 넘게 해오고 있다. 120일이 넘는 길바닥 노숙항의와 철야단식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의 접수 및 문의는 다음과 같다.
수도권 : (녹색연합 이자희 070-7438-8518, qinni@greenkorea.org)
강원권 : (춘천생명의숲 033-242-7454, 원주녹색연합 033-731-7306, 강릉생명의숲 033-646-5222) 

▲ 3차 생명버스     ▲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산 226번지 일원의 골프장 공사지. 사업승인을 완료후 공사를 추진하다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아파트 미분양처럼 업자들의 자금줄인 회원권이 안팔려서 이렇게 산림만 파괴된체 방치되었다. 특히 이곳은 묘지만 섬처럼 남기고 공사를 진행해 한 때 여론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 설명중인 원주 녹색연합 이승현 사무국장     ▲ 토지 수용을 거부한 묘지 서너기가 섬처럼 남아있다.     ▲ 토지를 강제로 수용당한 한 재활용 업체의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그는 2번에 걸친 소송에서 지고 현재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결정에 따라 목숨줄같은 사업장을 뺏기고 떠날 처지에 놓여 있다.     ▲ 강제수용된 재활용 업체     ▲ 설명을 듣고 있는 3차 생명버스 참가자들     ▲ 범대위 대책위원장인 박성율 목사가 생명버스 안에서 강원도내 골프장 건설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 구만리에서는 길이 협소하여 트럭으로 이동하였다. 매우 추웠다.     ▲ 가운데 산이 골프장 부지 예정지다. 사업자는 저 산에 오가피나무를 심겠다면서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 확보가 어려운 마을임에도 사업자는 상류를 막아 부지를 닦겠다고 했다고.     ▲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반경순 위원장이 구만리 골프장건설의 문제점을 성토하고 있다.     ▲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집을 표시하는 노란 깃발. 찬성과 반대로 나뉜 주민간 갈등이 심각하다고...     ▲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될 정도로 순박한 마을 사람들이 무더기로 전과자가 되었다.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다가 사업자로부터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당한 결과다.     ▲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차려준 점심     ▲ 두미리 마을회관앞에 마련된 현수막에 골프장 반대를 지지하며 생명버스 참가자들이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 두미리 마을에서 바라본 골프장 예정지. 멀리 야산이 예정지이다. 그 앞쪽으론 친환경농업단지이다.     ▲ 홍천 두미리의 골프장반대 대책위 심재성 위원장 두미리에 들어설 골프장은 유기농집산단지인 마을의 상황을 무시한채 무리하게 진행되는 사업임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강원 체육회관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생명버스 참가자들이 골프장건설의 문제점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다.     ▲ 탤런트이기도 한 향린교회의 최영수 장로가 "골프장 건설의 폐해는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면서 전국적 국민운동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 설악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박그림 대표는 설안산 대청봉에 설치되는 케이블카사업을 반대하면 1인시위를 해오고 있으며, 강원도 골프장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음을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연대와 지지를 통해 골프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0일째 노숙항의중인 강원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생명버스는 골프장 문제해결을 공약한 최문순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 경찰이 도청진입을 막아섰다. 이로 인해 인간띠잇기 행사가 취소됐다.     ▲ 노숙항의 100일째인 노숙텐트     ▲ 춘천시민사회연대 유성철 사무국장 강원도청에서 3차 생명버스참가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인간띠잇기가 경찰의 원천봉쇄에 의해 무산되었다. 이에 사회를 보면서 최문순 도지사를 질타하고 있다.     ▲ 강릉 구정리 강릉CC반대대책위 조승진 부위원장 강릉CC를 강원도가 감사하겠다고 했지만 2월10일 현장조사를 하지않고 서류만 감사를 한채 마무리 됐다. 조 부위원장은 강원도의 허울뿐인 감사와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 미이행을 규탄하고 있다. 강릉시와 강원도는 ㈜동해임산이 추진하는 구정면 구정리 산 100번지 일원에 조성할 강릉골프장의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계획인가를 허가, 골프장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동해임산㈜은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산100 번지 일원 110만㎡ 부지에 1천58억 원을 투입해 18홀 회원제인 골프장과 미술관 등을 2013년 9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원주 신림면 구학리 여산골프장반대대책위 이규옥 위원장 최근 원주시로 부터 여산골프장은 실시계획인가 반려라는 승리를 일궈냈다. 아직 도시계획관리가 폐지라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승리의 기운을 담아 생명버스참가자들에게 골프장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알리고 있다.     ▲ 박성율 범대위 집행위원장의 인도로 '생명의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반경순 위원장이 강원도청 노숙 100일을 맞이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인간띠잇기가 무산되자 노숙항의 탠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됐다.